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즌 우승한다고 감독도 염경엽으로 바꾸고 윈나우 시전한 엘지

근데 전반기 70경기끝나고 0.5경기차로 2위하는 엘지..

결국 차명석은 2년째 윈나우 틀드로 실패하고 우승 매번 놓치다

올해 마지막 윈나우 틀드를 성사시키는데...

바로 초특급 외야수 유망주 이주형과 김동규+1라로

우승 청부사이자 한국시리즈 밥먹듯이 가보고 국대 우승도 해본

밥먹듯이 10승 3점대하는 국대 선발 에이스 최원태를 데려온다...

최원태는 이주형이라는 틀드 행동에 응답하듯이

바로 데뷔전 두산 6이닝 무실점 완벽피칭으로 

엘지의 무너진 선발진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도 사람인지라

가끔 장난꾸러기 성격답게 한달에 1번씩 퀵후크만 하고 일찍 퇴근도 했다..

하지만 결국 엘지의 29년만에 리그 우승을 완성시켜주었고..

이제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만 해주면 되는 상황...

코시 1차전..

엘지는 초특급 선발 최원태대신 엘지의 에이스 용병 켈리를 선택하는데..

하지만 켈리를 등판시키고 1차전 허무하게 kt한테 내주었다..

엘지 구단주이자 엘지 그룹 회장 구광모 회장님이

직관하러 직접오셨는데...

엘지가 kt한테 1차전 그냥 내주는 모습을 보고

한숨만 쉬고 핸드폰만 하다 집에 가게되었다...

옆에 같이 직관한 엘지 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는

1차전 패배를 보고 코시 업셋 준우승을 직감한듯이 씁쓸한 표정을 짓고있는데...

코시 2차전

엘지는 일부러 아낀 최원태 선발등판을 예고한다.

우승 청부사답게 8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벽피칭을 보여주는데..

그도 사람인지라.. 9회 2아웃까지 만들고 만루상황..

상대 타자는 국민 거포 박병호...

여기서 염경엽은 묵묵히 지켜보기만 하는데..

코치진이 올라와 최원태에게 완봉승까지 하라고 묵묵히 응원하고 내려간다..

그리고..

바로 박병호 헛스윙 삼진으로 2차전 완봉승..

최원태는 바로 크게 세러머니 환호를 보여주면서

잠실 관중들에게 이름 석자를 외치게 만든다..

구광모 회장도 최원태 완봉승을 직관하고

최원태 선수에 대해 궁금했었나보다..

결국 최원태 완봉으로 2차전 싱글벙글 웃으면서

집가는 구광모 회장님..

결국 최원태의 코시 2차전 완봉승으로 분위기 확 바꿔지고..

코시 5차전 결국 깔끔하게 우승으로 이어진다..

차명석 단장은 3년째 윈나우 틀드 실패만 하다

유일하게 드디어 성공하고 그것이 코시 완봉승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꿈에 그리던 29년만에 우승을 직관하고

눈물을 크게 흘린다..

그리고 엘지 우승직후...

최원태는 엘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고

엘튜브나와서 코시 2차전 이야기 영상도 찍고..

코시에서 120개까지는 던질수있었다고도 말하면서

엘지 팬들에게 영원한 까방권을 획득하고

키움에게 사기만 당하던 엘지가 드디어 키움상대로 윈윈 틀드 성공을 하여

엘지의 영원한 레전드급 선수로 평가받게된다..

하지만 그도 사람인지라 24시즌 포시에서 퀵후크 오프너를 하고

코시 2차전 완봉승-우승이라는 업적덕분에 유쾌하게 드립쳐도 넘어가고 

시즌이 끝나고 fa신청했는데..

최원태가 23,24시즌 든든하게 선발 에이스 역할로

2년간 손주영,송승기,임찬규가 마음 편히 성장해서

우승도 하고  

선발진에 투자보단 불펜진 강화를 계획한 엘지는

결국 최원태의 삼성 이적과 함께

23시즌 우승이라는 화려한 추억을 가지고 서로 훈훈하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