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숙식 할려고 평택 내려왔습니다..

2주 전에 개인돈 원금만 236만원 빌리고 도박으로 불려볼려고
혼자 기도하고 병 떨다가 결국 안되서 도망쳤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이고
첫번째,두번째는 가족,친척들이 도와주고 이젠 정말 잘 살겠다고
다짐했는데..실패하고 또 저질렀습니다

나 때문에 엄마,누나,동생 다 충격받고 힘들어 하고..
누나는 정신약 까지 먹었는데도 고치지 못하고 또 사고쳤습니다..

지금 숙식노가다 할려고 평택 내려왔는데..제가 버틸수 있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정말 답도 없는 상황인데..죽을려다가 마지막으로
살아보자 다짐하고 평택 내려왔습니다..

이젠 정말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수 없을꺼고 번호도 다 바꾸고
도망쳤습니다..

여기서 일하면서 누나 계좌 알고 있어서 매달 돈 보내려고 합니다..
제가 정말 한심하고 죽고 싶은데 겁쟁이라 그러지도 못해서
여기다가 하소연 하고 갑니다..

몇년이 지나야 지워질까요..

제 인생 정말 마지막으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개인돈 하지마세요.. 저처럼 끊지 못하고 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극복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저란 사람은 욕 처먹고 죽어도 싼 인간이지만..
마지막으로 살아보려기에..이런 저에게 응원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제발 제가 다신 개인돈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글 보시고 저보다 심한분들도 많겠지만 제 글 보고
개인돈 같은거 안빌리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스스로 행복을 걷어차고 지옥으로 걸어갔습니다..
이제 가족들 보기도 힘들겠죠..혼자 외롭게 지내야 됩니다

너무 후회 되지만,이미 벌어진 일이고 헤쳐 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