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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시티 프린스호텔 콜라보룸 짧막 후기
https://www.princehotels.co.jp/sunshine/plan/contents/jujutsukaisen/ 자세한 정보는 위에 쓰다보면 끝도 없을 것 같으니 적당히 길게 쓸게요 사진 첨부 웹에서 이상해서 앱까지 받음; 원래 걍 한번 티켓팅이나 해보자 하면서 한 건데 생각보다 경쟁이 세고 서버 상태 와리가리해서 2시간? 정도 걸려서 잡음 경쟁심에 잡고 나니까 안 가기도 뭐해서 이참에 원화전까지 돌기로 함 굿즈 때문에 시부야 사변 쪽이 좀 끌렸는데(쿠션이 더 마음에 들어서) 반응 보니 보통 인기는 회옥옥절이 압도적인 듯 하네요 물론 티켓팅은 그런거 따져가면서 할 여유 없었음 방 사이즈는 2개, 어느쪽이든 최대 2인 수용 가능 혼자 가면 그만큼 비쌈 엘리베이터 문 열리면 바로 보임 근데 엘베에 다른 층 사람 탄 상태에서 열리면 민망ㅠ 25층 복도 다 금붕어 문양 있음 그리고 방 컨셉따라 벽에도 시부야사변/회옥절 그림 붙어있음 영상 찍긴 했는데 짧게 쓰려니까 안 올리기로 최후에 웃는 것은 사람인가 저주인가 바깥풍경 개인적으로 낮 풍경이 더 멋진듯 화장실 특별한 거 없음 회옥절은 엔딩에 나오는 물고기 모빌 같은 게 있다 하던데 시부야사변방인데 카드키를 회옥절로 받아서 ??? 함 차피 회옥절이 더 인긴데 걍 받을까 하다가 난 시부야 전반기 카드가 더 마음에 들었어서 나중에 말씀드림 회옥절 후반기였으면 걍 안 바꿨을듯 25층에는 총 4개의 라운지가 있음 위 사이트 참고 그냥 4개 방 구분 없이 사진 몇개만 올리면 옥문강 내부까지 꾸며놓음 그중에서도 누가봐도 회옥절인 방은 중요한 게 콜라보호텔 전용 가챠 기계 있음 개당 500~700엔 무슨 QR 찍는 방식인데 네이버 페이에서 연결하는 방법 있으니 ㄱㄱ 전반적으로 생각보다 잘 꾸며줘서 놀람 어느 정도 보고 나가서 놀다가 들어옴 라운지 보기에 사람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애초에 콜라보룸 인원이 그렇게까지 많은 편은 아니고 체크인 직후 등 시간 잘 맞추면 사람 한 명도 안 만나고 영상 찍어가면서 구경 가능 저녁에 오니까 비어있는 가챠 기계 꽤 있더라 옆에 큰 비닐에 가챠 쓸어담는 한국 분이 계셨음 저녁은 먹고 왔는데 콜라보 음식 안 먹으면 아까우니까 레스토랑 쪽 가봄 화면부터 저렇게 띄워주고 있음 안내받고 착석하면 메뉴판도 주술회전 음식은 전반기/후반기 나뉘었고 연장된 10월까지의 숙박은 후반기에 해당 주의! 가격은 꽤 비쌈 음료는 웰컴 드링크 하나 기본으로 줌 보통 고죠로 시키는 듯 주문하고 기다리면 웨이터 분이 빨강 파랑 바구니 하나씩 들고 랜덤으로 굿즈 뽑으라 함 음식+디저트 / 음료 시킨 수에 따라 뽑을 수 있음 이타도리랑 판다 나왔으니까 걍 굳이 사진 안 올릴게요.. 저는 노바라 음료랑 고죠 무라사키 시킴 노바라 음료는 좀 신...? 홍초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론 호 아오는 크림치즈맛 아카는 딸기치즈맛 무라사키는 솔직히 무슨 맛이었는지 잘 기억 안남 초코였던 듯 이게 2만원 정도니까 좀 오바긴 한데 어차피 이 숙소 묵는 것부터 에바라서 걍 눈감고 씀 여행은 돈 써야지 영수증에도 고죠 사토루의 허식 무스라고 나옴 신기해서 안 버릴 듯 다시 방으로 돌아옴 제 방은 작은 방, 시부야 사변 생각한 것보다 막 난잡한 느낌은 없었음 넓은 방은 벽면 스티커가 아니라 등신대라고 들었음 