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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편 도 순사 간수 수험서 이번 5월 말에 실시하는 순사 시험에 합격을 희망하시는 이는 반드시 사 보시오. 정가 80전, 송료 선금 12전, 책 받고 나서 우편환으로 후불 17전 이 책은 경기도 순사 교습소에서 실시한 순사 시험 문제와 해답을 중심으로 망라하고 기타 다수한 예제와 수독(꼭 읽어야 하는 것) 등을 첨가하였으며, 또 간수(교도관) 시험에 대한 준비 문제까지 두루 수록했으니 순사, 간수를 지원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한번 보실 것이외다 발행소 경성부 남대문통 1정목 17번지 회동서관 진체 경성 712번 전화 광화문 1558번 동아일보, 1925.5.10 순시충 광고 한글판 미국 주식 상장 필승 비술 미국 주식! 매매의 성공술 공개!! 아무리 초신자라도 한번 읽으면 자유자재! 신입은 무조건 필승 * 미국 주식 시세로 성공을 바라는 사람 * 미국 주식으로 완전히 치부한 사람 * 처음으로 시세를 하려는 사람 * 지금까지 매매법으로 손해 본 사람 특가 1원 50전, 신청서 송료 14전, 책 받고 나서 우편환으로 후불 25전 동경시 상야앵목정 52, 진체 동경 60166번 동경 직업연구회 비밀부 동아일보 1925.05.09 나스닥충 광고 젊은 사람, 독신자는 읽지 마시오!! 류테이 타네히코(유정종언) 작 “사랑에 젖은 새” 나누어 출판된 비밀의 책 이 책은 에도시대 염정소설의 대가, 타네히코의 대작인데, 남녀의 정사를 너무 노골적으로 썼기 때문에 나누어 출판 된 것을 모아 합본하여 함께 즐길 곳에 배포하니 한 번 열람하면 춘야농월(봄밤의 희미한 달)을 바라보는 황홀함과 같고 두 번 읽으면 몽중에 꿈꾸는 심정이 됩니다. 이 책의 묘미와 쾌락을 남이 알지 못하게 맛보시오. 평범하고 조잡한 책이 아니외다. 정가 1원 70전, 특가 1원 40전에 할518인함. 신청서에 신문명을 기입한 주문자에 한하여 “나체미인사진” 1장 무료 증정 발행소 동경 마포구 부사견정 육번지 우편사서함 동경42457번 애문사서방 매일신보每日申報 1923.8.8 야설광고 천하에 견줄 데 없는 비밀사진 묘령의 부인! 매력적인 나체미와 그 표정은 한번 보는 순간에 젊은 청춘의 피를 끓게 하고 살을 뛰게 하니, 실로 인생의 봄을 알지로다. 구하기 어려우니 이에 즉시 주문하시오 ○ 특가 6매 80전, 절수대용(우편료) 90전, 받고 나서 우편환으로 후불 95전 진체 동경 66155번 카다로그 증정함 필요시 우편료 2전 동경시 소암천구 소일향수도정 26, 일본사 동아일보 1925.03.15. 야짤 광고 이것! 이것하고 젊은 남녀가 기뻐하는 비밀 사진 젊은 남녀가 누구든지 보고 싶어 내심 갈망하는 머리로부터 발끝까지 대담 노골히 적나라한 미인 사진. 한번 보시면 무한한 취미가 있습니다. 크기가 십원 지폐 만함으로 한 조만 비장하시면 말할 수 없는 즐거움. 다른 가게에서 팔지 않는 진품(8매 1세트) 즐거운 진(귀한) 사진 12매 1세트 젊은 남녀가 한 번 보면 무심중 빙그레 웃는 참으로 재미있는 진귀한 사진. 우선 송료는 필요 없고 대금 지불은 엽서에 암호 “히타(ヒタ)”에게 보내라고 신청한 다음 일금 일원을 몰래 보내는데, 우표값으로 일할을 더함. (신청서에) 신문명을 기입한 주문자에 한하여 특별 경품 문구를 넣은 남녀 우키요에 1장과 진본 여자의 비밀사진 이 두개를 무상 증정. 삼양사 동경 하4단17 이체(振替) 동경 691 / 6940 동아일보, 1924.12.29 쪽팔리지 말라고 신청서 대신 암호로 주문하라고 하는 야짤 광고 이같이 하면 털이 나오 황금을 산과 같이 쌓아도 없는 털을 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념하였음은 고대의 일이라. 