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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주의)친언니같은 트젠 언니랑 알게 된 썰.앱에서 작성

IRhyth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3.30 00:19:27
조회 227 추천 0 댓글 3

멘탈 약한 갤러들은 그냥 뒤로 가기 누르는거 추천. 진짜로.



내가 처음 커밍한게 대1때인데 그때 엄마에게 미친듯이 혼나고서 그냥 난 내 인생 포기하고 엄마가 원하는 아들로 살기로 했었어.

그래서 그 일환으로 여자도 만나보고 남자답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거부감이 장난 아니게 드는거야. 나부터가 여자라고 생각하고 난 레즈도 아닌데 어떻게 여자를 남자몸으로 만나냐. 한번은 OT가서 술빨았는데 학교 선배가 보여줄게 있다면서 간 곳이 업소...나 진짜 멘붕해서 울면서 뛰쳐나왔음.

하여간 그렇게 난 무미건조하게 남자 코스프레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점점 견디기가 어려워서 엄마 몰래 성소수자 단체에도 찾아가보고 상담도 받아보고 그러다가 한번 트젠하고 만나서 한번 고민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 근데 어떤 트젠이 오프에서 만나줄까 하고 고민하다가 생각난게 그쪽 언니들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참 씹노답.

그 언니랑 처음 그렇게 만나게 된건데 내가 ㅈㄱ을 빙자해서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려는데 그 언니가 내 맘을 알 리가 있을 리가. 난 그냥 어버버하다가 주객전도되서 그 언니랑 잤고...

그래도 우린 자주 연락하고 만났어. 난 집안 문제로 늘 고민이 끊이지 않았고 그걸 털어놓고 싶어했고...물론 집안 말고도 고민은 있었지.
난 계속 내 성정체성 고민하다가 갤러들 중 올드비들은 아는 그거, 작년 초에 나 멘탈 산산조각난 사건이 터져서 그때부터 내가 그 동안 하던 고민 때려치우고 호르몬 치료 시작했지.

그리고 반년만에 그 트젠 언니 만났는데 한 눈에 나 트젠된거 알아보더라. '나 언니된거니?' 하더라고...

그때부터 언니 지도받아서 관리받고 다이어트하고 성형도 해서 지금 여기까지 왔네...그 언니랑은 시작은 참 흠좀무하게 만났지만 지금은 진짜 친언니처럼 받들고 따르는 사이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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