굿즈 원래 부츠는 사이트에 공개된 구성에 없었는데 줌 개인적으론 쿠션도 뒷면 마음에 들어서 시부야로 방 원했는데 반응들 보면 회옥절 쿠션 좋아하는듯 호텔 룸에는 쿠션 두 종륜데 빨간 것도 탐난다 부채 저 진짜 평소엔 돈 많이 안 쓰고 굿즈도 책 아니면 거의 안 쓰는데 여기서 가챠 10개 돌림; 사이트에 시크릿이라고 공개 안 된 게 사시스였던듯 이거 2개 나옴 3트만에 목표 달성 10개 결과: 회옥절 나나미 2 하이바라 1 문제아 2 사시스 2 시부야 노바라 2 고죠 1 무난한듯... 확률적으로 고죠 뽑으려면 회옥절 쪽을 돌리셔야 함 달리 인증샷 찍을 것도 없고 해서 주회 0으로 마무리 기간 연장됐으니 가보실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듯 혼자 가긴 진짜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한데 콜라보 호텔 치고는 덜한 가격이기도 하고 그럭저럭 재밌었음 시부야사변쪽은 취소표도 은근 자주 나옴 내일은 요코하마 PLAZA 가고 11일엔 원화전, 12일 마네키네코 갈 예정인데 후기 올릴 분량이 되면 나중에 올려보겠습니다 콜라보카페는 접수됐었는데 갑자기 환불처리 돼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현장이라도 가보긴 할 듯..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스압)홋카이도 왓카나이~레분 2박 3일 여행기 (왓카나이)
얼마전에 홋카이도를 2주 정도 여행하고 왔는데 거기서 재밌었던 곳은 여행기로 몇개 써볼려고 함왓카나이 1박 레분 1박 하고 아사히카와로 돌아오는 일정출발은 아사히카와 역에서. 새벽에 비가 좀 와서 날씨가 흐렸다.첫차를 타고 왓카나이로 향한다.난 레일패스가 있어서 사전에 자리를 예약했다. 미세먼지 팁이 있다면 타는 열차 이름 + おすすめ座席 구글에 치면 차창이 넓은 좌석 번호가 홀수인지 짝수인지 미리 알 수 있다. 기차여행에 있어서 나름 중요할 수도 있는 요소이다.소요 시간은 아사히카와에서 왓카나이까지 3시간 42분. 삿포로부터 타면 자그마치 5시간 12분이 걸림;;아침 시간대라 피곤해서 거의 자기만 해서 그런지 별로 지루한건 못 느꼈다. 왓카나이에 거의 다다르면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구간이 잠시 있다.여기선 바다 감상하라고 차장님이 속도도 낮춰주심.아쉽게도 리시리는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역에 도착. 곳곳에 이곳이 최북단임을 알리는 표지들로 가득하다.10년 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역 자체가 깔끔하고 깨끗했다.아무것도 안 먹고 열차에 올랐기 때문에 도착하니까 배가 고팠다. 미리 찾아놨던 역 바로 앞에 있는 라멘집으로 갔다.라멘 타카라야 라는 곳이고 2017년에 미쉐린 빕구르망을 획득한 적이 있다. 이런 곳에서 빕구르망을?시오가 주력인 집인듯 하여 시오라멘 오오모리를 주문했다.앗사리 계열의 산뜻한 맛. 거의 해산물 위주로 맛을 낸 국물로 느껴졌다.전체적으로 조미료 맛이 강했다.그리고 후(麩)는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오묘한 맛이었다. 푹신한 유부같은데 어육이 느껴지기도 하고..?비주얼만 보면 하코다테 시오라멘같기도 하다.그리고 배고파서 그냥 오오모리를 시켰는데 면만 거의 300g 이상은 넣어준거같다. 남기기 싫었는데 반도 못먹고 나옴.나오고서 숙소에 짐을 맡기러 갔다.