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기억엔 내가 유치원생일때 아버지 20대 후반이었고 이혼해가지고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음

가끔 아빠네 집에 가면 아마 투룸이었던거 같음

그러다가 나 초등학교 올라가면서 아빠가 새엄마랑 재혼하고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18평정도 되는 아파트 아빠한테 줬었음

그리고 고딩때 학교에서 사고쳐서 강제전학 간다고 친엄마 있는 곳으로 가게 됨

그러다 몇개월 뒤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뭐 아빠명의로 된 차나 아파트는 새엄마가 가져감

아빠한테 재산 단 1원도 물려받지 못함

나는 이렇게 흙수저 인생 살겠거니 싶었지

근데 이번에 청년 월세지원 신청했는데 빠꾸먹었길래 뭔가했더니

우리 엄마가 재산이 4억9천 이상이라고 하네?

나는 그런줄도 모르고 예전부터 엄마가 나한테 막 뭘 해주는게 부담스럽고 눈치보이고 했는데

그래도 한부모가정에서 5억 가까이면 나름 은수저라고 볼 만 하지 않음?

하긴 차도 엄마가 사줬으니 엄마도 막 무리해서 뽑아준건 아니라 생각하니 다행이긴하네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번생은 흙수저는 아닌거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