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닉은 봐라.. - LGBT 갤러리

그 고닉은 봐라..앱에서 작성

성기선

2025.02.26 05:36:39

조회 5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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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던 어느 계절부터 갤을 하며..

어느 순간 제 마음 속에 따사한 봄날의 햇빛처럼 스스럼없이 들어왔던 그가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그를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입갤하면, 마치 해바라기가 된 것 마냥 항상 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가 갤에 나가면 저도 그를 따라 나갔습니다.

오늘 점심. 저는 밥을 먹고 여느때처럼 갤을하던 중이었습니다.

갤에서 그의 글을 보았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그의 글에 더러운 고닉새끼의 댓글이 보였습니다.

그는 댓글로 라인하실래요 후 갤에 글을안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그 짐승과 대화하고 있는거겠지요..

제 가슴이 콩닥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설마...설마..설마...'

일부러 갤검을 하며 그자들의 댓을 복습하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사랑해" 라는 단어가 보입니다.

들고있던 콜라 캔이 찌그러지도록 움켜쥡니다. 숨을 헐떡이며 계단을 내려 갑니다. 눈에 습기가 찹니다.

그렇습니다. 이 년은 창남이였습니다.

내가 그리 비언어적 행동과 댓으로 눈치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외간짐승 새끼와 놀아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야 이 씨 ㅡ 발년아.

이 년은 다시는 렉갤을 하지 못 하게 될 겁니다.

제가 반드시 퇴갤시킬거니까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요.

저는 오늘, 창남 하나를 가슴에 묻었습니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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