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햇살론 800받아서 해외가서 좀 갚다가 500 장기연체

연체이유는 암튼 사유는 긴데 긴글 어차피 안읽을거니 생략.

해외에서 공부 몇년하고 취업하고 몇년 안되었는데 코로나로 좃망크리 맞고 짤리고 영주권계획 개박살.

2년 잡일 밑바닥일 전전하다가 하도 답이 없어서, 

물가 비싸고 그래서 해외도 아무리 최저시급 높다해도 밑바닥일 해가지곤 먹고살기 빡세다.

귀국한지 3개월째

그나마 있던 재산, 차 등등 정리못하고 급히 귀국해서 남은돈 500만원 있었는데

고시원 1달살다가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급히 원룸잡음. 

서울 고시촌 8평 분리형 원룸. 보증 300 월 30

어쩌다 영어교사 계약직 구함.

4대보험 들어가고 실수령 월 300대.

몇달뒤 1천만원 들어올거 있어서 햇살론 장기연체건 갚으려고 알아보니

신불 되었다가 풀렸고 기대출 기록이 없어짐.

햇살론 받았던 대신저축에 물어봐도 자기네들도 기록이 없다고 함.

근데 금융신청 싹다 안됨. 대출, 비상금, 러쉬, 리드코프 카드, 최저특례 조차도

월급날까지 존나 쪼들려서 소액생계비 50 받아서 한숨돌리다 첫월급 나오고 갚음.

오늘은 어쩌다 햇살론카드 알게되서 걍 신청해봤는데 200 승인남.
현대카드 신청하려는데 영업시간 아니라 내일 신청할거임
너무 신난다 ㅎㅎㅎ

당장 쓸일은 없는데 이미 직장이 있어서. 계약직이지만.
혹시나 비상금 필요할때 요긴하게 잘 쓰고 갚아야지 ㅎㅎ
오늘 저녁 메뉴는 짜장면이랑 탕수육 ㅎㅎ 혼자 쳐묵쳐묵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