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갤로그 보면 2012년부터 글 쓰기 시작한게 전부 들어있는데

12년도의 난 갓 전역해서 세상에 대한 원망과 악의만 넘치는 그야말로 개씹악귀새끼였음

그때 내가 쓴 글을 보면 "와 씨빨 이딴 양아치새끼가 다 있지?" 하고 경탄할정도로

저주와 악의가 담긴 말들을 존나썼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는건 존나솔직했음

"나는 피시방 알바를 하고있다"

"나는 조선소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다."

"나는 화류계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다."

"나는 중소기업 취직해서 일하고있다"

누가 군주게이 요즘 뭐하고 사노~? 하고 물으면 그때나 지금이나 존나솔직하게 대답해줌 ㅋㅋ 그러다보니

이 씨발놈들이 치사하게 키배뜨다 후달리면 팩트폭력을 함

"이 앰생 고졸 노가다 비정규직새끼주제에~" 하면서 씨발놈들이 ㅋㅋㅋㅋㅋ

그 고졸 앰생 노가다 비정규직드립이 존나 듣기 싫더라, 그건 솔직히 나 자신도 극복하고싶은 현실이었고

그래서 사업자를 내서 창업을 하고 갤에서 놀다가

"고졸앰생노가다새끼가 뭔 개소리고~?" <- 하는 응디탁의 글에

"흥 앰생노가다라니, 나는 사장이라고??"

"너같은 앰생새끼가 뭔 자영업드립이야 자영업은 아무나 하나 좆으로 보여?"

코웃음치며 비웃길래 두말없이 사업자등록증 업로드했다

이 개씨발놈들이 사업자등록증에 가릴거 다 가렸는데 마지막에 가릴생각 못했던 일산서구청 인감 모양보고

일산 내에 전 신규매장 정보보기해서 내 실명 김하월 박힌곳 찾아내서는

"깝치지마라 좆같으면 니 매장 뿌려버린다. 우리가 못찾을 줄 알았지?" 하고 되도 안한 협박질을 쳐 하더라고 ㅋㅋ

그 잘난 응디탁 게이가 그랬음 ㅋㅋㅋㅋ

별 병신같은게 좆도 아닌걸로 협박하네 병신이 ㅋㅋ 어이가 없어서 걍 내 매장 어디다 하고 까버림

그리고 좀 많이 신기한 걸 느꼈는데

분명 나는 나이를 먹으면서, 말투도 굉장히 유순해지고 어지간하면 서로 좋게 말을 하려 하고

나이 먹은만큼 많이 유순해졌단 말야? 근데 댓글로 공격받는 빈도는 예전보다 존나 늘었음

12년전의 나는 그냥 살아있는 악의의 집합체여서 걍 아무나 눈에 보이면 다 물어뜯고 염병하고 싸우자고 덤비고 그랬는데도

오히려 나를 욕하는 새끼가 존나 적었어, 앰생고졸노가다새끼야! 하다가도 "ㅠㅠ 그래 나 고무통 앰생노가다 맞어 ㅠㅠ" 하면 애들이 공격을 안 함

지금은? 다른 애들이랑 평화롭게 댓글 달며 놀고 있으면 뜬금없이

"닭팔이새끼가 뭘 안다고 지랄하노?" 하고 갑자기 제3자가 등판해 짱돌로 후려갈김

고졸앰생노가다로 살던 때보다, 개인사업자로 살기 시작하면서 공격 받는 빈도가 체감상 2~30배는 늘어난 듯?

아마, 내가 사업 다망하고 사고라도 나서 팔다리 한두개씩 짤려 사지결손 장애인증 정도를 하면 아예 공격받지 않는 디시질을 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음

사는 인생이 불행할수록 애들이 존나 우호적으로 변함 ㅋㅋㅋ

정상인의 삶으로 성실하게 살면 애들이 존나 공격적이 됨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