문명의 오늘날, 적당한 치료법을 쓰면 털이 나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 지금에 전 도쿄제국대학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 의학박사 다나카 도모하루(田中友治) 선생이 털 없는 사람 또는 원래 털이 적은 사람들을 몹시 동정하여 오랜 시간 고심하여 연구한 결과로 이번에 발견 창제한 모생약(毛生藥, 발모제)인 후미나인은 완전하게 학문적으로 발명한 기적의 약으로 대머리(독두병禿頭病 또는 대만승려 모양)로 곤란한 사람, 털에 병이 있는 사람, 털이 빠지는 사람, 부인에게 흔한 산후 탈모(월자독月子禿), 눈썹이 희미한 사람, 기타 일반인에게 있는 털이 없어 근심의 나날을 보내는 다수의 남녀를 구조하기 위한 전문약으로 어떤 사람이 사용하던지 기묘하게 털이 나고, 또 탈모를 멈추게 하는 영묘한 효과가 있소. 누구든지 후미나인 본점(本鋪) 도쿄 시바아타고초(芝愛宕町) 2의 1 도쿄약원(東京藥院)에 전신환 또는 송금(동경 31832번)으로 주문하시오. 대가 70전, 1원 20전, 2원 20전. 송료는 요구치 않음. (이 광고에서 궁금한 점은 본사로 문의하시오.) 매일신보 1919.03.08 탈모약 광고연애 진수 사랑나라 신간된 기이한 책! 진귀한 책! 보물같은 책! 사랑의 표현 방법! 사랑의 의의!! 사랑의 해부!! 사랑의 백과전서!! 사랑이란 어떠한 것인가? 사랑이란 사람의 곧 생명이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참 생명이 없다. 따라서 우주가 없다. 청춘의 가슴에 새빨갛게 타오르는 자연의 위대한 힘을 머물러 두고, 그사랑이란 것이, 어떠한 것인가 하는 문제조차 해석치 못하고 가슴을 앓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이, 번연히 앞에 있고 사랑하는 경우가 번연히 되었건만 다만 그 사랑을 발표하는 수단과 기교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쓸데없는 속을 상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마땅히 그러한- ○사랑의 표현 방식을 모른다 하여 남편에게 구박받는 구식 여자와, ○분수에 넘치는 신여자를 취하려다가 이해없 는 남편이라고 아내에게 구박받는 구식 남자와 ○쓸데없는 짝사랑의 슬픔으로 가슴을 졸이는 청년 남녀와 ○사랑에 의하여 인류 만반 형상이 창조된다는 것을 알려는 자와 ○사랑에 의하여 꽃다운 생활을 창조하며 행복스런 가정을 이루려는 자와 ○여자란 어떠한 것이며 남자란 어떠하는 것인가 하는 것을 알아서, 사랑하는 경우에 조금도 거짓말을 섞을 여지가 없이 참으로 사랑받고 사랑하려는 남녀와 ○현재와 같은 비통한 조선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남녀의 관계를 자유롭게 하며, 신성하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알려는 자와 ○그외의 여러 부류의 인간과 여러 계급의 인 간으로 -어느.누구할 것 없이- 반드시 보아야만 할 보물같은 책이다! 더욱이 근 래에 몰려 쏟아지는 그러한 색채 불명한 사랑 관련된 책들과는 한데 말할 것도 아니니 저자의 관찰력과 심각한 통찰력은 실로 세계에서 저자가 아니고는 다시 얻어 보지못할 것이다! 정가 1원 본서 내용 대략 소개 여자와 사랑 여자와 그책임 여자와 그 거동 여자와 남자의 지위 여자와 외출 여자의 美 미인 되는 비법 미래의 아내 여자의 가슴 여자의 체력 도시 여자와 시골 여자 남자가 싫어하는 여자 참사랑은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가? 여자의 마음 사랑과 성실 첫만남 이미지 묻지 않을 문제 결혼의 위기 사랑의 지도자 여자에게 관한 몇 마디 여자를 취급하는 술법 여자가 사랑스러운 점 여자의 체력 여자의 용맹 입가벼운 여자 오지랖 넓은 여자 사람을 화나게 하는 여자 이외 수십여 페이지 발행 겸 총발매원 경성부 종로 3정목 85 태화서관(太華書館) 진체 경성 8734 싱붕이들을 위한 연애하는 법 매뉴얼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이벤트] (스압) 아오이와 함께 하는 안마도 백패킹
