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제가 동성애자인지 범성애자인지 무성애자인지 잘 모르겠어요

남자랑 두번 연애를 해봤지만 둘다 저한테 정말 잘해줬는데 그게 전부 다 귀찮기만 하고 감흥도 없고 만나기싫어서 안 만날 궁리만 하고.... 

그래서 제가 동성애자 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남자랑 사겨도 아무런 감흥이 없고 손잡기도 싫고 붙어서 걷어다니기도 싫어서요.

근데 여고를 나오면서 여자애한테 고백을 장난식 포함해서 총 세번정도 받았는데 이것도 전부 거절했어요...ㅠㅠㅜ

여자가 고백하면 사귈수있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친구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연애 자체가 싫은건지...

지금 와서 좀 후회 됩니다ㅠ; 직딩 되고나서 동성애자들이랑 만나볼 기회도 없을뿐더러 만나는 방법도 모르겠고

어플을 쓰라고 했는데 어플로 대화한적도 한번도 없습니다..ㅠㅠ.......

이러다보니 내가 동성애자인가? 아니면 무성애자인가? 하는 확신이 없어요... 

뇌는 남자보다 여자를 좋아하는거같은데 정작 여자가 고백해오면 어떻게 피할지 전전긍긍만 하고있구요 ㅠㅠ

연애조언도 받아야 할 거같고, 정체성혼란에 대해서도 조언을 받고싶어요.....

연애를 하려면 어플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랩 1이상이여야지 퍼블릭으로 글을 쌀수있다고 하는데 저같은 사회 부적응자에겐 너모 힘들고 어려운 일 같아요, 

랙밭갤을 제외하고 좀 오픈 되어져있는 성 소수자들이 모일수있는 게시판은 없는걸까요?

남자가 고백해도 음... 여자가 고백해도 음... 스러운데 무성애자인걸까요?

좋아하는 연예인은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ㅠㅠㅠ

요약 : 연애.. 음... 연애는 좀.... 근데 한다면 역시 여자가 낫지.... 하지만 여자가 고백해오면..음... 어..음........ 근데 같은 동성애자는 어디서 찾아서 어케 사겨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