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가서 싱가폴 마리나베이 샌즈 카지노 출입한지 10년 지났네
카지노 구경갔다가 처음 해보는 룰렛2번 꽂혀서 그때부터 인생 조진거같다
마카오.필리핀 다니다가 코로나 때문에 온카 시작했는데
그야말로 지옥시작이다.
2~3개월에 한번 마카오나 필리핀 다닐때 1000콩 정도 게임시드로
가지고 갔는데 그때는 돈 푸더라도 한 몇달 개미처럼 모아서
마카오 갈 생각에 재테크도 열심히 했는데 온카는 시부엉 언제든 접속 가능 하다보니 손에서 놓질않아서 2년만에 돈 다 까먹고
빚이 9억이다.
문제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거같아.
푼돈이라도 모이면 충전해야되고 돈 나올곳 없으면 여기저기 거짓말로 지인들한테 돈 빌리고 그러다 소문나서 인간관계 다 파탄나고
매달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480인데 인생 어찌사냐..
도박이라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는데 카지노에 빠져서 인생 조지고,출구가 안 보인다.
마카오가서 하룻밤에 250만 홍딸 이긴 기억..
온라인에서 1억2천만 이기고 8천만 환전하고 차를 바꾸네 마네
지랄하다가 2시간 만에 오링 난 기억..
가만있으면 온갖 기억들이 사람을 너무 피폐하게 만든다.
특히 온카는 더 심한것같고..
진짜 10년전 나를 만난다면 야구방망이로 뒷통수 후려서라도 카지노 못가게 할텐데..
토토나 경마는 내가 안 해봐서 잘 모르겠디만,세상에서 사람 제일 망치는곳이 카지노.온카 이런 곳이니 니들은 절대 하지마라.
통장 잔고 60만원 있는 주제에 필리핀 항공권 알아보다가 갑자기 현타와서 진짜 손모가지 자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