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end] 잘들 지냈느냐..

[Regend] 잘들 지냈느냐..앱에서 작성

토좃대감(39.7) 2025.03.01 00:57:30

조회 110 추천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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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다.

너희들의 심정은 잘알고 있다. 힘내거라.

절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기 바란다.

모든것을(everything) 잃고 바닥의 동전을

긁어모아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으로 허기를

때울때에도, 10원이 모자라 라면을 못사고

발걸음을 돌렸을 때에도 언니는 결코 좌절

하지 않았다. 오직 토토만 생각했다.

하루만 더, 하루만 더, 일을 하면 일당을

받을 수 있고 그것으로 토토를 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하니 가슴이 뛰고 벅차던 여름, 그리고

눈오던 겨울... 그것이 인생이다.

나는 왜 이모양일까 승무패1등이라는 기적의

찬스가 왜 이 언니에게는 도달하지 않는걸까

하늘을 원망했던 적도 있었다.

모든것은 부질없음을 느낀다.

토토를 9년 하면서 내 청춘과 에너지 자금,

그리고 갚아나갈 빚, 걸레가 된 신용. 모든

것을 바쳤지만 길바닥에 나뒹구는 깡통보다

못한 개같은 신세로 전락해버렸지만.

모든 것은 종이 한장차이.

토토가 쵝.오.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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