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능력이나 구종 그런거 보면 엘지 국내선발중 가장 뛰어난데 안타까움

대권도전할려면 최원태가 최소 3선발은 해줘야함

근데 지금 문제가 뭐냐면 던질때 팔꿈치가 약간 떨어져서 던짐.이 말이 무슨말이냐면 던지는 순간 임팩트가 들어가야 하는데 볼을 릴리스포인트 앞으로 가져갈려고 하다보니 나오는 현상

특히 커브던질때보면 그게 심함

탑포지션에 갔을때 팔꿈치가 떨어짐 손목이 위쪽으로 가다보니 볼이 높게 밀려들어가는 거임

왜그러냐면 커브란 구종자체가 스핀이 위에서 밑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스핀을 줘야한다 생각하는거 같음 그러면 어떻게 되겠음 손목에 힘을 많이 들어가는거 손몬에 힘을 많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팔꿈치가 떨어지게 되어있음

결국 문제 해결은 답이 정해져있음 

탑포지션에서 바로 투구를 해야함 근데 자꾸 거기서 릴리스포인트 앞으로 가져갈려고 하닌까 원래 본인의 스피드 무브먼트가 안나오는거임 각도도 안나오고 본인이 던지고 싶은 궤적보단 흐트러지는 모습

최원태의 팔꿈치 위치나 손목각도를 보면 낮게 던지는거 자체가 거의 불가능함 

구조상 그럼

그러닌까 빠지는 공이 많이 나오고 가운데 몰리는공이 많은거임 

그리고 탑포지션에서 바로 때려줬을때 타자들 입장에서도 체감속도도 크게 느끼게 됨

그래서 지금 최원태에게 무슨 현상이 생겼느냐 

오늘 경기전 찾아보니 좋았을때보다 수직무브먼트가 많이 떨어짐 그게 팔꿈치 위치가 떨어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수직무브먼트도 떨어진거임

직구 RPM도 많이 떨어졌음

최원태 좋았을때 RPM은 2300-2400이 나오는데 선발투수로 굉장히 좋은 RPM이고 그래서 최원태가 좋은 선발투수인데 근데 최근에 보니 2200대로 떨어져있었음

또 구속편차도 심한걸로 보임 오늘만 봐도 1회땐 140구속도 잘 안찍히다가 점점 구속이 140대중후반까지 나오긴 함

그래도 엔씨전 오늘 경기보니 고무적으로 보이긴 함

오늘 보면서 느끼는건데 이색히도 문제점을 너무 잘 알고있음ㅋㅋ

자기도 탑점에서 어디서 때려 던져야 한다는 인식은 제대로 인지함 

근데 그게 이제 밸런스가 맞으면 오늘처럼 중간중간 다시 좋았을때 모습이 나오는데 다시 밸런스가 안맞으면 볼이 많아지는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