오늘은 영광 안마도에 갈거임 배편은 물때 따라서 매일 달라지기에 매달 군청에서 확인해야 하고, 기상 상황에 민감해서 가끔 시간이 바뀌기도 함 저런 철갑선 타고 대략 2시간 정도 가야 하는 먼 곳임 갈매기의 압박 먼바다 나오니까 다 떨어져 나가고, 두어마리만 끊임 없이 쫓아옴 섬으로 옮겨올 생각인듯 섬 도착! 섬이 말안장이랑 비슷하대서 안마도 라는데, 모르겠음 그래도 중간중간 말과 관련된 조형으로 채워져 있어 보기 좋음 물 속에 들어간 말인가? 오늘의 트레킹 코스 보라색으로 덧칠해둔 코스로 돌았고, 다음날은 마을 도로로 빠르게 옴 마을쪽은 꽃도 많고 길도 좋고 꽃향기가 가득함 중간중간 돌담이나 돌무더기가 정말 많음 화장실은 두어곳 있지만 다 잠궈둠 얼마 전에 댓글로 잠겼다고 말해준 갤러가 있어서, 배를 싹 비우고 와서 다행이었음 ㄱㅅㄱㅅ 둘레길 코스 시작. 여기서부턴 사슴똥의 압박이 시작되고, 사슴똥을 피하느니 그냥 신경 안쓰는게 낫겠단 생각이 바로 들게 됨 농담 안하고 절반이 사슴똥임 구름낀 날씨라 조망은 아쉬웠지만, 대신 시원해서 다니기엔 좋았음 처음 마주친 시슴무리. 눈초리 보소? 뒷산 코스 훈련장? 힘들땐 아오이쟝을 보자 시원한 수평선! 은근 험한 길들이 많아서 조심해야 함 저 중간에 보이는 둘레길을 돌거임 사슴해골 두개 누가 놔둔 듯한 배치 이윽고 죽도 입구에 도착 주욱 둘러다 멋진 바위풍경이 많았음 배타고 빙 둘러봐도 좋을것 같음 죽도는 방파제를 통해서 들어감 시슴무리. 이놈들 밤에 간간히 울어댐 ㅋㅋ 저기가 찐막 총 4시간 30분 이상 걸렸음 짐을 과하게 싸서 16키로 넘게 나와서 개고생함 ㅋㅋㅋㅋ 고트 피칭하고 밤새 파도asmr을 담당할 직벽 기진맥진해서 잠깐 쉬다가 저번에 이벤트로 받은 상품 먹음 잘먹었습니다 주변 돌다가 이세계 포탈 발견함 너무 멀다 그리고 일찍 자다 일어나서 은하수 촬영 시도 하려 했는데 구름때문에 제대로 못찍음 ㅋㅋ 한 번 찍는데 12분 정도 장노출 놔두고 기다려야 하는데 똥바람 속에서 버티는 것도 디게 힘들더라 은하수 찍는 사람들 대단함. 확대해서 보면 엉망이지만 그래도 핸드폰으로 보면 이뻐보여서 나름 만족 그리고 아침이 밝아옴 비비드밥 맛없었음 혹시 몰라 참치 챙겨오길 잘함 정리하고 나가자 나가는 길에 작은 모래사장 보여서 내려와봄 저 구멍들은 맛조개 구멍인가? 오늘은 정말 맑고 바람도 적게 불어서 좋았음 1박 더 하면서 은하수 재도전 하고 싶었지만 출근 해야지 해변의 아오이 나가는 배 도착어제 코스에서 생략했던 포인트 다음에 가봐야지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였고, 즐거웠다! 가기 전에 침낭 질문글을 올렸었는데, lw180에 얇은 후리스랑 경량패딩으로 섬 위에 똥바람 버틸만 하더라. 다리가 조금 서늘했는데 자는데 지장은 없었음. 농협 발포매트 처음 써봤는데, 텐트 속에서 지낼 때는 방해 안 되고 좋았는데 잘 때는 뒤꿈치랑 어깨 쪽이 쑤셔서 두어 번 깸. 트레킹으로 인한 근육통인지, 나한테 맞지 않아그런 건지는 한 번쯤 더 써보고 평가하면 될 듯? 3월달에 문라 중고오 사가지고 지금까지 캠핑 총 10번 했네 이정도면 뽕은 뽑았나 싶음 좀 가볍고 패킹 편한 텐트들이 눈에 밟힌다 ㅋㅋㅋㅋ -끝-
작성자 : 누우치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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