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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의 역사와 현재와 미래.
0. 들어가며과거 서울은 급속한 개발과 교통 확충을 위해 보행자를 밀어냈습니다. 도심을 단절시키는 고가도로와 넓은 도로에 보행자들은 땅굴 같은 지하도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그러다 2000년대 들어 서울은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혹여나"보행 친화니 환경이니 다 좌파 정책 아님?"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아닙니다.1. 서울역 고가도로 철거 논란2006년, 서울역 위를 지나 회현 사거리와 서울역 서부교차로를 연결하는 서울역 고가도로가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았습니다.당시 오세훈 시장은 서울역 일대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철거를 결정했고, 후임 박원순 시장도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재선을 앞둔 박 시장은 뜻밖의 결정을 내립니다.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뉴욕 하이 라인 공원처럼 보행교이자 고가공원으로 리모델링하자는 것이었죠.교통 체증, 구조적 안정성, 고가도로 존치 여부 등 논란이 많았지만, 압도적인 득표 아래 이 결정은 그대로 추진됐습니다.2. 서울로 7017박원순 시장이 재선된 이후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도로 개통 연도인 1970년과 서울역 보행교 개장 예정 연도인 2017년을 조합해 프로젝트명을 서울로 7017로 정했습니다.동시에 리모델링 콘셉트를 찾기 위한 국제 공모를 진행했고, 2015년 네덜란드 건축가 비니 마스가 이끄는 '엠베에르데베' 팀의 '서울수목원'이 당선됐습니다.이 콘셉트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하나의 나무로 간주하고, 17개의 보행길을 나뭇가지처럼 뻗어 인근 건물과 연결하는 방식이었습니다.서울시는 이를 반영해 설계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12월 서울역 고가도로의 보수 및 조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3. 비판을 뒤로한 개장2017년 5월, 대선 직후 서울로 7017이 개장했습니다.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건물 연결이 대부분 무산되었고, 조경 요소도 축소되었습니다. 게다가 그늘과 쉼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장 14일 만에 서울시 예상 방문객 수의 4배인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연담화(건물 간 연결)는 차차 진행하면 되고, 조경은 추가하면 되며, 그늘과 쉼터도 설치하면 해결될 문제로 보였습니다.그리고…4. 2025년 서울로 7017의 현황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거품이 빠진 2023년, 서울로 7017의 일평균 방문객 수는 1만 3,150명으로 급감했습니다.2017년 3만 5,000명이었던 방문객 수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요?4-1. 뉴욕 하이 라인과 애초에 출발점이 달랐다뉴욕 하이 라인은 원래 화물 운송용 선로였습니다. 화물 열차 운행이 중단된 후 방치되었고, 이를 시민 단체가 공원화하자고 제안해 리모델링한 것입니다.서울로 7017은 직전까지 자동차가 다니던 도로였고, 박원순 시장의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있었습니다.또한 뉴욕 하이 라인은 인근에 미술관 8곳과 베슬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있지만, 서울로 7017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시설이 부족했습니다.4-2. "내가 언제 이렇게 하라 그랬어요?"처음 제안된 콘셉트와의 괴리도 문제였습니다.건물 간 연결은 실패했고, 한국의 다양성을 반영한 조경 계획도 축소되면서 단순한 고가공원으로 격하되었습니다.현재 일부 개편이 이루어졌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방향을 잡은 탓에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4-3. 혹서와 혹한의 콜라보서울의 극단적인 기후도 문제였습니다.여름에는 뜨거운 햇볕 아래 콘크리트 바닥이 달아올라 시민들이 외면했고, 겨울에는 매서운 바람과 빙판길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졌습니다.이처럼 서울로 7017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조성된 탓에, 계절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5. 서울역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리모델링한 서울로 7017을?2024년, 오세훈 시장은 십수 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착공식을 열었습니다.구 서울역 앞 광장을 확장하고, 광장 앞 도로를 개편하며, 서울역 철도를 지하화하는 대형 계획입니다.그런데… 광장 앞 도로 개편이요?당초 서울로7017 철거 계획 수립 근거가 서울역 일대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 때문이었습니다. 철거는 필연적으로 보이는데...일단 오세훈 시장은 서울로 7017과 관련해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박원순 시장이 그랬던 것처럼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여기까지 서울로 7017에 대해 알아봤습니다.학생 시절,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현재의 상황을 보니 착잡한 심정이네요.서울로7017은 실패라고 평가받지만, 보행친화적 도시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슈즈트리
작성자 : 새보만평고정닉
막걸리전문가 백종원선생님이 고집을꺾고 직접만드신 누룩...jpg
좋은막걸리는 좋은물에서 나온다고 하신 백종원 선생님 상대방은 참고로 막걸리로 석사를 따신 분이라 한다 그리고 백종원 대표님께서는 막걸리만드는법을 유투브에 올리시는데 ??? 옛날 우리 선조는 물을 적게 쓰고 좋은누룩을 썼다고 하신다 본인이 만드시는 막걸리에서는 그냥 생수를 쓰시고 누룩을 자체개발하신 백종원선생님...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지않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용하는 백종원 선생님의 겸손이 돋보인다 - dc official App- 골목식당 막걸리 물 vs 누룩 논쟁.jpg전통주 연구로 식품공학 석사 따고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 만들어달라고 신청했는데갑자기 막걸리에 수돗물 썼다고 미식가인척 하며 시비검관련 박사 교수들 다 누룩이 중요하고양조장들 죄다 수돗물 쓴다고 함술도 조또 모르면서 아는척 존나게 한거임그러니까 술을 블라인드 테스트하면서 물로 입도 못헹구게 하지얘기해보면 술알못인거 존나 티나는데자꾸 술에 손대려 하니까 술은 건들지 말고 안주만 만들어 달라는데똥고집이라고 개지랄함누가 똥고집 부리는 걸까?결국 막걸리집 사장은 빌런몰이 당해서 한달간 쳐맞고지금은 백대표님이 솔루션해준 막걸리에요 하면서 팔고있음물론 뿌가가 뭘 솔루션해줬는지 알수 없음 ㅋㅋㅋㅋㅋ이제 대량생산 해서 여러곳에 납품하는데 진짜 수돗물 안쓰고 지하수 쓰긴 할까? ㅋㅋㅋㅋㅋ- 백종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장사의 조언 10가지.txt첫째 : 지나친 자신감 음식장사를 쉽게보면 안된다 둘째 : 입으로 느끼는 30%의맛과 몸으로 느끼는 70%의 맛을 구분하라 셋째 : 주인 스스로 60퍼센트는 만들줄 알아야 한다 조언 넷 : 인내심을 가져라 다섯째 : 손님의 말 한마디에 음식맛이 바뀌면 안된다. 여섯째: 매뉴를 정할때 너무 세세히 묻지마라 일곱째: 주 메뉴에 전력하라 여덟째: 가격으로 승부하지 마라 아홉째: 컨셉을 한번 정하면 밀고 나가라 마지막: 현장을 직접 경험하라 캬ㅑㅑ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백갤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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