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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의외로 조선에도 있었던 롱소드 검술
조선세법(朝鮮勢法).16세기 명나라의 병법서인 무비지에 '조선에서 전해져온 검술'이라며 실려 있다.외날도가 대부분이었던 동아시아에서는 드물게 양손양날검을 다루는 검술이다. (현재 전해지는 중국 양날검술은 대부분 한손검.)다만 조선에서 전해졌다는 것 외에는 누가 만들고 전수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다.(임진왜란 때 활약한 선무공신 이억기 장군의 칠성검)양날검은 조선에서도 많이 쓰이지 않았지만 흔히 알려진 사인검처럼 주로 종교적 의식, 의례용에서 사용되기는 했다.양날검은 중국에서도 주로 도교 계열 집단에서만 썼는데 무협에서 맨날 나오는 화산파, 무당파 같은 문파들이 그것이다.따라서 조선 내에서도 민간 종교 집단에서나 쓰였던 걸로 추정된다.조선 조정도 조선세법에 대해 전혀 모르다가 나중에 무비지를 통해 알게 되고 나서는 외날도용으로 개량하여 군용 검술로 편입시킨다.그게 무예도보통지 예도(銳刀).남아 있는 사인검이나 칠성검 같은 유물을 토대로 볼 때 크로스가드가 짧은 것 외에는 롱소드랑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보통 사진과 같은 13~14세기 롱소드 유물이랑 비슷한 밸런스, 무게분포를 보여준다고 한다.https://youtu.be/nS60omrdLsQ(서양 검술 단체에서 복원한 조선세법)https://youtu.be/h45I8KcHsCU(서양 롱소드 상대로 스파링하는 영상)근래에서는 서양 검술 단체에서 복원하여 실제 스파링에 투입하기도 한다.무기가 별 차이 없는 만큼 기술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보통 근접전 위주인 독일 리히테나워와 달리, 원거리에서 크게크게 휘두르는 이탈리아 피오레 계통과 비슷하다고 평가된다. 특히 검도처럼 허리치기를 중시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https://youtu.be/lVWr2Hrww4E이건 조선세법과 서양 리히테나워 등 현전하는 세계의 양손검술들 비교한 영상.왼쪽 선수가 든 갈색 자루의 칼이 사인검 모방 유물을 모방한 것. 조선세법 표두세로 내려치고 선풍격으로 막고 직부송서로 찌르는 모습.조선세법의 아이덴티티인 요격세(허리치기)오른쪽 선수의 허리치기. 여기선 롱소드를 들었다.서양 검술에선 허리치기가 잘 안 나오는데, 롱소드 들고 허리치기 위주면 보통 조선세법 쓰는 선수라고 한다.왼쪽 선수의 제끼고 목 베는 본국검 요격세.조선세법이 군용화되는 과정에서 허리치기가 목베기로 바뀌었다. (근데 희한하게 기술명은 허리 요腰로 그대로 적혀 있다)참고로 왼쪽 선수는 택견(태껸)을 수련했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택견에도 조선세법의 기술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왜냐하면 석전과 같이 행해지던 것이 택견이고 석전의 몽둥이 기술이 택견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데, 이 몽둥이 기술이 조선 군영 검술에서 기원했다고 한다.택견의 주 향유층이 군인, 포졸, 한량들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흐름.보통 조선 무기술들은 전통이 끊어진 걸로 알려져 있었지만 의외로 맨손무술 안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https://youtu.be/lZvrqLkbFAs5월 31일 서울 은평구에서 유럽 대사들도 오는 서양 검술 대회가 크게 열리는데 여기에 조선세법, 택견 선수들도 참가한다고 한다.본인이 국뽕충이라면 민족 전통(?) 롱소드 검술이 얼마나 활약할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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