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길거리 캐스팅 받은거 오늘 면접 보고 왔엉

우선 내 프로필 작성하고 간단한 얘기 나눈뒤에 촬영 들어갔는데

방송국에서 쓰는 카메라로 내 면상을 찍더라?

그게 실시간으로 바로옆에 있는 존나큰 TV로 보여준단 말야?

오늘 그거 보고 기분 너무 좋아짐..

어제 친구가 폰 카메라 후면으로 내 면상을 찍어줬는데

여러장 찍어줬단말야? 근데 다 개좆같이 나온거야;

이게 내 실물인가..? 하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난 존나 개빻은 새끼다.. 하고 자신감 잃고 있었는데

개좆븅신같은 폰보다 몇십배는 화질 좋은 방송국 카메라로 찍은 내 면상은

내가 알고 있었던 존나 귀여운 면상이더라 헤헤헤헤헤헤헤헤

당연히 이게 내 실물일테니까 하고 보자마자 바로 들뜬채로 자신감 급상승함 ㅋㅋㅋㅋ

여튼.. 이번 면접은 대충 잘본것같고 이번주 토요일에 또 면접 보러 오라는데

카메라 앞에서 실시간으로 말해야할 자기 소개같은거 다 준비하고 가야됨...

응원해줭

요약 :

면접 잘봄. 근데 이번주 토요일날 또 면접. 외모 컴플렉스 극복함.

그외에 잡소리 :

찍는 분이 난 웃는게 존나 예쁘데서 웃으래!

하... 당분간은 불행할 일이 없다. 행복해 만족해 세상이 너무 밝아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