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남들보다 비상한 머리로 2학년이나 월반을 한 지적 조숙아 ‘루’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서투르다. 학교에서 발표 과제 주제를 물어본 선생님께 엉겁결에 노숙자 소녀들을 인터뷰하며 도시의 부조리함을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파리의 기차역에서 노숙자 소녀 ‘노’를 만나게 되고, 생각외의 공통분모를 많이 찾은 둘은 친해진다. 발표 과제 때문에 ‘노’를 비롯한 다른 홈리스 소녀들과 인터뷰를 마치자, ‘노’는 ‘루’를 떠나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정이 많이 든 ‘루’는 자신의 집에 ‘노’를 들이기로 결심하고, 엄마와 아빠를 설득한다. ‘노’가 ‘루’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되면서 어린 남동생 ‘타이슨’의 죽음으로 침체 되었던 집에 활기가 돌게 되나, 이후 ‘노’는 다시 엇나가기 시작한다. 결국 ‘노’의 방황을 견디지 못한 ‘루’의 부모는 ‘노’를 집에서 쫓아내게 되고, ‘노’는 집안사정으로 혼자 사는 ‘루’의 동급생 ‘토마’의 집에 얹혀 살게 된다. 갖은 핑계를 부모님께 되면서 ‘노’를 만나러 가던 ‘루’는 결국 부모님한테 들키고, 엄청 혼나게 된다. 이에 ‘노’와 같이 노르망디를 거쳐 아일랜드로 가기로 결심한 ‘루’는 집을 떠나지만, 노르망디로 가던 도중 ‘노’는 ‘루’를 떠난다. 이후 다시 학교로 돌아온 ‘루’는 주변 사람들과 관계에서 천천히 변화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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