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친구랑 연애한지 1년 쯤 됐습니다.

여자친구는 자취하는 사람이고, 저는 본가에 살아요

서로의 거리는 차로 20분정도 걸립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보고싶다 하거나 , 제가 보고싶을 때

저는 차가 있으니까

여자친구를 만나러 여자친구 집으로 갑니다.

근데 여자친구 건물에는 주차하는 곳이 없기도 할 뿐더러,

주차비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여자친구 자취방에 주차를 해놓지는 않고 바로 앞 갓길에 세워둡니다.

근데 여기가 회사 근처라 갓길에 세워두면 딱지가 끊겨요

지금까지 5번정도 끊겼고, 저 말고 다른 차들도 여기에 대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데 제가 오늘도 딱지가 끊겨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여자친구한테

"내가 딱지가 끊기면 어떤 기분이 들어?" 라고 물어보니까

안타깝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것도 좋지만 그래도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고

나는 너가 보고싶다 할 때 바로 가고 ,

어제는 너가 오라고해서 갔고, 여튼 우리 서로 좋아서 만나는거고

목적이 어찌됐든 너를 만나러 가는거니까. 

나는 반대로 내가 차가 없고 너가 항상 나를 만나러 오는데 딱지가 한 두번씩 끊긴다면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다 라고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 나때문에 딱지가 끊긴거니까 그러고 싶지 않다.

그렇게 생각하는거면 오빠는 나를 보러오면 안되지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싸운상태인데

물론 법을 어긴 제 잘못이 맞고, 차를 끌고간 제 잘못이 맞습니다.

여자친구는 아무 잘못없죠..

하지만, 서로 원해서 만났고. 돈은 안내줘도 됩니다. 제가 내면 되니까

근데 그래도... 조금은 미안하다 라는 말을 듣고싶었는데 안타깝다가 나오니까

마음이 상하더라구요..

이거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여자친구한테 사과하면 될까요?

택시를 타고 가면 택시비는 안내줄거 같고..

버스를 타고 가면 한시간 걸리니까 좀 그렇습니다. 차도 있으니까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여자친구는 차를타고 오라고 협박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