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배우'들을 양성하기 위한 포르노 대학교가 최근 이탈리아에 설립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이탈리아 출신의 포르노 배우 로코 시프레디(Rocco Siffredi)가 후계자 양성을 위해 정규 과정이 포함된 대학교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시프레디 하드 아카데미(Siffredi Hard Academy)'란 이름의 해당 대학에는 현재 남학생 14명과 여학생 7명 총 21명이 시프레디의 '포르노 강의'를 듣고 있다.

강의 내용은 '테크닉', '카메라 각도', '체력 훈련' 등 실전 위주의 수업이 대부분이며, 실제 세트장에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시프레디는 "대중 영화와 포르노 영화의 경계를 허물고 싶다"며 "학생들의 열의도 매우 뜨겁다. 그들을 꼭 연기가 뛰어난 배우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1300여 편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한 시프레디는 '이탈리아의 야생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포르노 영화계의 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