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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게이인데 나와 다른 남자들과 비교해서 뭔가 다른 점.txt

ㄷㄱ(183.96) 2016.03.24 21:11:05
조회 135 추천 0 댓글 5

 

1. 스포츠 안좋아함.

관심 없음. 옛날부터 몸치라서 못하는 줄 알았는데

몸치라서 못하는게 아니고 흥미가 없고 피하려고 해서 못하는 듯

축구얘기하면 꿀먹은 벙어리 됨.

스포츠를 해야하는 상황이 올때, 온몸의 피가 거꾸로 도는것 같음.

아무래도 옛날에 또래들에게 운동 못한다고 치욕받은 것 때문에 공포증 생긴듯.

 

2. 여자 안좋아함.

이게 무관심일까 혐오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내 느낌으론 표면적으론 무관심으로 위장한 내면에 깊숙히 숨어 있는 혐오감인 것 같음.

아는 형 따라가서 빡촌 갔는데(당연 가기 싫었음)

여자가 무슨짓을 해도 그게 서지 않음.

그냥 딴 물건에 스쳐도 서는게 그건데 왜 안슬까 몇날 며칠 생각을 한 결과,

내가 무의식적으로 발기(성적 감정)을 억제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음.

마치, 난 너(여자)와 성교하지 않아 라고 하듯이

그래서 왠지 모르게 나도 모르게 이성애를 억제하는 심리가

마음 깊숙히 파묻혀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음.

신기한건 그 여자 앞에서 안섰을때 든 치욕스런 감정은

마치 운동 못해서 장애인 취급받을 때 들던 그 치욕감과 매우 흡사한 것 같았음.

 

 

3. 집에 누나 있는데 누나가 잘대해주면 싫음.

난 누나가 날 사랑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감정이 싫었던 것 같음.

실제로는 누나가 날 (이성적으로) 사랑하진 않을거임.

그런데 다른 누나 있는 친구놈들한테 물어보니까 그게 왜 싫냐고 함.

친구들은 누나의 애정에 대해 나쁜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나만 누나의 애정을 일종의 근친상간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음.

 

4. 지금껏 살아오면서 나에게 여자가 접근한 적이 몇번 됨.

그런데 그 여자가 나한테 가까워지려 할 수록 난 점점 공황? 비슷한 감정 느꼈음.

막 숨이 막히고 하여튼 그래서 내가 다 쳐냄.

그게 아니라면 여자가 나에게 다가오면 막 싫은 감정이 드는거임.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속으로 여자를 보고 나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기 위해 다가온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음.

그런데 이 감정이 마치 누나가 날 잘 대해줄 때의 그 느낌과 아주 비슷함.

그래서 혹시나 난 여자를 사랑하는 것을 친족을 사랑하는것(근친상간)과

똑같이 생각하는게 아닌지 싶음.

 

5. 어려서부터 아버지한테 하도 시달려서

소심하고 말 없고 잘 울고 여자같았음.

어른들한테 예의가 발라서 어른들이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인성이 좋아 예의가 바른게 아니고

아버지한테 쫄았던 기억으로 어른들에게 관성적으로 그렇게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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