원래 도미인을 잡아놨었는데 아침 일찍 나갈거라 호텔에 있는 시간이 많이 짧기도 하고 돈을 좀 아끼고 싶어서 호스텔을 예약했다.묵어보니 도미토리 느낌의 호스텔이 아니라 개인 공간이 마련돼있는 괜찮은 호스텔이었다. 사람도 적어서 쾌적하고 좋았다.일본의 관광지에선 어딜 가도 소프트 크림이 빠지질 않는다.그래서 관광지마다 특색 있는 소프트 크림을 팔기도 하는데 여기선 시오맛을 팔고 있었다.먹어보니 진짜 약간 짠 맛이 느껴졌다 ㄷㄷ. 근데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음.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예약해놨던 관광버스를 타러 버스 터미널로 갔음. 역 바로 옆이라 편했다.왓카나이 도착이 12시 이후라 꽤나 늦는 편이었는데, 마침 14시에 출발하는 관광버스가 있어서 나에겐 안성맞춤이었다.보통 왓카나이 오면 소야곶만 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소야곶을 버스로 갈려면 사실상 소야곶만 보고 돌아와야돼서아깝지 않나 싶음. 관광버스 승차 (14시~18시까지 약 4시간, 3900엔)출발하자마자 향한 곳은 왓카나이 역 바로 옆에 있는 방파제 돔가이드분이 무언가 열심히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다음 목적지로 가는데 도심에 사슴이 막 돌아다녔다.개기 100년 기념탑에 도착뭐가 100년인가 하면 1879년에 소야 지방에 정식으로 관공서가 들어선 해를 개기로 삼아서 100주년인 1978년에 이 기념탑을 세웠다고 한다.1, 2층은 향토 자료 전시관같이 돼있었고 꼭대기가 전망대였다.전시관엔 흥미가 없어서 바로 전망대로 올라갔다.왓카나이 시 전경구름에 뒤덮여있는 리시리산어딘가 웅장해 보이는 기념탑빙설의 문여기에서도 파는 소프트 크림왓카나이산 우유로 만들었다는데 맛있었다.한국어도 제대로 있다.이제 소야곶으로 ㄱㄱ가는길에 보이는 최북단 맥도날드점포 옆에 도날드덕이 있는데 겨울엔 이렇게 된다고 한다.가는 길에 풍력발전기가 계속 보이는데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서 곧 철거된다고 함.소야곶에 거의 다 왔을때쯤, 풍경 감상을 위해 언덕에 잠시 정차했다.앞에 보이는 초원은 전부 목장실제로 소들이 풀어져 있었다.언덕에서 금방 내려와 소야곶에 도착했다.사람은 전부 해서 10명도 안 될 정도? 이날은 날씨가 정말 좋아서 저 멀리 사할린도 조금만 유심히 보면 훤히 보였다.소야곶 뒤로 살짝 언덕을 오르면 KAL기 격추사건 위령비가 있다.진짜 최상의 날씨였다.옆에 있는 건물에서 500엔 내고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방문한 날짜랑 시각이 기록되어있음.이제 마지막 목적지 노샷푸 곶으로 ㄱㄱ오후가 되니 낮엔 보이지 않았던 리시리가 보였다.노샷푸 곶에 도착노'삿'푸 곶은 네무로에 있는거고 여긴 노'샷'푸 곶.가이드가 그 부분을 강조해주셨다.그렇게 관광 투어 종료.매우 만족할만한 투어였다. 총 인원도 10명 이하로 소인수여서 쾌적했고 가이드분도 재밌는 분이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무엇보다도 날씨가 너무 좋았고 보이는 경치도 최고였다.소야곶 말고도 좋았던 스팟이 많아서 관광버스를 알아보길 잘했단 생각을 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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