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못해 글 쓰는데 현장의 자질 부족이라면 현장을 비판하겠지만 올해 LG 팀 사정의 최대의 지분인 당신이 대체 무슨 낯짝으로 방송하려는지도 모르겠고 대체 또 무슨 탓을 해댈지도 참 궁금함.
무조건 감독이 잘한다고 얘기하는건 절대 아님. 분명 현장에게도 아쉬운 면이 보이긴 함. 베이스 확대에도 감독의 무리한 주루 지시로 70%가 안되는 도루성공률(68%)과 낮아진 wRC+ 이건 좀 문제가 있긴하다.(뭐 이쪽은 모창민 타격코치 지분이 좀 크긴하겠지? 애초에 경험도 없는 인물이 갑자기 메인 타코를 하게됐으니...)
그러나 왕조 운운하면서 정작 2군 코칭스태프들을 다 자기 인맥으로 채워(특히 황병일 내보내고 서용빈...) 또 다시 순혈주의를 실현시켜 기어이 2군 팜을 작살을 내놓고 결국 염감독의 오른팔인 김정준 코치를 2군으로 보낸 것도 문제가 심한데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이 나오는 시즌에 올릴 선수가 없어서 오김박 트리오와 이우찬, 최동환, 정지헌이 어쩔 수 없이 경기에 나오는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2차 드래프트때도 우리 순서때 신나게 패싱하다가 김재현 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가 추천한 이종준 하나 데리고 오는건 또 뭐임? 이것도 LG 출신 인사가 얘기했다고 그것만 들어준거임?
이렇게 단장이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펼쳐 팀 자체가 작살이 나는 지경인데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있음? 막말로 지금 3위하네마네 하는 것도 진짜 다행인거임... 이런 상황에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게 말이 안되는거고 잘 돌아가서도 안되는거다...
이게 자기가 데려온 인물이 아닌데 그 사람이 우승을 시켜서 배알 꼴렸던게 아니라면 대체 올해의 이 행보들을 어떻게 설명할거임?(염경엽 감독은 구본능 구단주 대행이 직접 데려왔죠. 차단장은 류지현 전 감독을 유임시키려고 했습니다.)
솔직히 올해가 임기 마지막이라는 것도 전혀 못 믿겠고 방해 공작 펼치다가 올 시즌 다 끝날때 쯤 뻔뻔한 낯짝으로 방송하겠다는걸 보면 방송에서 할 얘기는 뻔함.
자기 행보에 대해 비판하는 글 올라오면 싸구려 변명이나 지껄이면서 감독 탓, 선수 탓 등등 남탓만 오질거임. 그러면서도 그저 프랜차이저들이면 환장하는 것들한테는 환호받으니 그런 팬심을 교묘하게 이용하기도 할거임. 이미 임기 내내 그래왔으니 못할게 전혀 없음... 생각만 해도 참 역겨움 ㅡㅡ
참, 임기 얘기를 한 이유는 2019~2021 임기 동안 우승 못하면 스스로 나가겠다고 해놓고 2021 시즌 끝나고 행보가 주목될때 '저 사실 작년에 3년 재계약 했어요~'라면서 언행불일치를 보인 적이 있기 때문임. 그 정도로 차단장은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존재가 전혀 아님. 올해에 보이는 '암흑기때의 프런트'의 전형적인 모습만 봐도 뻔함. 선수 지원 X, 감독 외부 평가하고 다니기, 김기태 전 감독때처럼 단장이 감독 안 좋아해서 방해하기... 모두 다 있었던 일임. 선수 보강 트레이드 안 시켜준거랑 자기 사람 아니라고 방해하는거 그때랑 존나 소름끼치게 똑같음.
그래서 얼른 그룹 윗선에서 이 인간을 자르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팀에게 미래 따윈 보이지 않음...
구본능 구단주 대행님...그때처럼 한번 더 화끈하게 그래줬으면 좋겠습니다...! 팀의 미래를 위해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