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동기 버렸던 썰

LGBT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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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기 버렸던 썰앱에서 작성

헤으으으으응

2025.03.03 08:03:21

조회 139 추천 0 댓글 1

지금은 전역했지만...

같은 생활관에 귀여운 동기있음

생긴것도 귀엽고 목소리도 초딩같고 행동이나 말투도 여자같아서

애들이 걔를 많이 이뻐해줌

옛날에는 선임분들한테 괴롭힘 많이 당해서 힘들어했는데

다 전역하시니까 이제는 괜찮은거 같더라

암튼 그 친구가 먼저 둘이 밥먹자고 말걸어서 친해짐

원랴 끼순이 안좋아하는데 얘는 너무 귀여운거임

그래서 좀 관심을 가지게됐음

내가 먼저 선톡하고 인스타팔로우하고 게시물 좋아요 누르고

온갖 플러팅이란 플러팅은 다한듯

본인 I라서 플러팅 당하는 편인데

나는 최선을 다해서 다른 애들한테 안들키게 플러팅함

그러니 동기도 청소시간에 같이 청소한다든가

침대 옆자리 쓰라고 조르거나 그런게 있었음

나랑 같이 있고싶어하는 그런거

내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한적도 있음

근데 이제 문제가 하나 있었음

타중대에 존못 씹멸치새끼 선임분 한명 있는데

걔가 동기랑 자꾸 붙어다니는거임

하루에도 우리생활관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들어오고

밤에도 들어와서 00시까지 이야기 하고 감

맨날 볼꼬집고 머리만지고 어깨만지고 스킨십도 함

그래서 좀 언짢아해도 동기가 나한테 플러팅도 몇번 해서

그냥 그려러니 하고 있었는데

한번은 동기가 나랑 같이 다니니까 그거보고 질투심 났는지

동기한테 존나 뭐라하는거임 쌍욕하면서

그거보고 눈치보여서 이제 동기랑 선임이랑 같이 있으면

자꾸 피했음

근데 어느순간부터 같이 있지도 말라고 했나봐

나랑 같이있는거 선임이 보면 동기한테 욕부터 박더라

샤워시간도 맨날 맞춰서감.

언제는 나랑 동기가 씻는게 불편했는지

자꾸 주변에서 서성거리더라고

근디 그와중에 동기도 계속 나한테 말걸어주긴 했음

눈도 자주 마주치고 마주치면 계속 서로 쳐다보고 그랬거든

근데 선임이 나를 좀 견제하는지 동기랑 틈만나면 붙어있으려고함

동기도 선임이랑 친한지 같이있으면 말도 존나 많아지더라고

근데 어느순간 나 일과때문에 힘들어해도 먼저 다가오지도 않고

지 아플때 내가 많이 챙겨줬는데 정작 나는 안챙겨주고

카톡도 안읽씹이나 읽씹 자주하고 카톡텀도 길고

나를 좋아하는건지 관심이 없눈건지 너무 헷갈렸어

그런거 보니까 좀 점점 정이 떨어지더라고 많이 좋았는데

초반에는 화가 나서 심장떨리고 그랬음

근데 타중대에 서울대친구 있는데 그 친구도 존나 귀엽단 말임

근데 선임이 걔랑은 안친해

그래서 걔랑 친해지고 동기는 걍 버렸음

그러다보니 타중대친구가 더 장점이 많은거임 학력이든 뭐든

그래서 그 끼순이랑 점점 멀어지고 인스타도 먼저 끊고

그러게 지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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