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애인이랑 애인 지인때문에 싸운적이있었거든
그때 헤어지자했는데 얘가 다시잡고 미안하다고 연락끊겠다고해서 다시 사귄적이있어

그 이후로 연락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괜히 사소한거 하나에 서운하고 얘가 날 안사랑하는구나 그렇게 느낀거야

큰것도아니고 정말 사소한거 하나로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니 얘도 얘 나름대로 지쳐가고있었는데
어제 싸우다가 내가 내가 지쳐서 헤어지자했어

자기도 진심이냐 물어보더니 알았대

그리고 구구절절 서로 얘기하다가 풀릴 줄 알았는데 잘지내래
근데 지금 우리가 너무 싸워서 서로 지친것같다고

나중에 생각나면 그때 연락해도되겠녜
그래서 일주일안에 못정하면 그냥 잊으라고했는데

시발 자존심이 뭔지 왜 이딴말지껄인지도모르겠음
내가 헤어지자해놓고도 존나웃긴데 ㅋㅋㅋ 지금 연락오면 정말 당장 택시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1년을사귀었는데 괜찮을줄알았거든

근데 잘지내 한 순간부터 존나 눈물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ㅋㅋㅋㅋ 아진짜 내가미쳤지 왜 그딴말을 내뱉었을까

본인이 지쳤다는데 지금와서 연락해서 매달리는것도 민폐겠지? 앞으로도 계속 이러고살아야한다는 생각에 막막하다진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