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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친구랑 썰 3-1 (장문 잡썰 많음)앱에서 작성

세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30 17:36:12
조회 20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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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생각보다 재밌네ㅎㅎ 나도 쓰면서 그때 생각하니 꼴리기도 하고ㅋㅋ 이것도 A랑 있었던 썰. 올해 여름이었음. 그나마 최근이니까 기억 최대한 살려볼게



너무길어서 2개로 나눔ㅋㅋ



나와 ABC는 대학때나 백수때야 집이 서울이었으니까 자주 보고 놀았지만, 다들 취업하고 사는곳이 갈리면서 단체로 보는건 1년에 1-2번, 그대신 각자 일있어서 친구네 지역으로 가면 오랜만에 얼굴한번 보고 그랬지. 여름에 A가 결혼식때문에 우리지역 근처로 왔음



결혼식 끝나고 오면 저녁시간이라길래 같이 저녁먹고 술한잔하고 다음날 점심에 해장하고 파하기로 함. 우리가 술 개쳐마시면 찐한 키스도 하고 자지도 빨았던(이건 나만) 사이지만 당연하게도 갠톡이나 일상대화에서는 전혀 그런티 안내거든. 난 다른 친구들한테는 장난으로 플러팅도 많이 날리는데 얘한테는 안함. 얘가 진심으로 알고 날 부담스러워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었던것같음ㅋㅋ



이날도 돌아가는 기차예약했냐, 저녁뭐먹을래, 2차는 근처 이자카야 가자, 뭐 이런 톡만 했는데 그래도 그 이상을 상상안할수는 없었지ㅋㅋ 그런데 사실 엄청 기대하지도 않은게.. 이땐 얘가 결혼한상태 + B C가 금연시도할때라 밖을 안나가서 타이밍이 안생기는바람에 딱한번 A가 나한테 가벼운 볼뽀뽀만 했고, 얘가 술먹으면 나를 자기 무릎에 눕혀서 토닥토닥하는 술버릇이 생긴거야. 근데 그러면 나도 진짜 5초컷으로 자버려서.. 그냥 뭐 혼자 기대해봤다가 에이 뭔 유부남이랑.. 됐다ㅋㅋ 이런상태였음. 나도 쓰면서 뭐래는지 모르겠다 싶은데 진짜 그때 내마음이 이랬음. 될대로 돼라



그리고 저녁에 양꼬치집에서 만났는데 존나 비상인게, 얘가 개잘생겨보이는거야.. 원래도 굳이 따지자면 잘생긴편이거든 (좀 tmi이긴한데 인스타 팔로워도 많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옴. 오직 잘생긴걸로 유명해진 건 아니지만 외모덕을 어느정도는 봤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그걸 활용하는, 그런 정도의 외모) 유부남되고 살도 좀 쪘었는데 왜인지 살이 꽤 빠졌음. 그리고 나랑 내 다른 친구들은 결혼식에 그냥 캐쥬얼하게 입고가는편이라 결혼식복장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얘는 수트를 입고 다녀온거야. 리즈시절과 비슷한 얼굴+수트핏 보니까 갑자기 걔 몸 아래가 상상되면서 좀..꼴리더라ㅎㅎ



같이 연맥 먹으면서 양꼬치먹으면서 잡담하는데 A가 다녀온 결혼식 얘기하면서 미묘하게 거기 있었던 여자들을 의식하는 말을 자꾸 하는거야ㅋㅋ 그래서 이새끼 오늘 내가 건들까봐 선수치는건가 싶어서(항상 걔가 먼저 건드림) 이것봐라 하는 생각에 ㅇㅇ씨도 있는데 왜 개소리하냐ㅋㅋ 했는데 A가 아무렇지 않게 나 이혼했다. 하는거야. 뭔 그런농담을 하냐고 했는데 정색하고 진짜래. 정확히는 진행중이긴하고 다 끝나면 톡방에 얘기할 생각이었다는거야. 그래서 아 진짜구나 싶어서 2차로 옮기고 소맥 존나마시면서 썰 들었지. 씨발씨발거리는거 들어주다가 끝나고 우리집 들어가는데 어깨에 기대서 인생이 왜이리 좆같냐 하면서 울더라. 옛날 드라마인줄.. 그리고 불쌍하기도 해서 오늘은 걍 별일없이 자겠구나 생각하면서 집 들어왔음.



문제는 이새끼가 침대에 누워서 그냥 자려는거야. 그치만 구두신고 그렇게 돌아다녔으니까 나는 솔직히 발이라도 씻었으면 했거든... 그래서 A야.. 일어나.. 발만씻자.. 이러는데 얘가 씻겨달래. 그래서 알았다 하고 일단 수트벗겨서 옆에 걸어놓고 반팔티에 드로즈만 입은상태의 A를 화장실옆에 앉혀두고 먼저 샤워하러 들어왔거든. 나는 인사불성이 아닌이상 샤워하고 잠옷갈아입고 자는 사람이라서. 그래서 후다닥씻고있는데 갑자기 얘가 화장실 들어오는거야. 쉬하고싶다고 비틀거리길래 몸 나한테 기대게 하고 드로즈 내리고 꼬추 잡아줬지. 끝나고나서 에이 젖은김에 그냥 씻기자 하고 A의 옷을 화장실 밖에 벗어던져놓고 씻기는데 얘가 자꾸 중심을 안잡는거야. 그래서 내쪽으로 돌려서 걔 팔을 내 뒤에 걸고 서로 껴안은듯한 자세로 비누칠을 해줬는데.. 거기서 자지가 안 설 수 있겠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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