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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직송 어류 3종 후기(씹스압) - 2
https://m.dcinside.com/board/omakase/187464 산지직송 어류 3종 후기(씹스압) - 1 - 오마카세 마이너 갤러리노량진은 전국 수산시장 중 규모도 원탑이고 가격도 원탑 수준으로 저렴하지만 딱 한 가지 단점이 있음 뭔 일이 있어도 노량진에서는 잘 안 올라오는 희귀 어종들이 분명히 있다는 거임 하필이면 내가 또 그런 애들을 좋아함 m.dcinside.com1편은 여기에 6일차에서 하루 더 지나서 일주일 숙성시킨 동갈돗돔 이건 초밥으로 먹어봐야지 역시 이건 초밥으로도 맛있다 살이 무르지도 않고 기름기 감칠맛 다 좋은 생선이라 특유의 아린 뒷맛이 숙성하니까 좀 덜 느껴지는 것 같음 대신에 꼬리 쪽 혈합육에서 약간 5일 이상 통숙성한 시마아지가 혈합육부터 갈변 살짝 오면서 멸치 냄새 비슷하게 나는 것처럼 얘도 살짝 향이 생김 근데 회간장이나 와사비 수준에서 묻혀버리는 정도임 맛있으니 한 장 더 살결이 생긴 모양도 그렇고 손질해보면 느낌이 딱 기름진 붉바리 느낌임ㅋㅋㅋ 이건 못참지 지느러미 초밥 이건 그냥 맛이 없을 수가 없음 광어 지느러미는 생태 특성상 움직이는 데 사용되니 기름진 대신 식감이 매우 강한 편인데 이렇게 지느러미 잘 안 쓰는 애들인데도 두껍고 기름기가 많은 어종들은 그냥 입에서 살살 녹음 게다가 숙성되면 기름기가 더 진해짐 자투리는 회로 먹자 뜬금없이 대뱃살 자랑 등살 감칠맛이 원래부터 엄청난 수준이라 자연산 참돔처럼 드라마틱한 상승은 안 느껴졌음 얘는 그냥 맛있음 이게 kg단가가 겨우 만원 중반대라는게 이해가 안 될 정도임 숙성 잘 된 민어나 능성어, 농어같이 밀도 높고 찰진 살에서 잘 보이는 무지개색 간섭광 중뱃살 대뱃살 마블링에서 볼 수 있듯이 고소하고 식감도 단단한 편임 역시 단 한 가지 단점은 수율이 우럭 종류 저리가라 할 정도라는건데 1.88kg짜리 잡았는데도 금방 다 먹더라ㅋㅋㅋ 수율이 안 좋다는 것은 탕이 맛있다는 것 특히 이런 통뼈대가리는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 보면 턱 밑에 이렇게 수염이 짧게 있음 얘가 속한 꼽새돔속의 꼽새돔을 일본에서는 히게(수염)다이라고 부르고 얘는 히게소리(수염 깎음)다이라고 부름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대가리 반갈죽하는 시간 일반 칼로는 안 들어갈 만큼 단단할 것 같으니 빵칼로 톱질을 시도해 봤음 . . . 아 ㅅㅂ 내 빵칼 이거 뭐 이리 단단하냐ㅋㅋㅋ 자연산 참돔보다도 단단하네 흠 암튼 저번 점농어 줄가자미 후기에서 나왔던 그 지리가 바로 점농어랑 요 동갈돗돔 넣고 끓인 지리 되시겠다 와 근데 역대 내가 끓여봤던 생선지리 중 적어도 top 5 안에는 들 맛임 색은 민어처럼 뿌옇게 나오진 않는데 감칠맛이 엄청나게 강함 얇게 썬 대파랑 후추 선에서 생선 냄새도 완벽하게 잡히고 이러니까 빵칼이 반토막나지 뭔 저런 뼈가 다 있냐 남은 가마살은 이걸 도전해봤음 술찜임 대충 찌면 맛있을 것 같은 야채 넣고 사케 넣고 그릇째로 찌면 완성 완성 아 근데 사케를 너무 많이 넣었다 저번 옥두어 술찜 때는 너무 국물 양이 적었던 기억이 있어서 사케를 좀 더 넣었는데 이러면 맛이 쓰다 다음부터 사케는 무조건 한 숟가락 분량만 넣기로 그거랑 별개로 얘 찌면 정말 맛있다 저 가마살 질감이 마치 대게 집게다리 살 같은 느낌임 이렇게 맛있는 재룐데 실패해버린게 너무 아쉬워서 이번엔 한 마리 남아있던 군평선이로 재도전 저거 위에 있는건 다음 편에 나올 쥐노래미임 뼈를 일단 구워준다 그리고 다시마랑 같이 육수를 뽑아준다 청주 혼미림이랑 대파 요 정도만 썼음 이 육수를 술찜의 베이스로 사용할 거임 물론 한 국자 정도만 필요하기 때문에 남은 건 미나리 살짝 넣어서 국으로 가볍지만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맛있는 국인데 아무래도 좀 많이 오래된(저 당시 기준으로 잡은 지 2주가 훌쩍 넘었음) 서더리다 보니까 생선 냄새를 완벽하게 잡긴 힘들더라 암튼 술찜 완성 쥐노래미는 다음 후기에서 다루도록 하고 이번 술찜은 대성공이다 육수를 술찜에 넣었을 때는 신기하게 국물에 아무 향 없이 맛있네ㅋㅋㅋ 파가 쪄지면 단맛이 확 올라가서 달달하고 표고버섯도 육수가 배어서 진짜 맛있음 근데 군평선이 살 자체는 술찜보다는 구이나 회가 더 잘 어울림 동갈돗돔 가마살 술찜이 저렇게 성공했어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아홉동가리 나머지 반 쪽 이건 구워먹었음 회로 먹었을 때는 지느러미살 빼고 그렇게 기름진 어종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기름 안 두르고 그냥 오븐에 구웠을 때 저렇게 나옴 이거 반건조 옥돔구이랑 비슷한 맛임ㅋㅋㅋ 진짜 맛있음 이번에 먹어보는 어종들 전부 난생 처음 먹어보는 것들이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음 쉽게 구할 수는 없는 어종들이긴 한데 보이면 무조건 먹어보셈 가성비를 따져도 저게 전부 5만원이라 미친 수준이고 맛도 확실히 웬만한 고급 어종들에 비해 꿀리지 않음 동갈돗돔은 조만간 내가 찾고 있는 특정 어종이 안 나오면 한 번 더 주문해볼까 싶음 이번엔 2~3kg짜리 큰 걸로ㅋㅋㅋ 다음 편 예고... 떡프 글에서 이미 뭐 사왔는지 나오긴 했는데 한꺼번에 물고기가 워낙 많이 들어와서 이걸 이제서야 쓰네ㅋㅋㅋ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싱글벙글 36주차 낙태 고백 영상 조작설에 대한 반박
- 관련게시물 : 훌쩍훌쩍 낙태 브이로그 진짜인 증거 떴다...jpg조작설 지지자들은 현재 관련 신문 기사와 유튜브 뉴스마다 중요 근거라는 명목으로 상기와 같은 항목을 확산 및 주장하고 있음.이 글은 해당 내용들이 정말로 타당한지와 반박의 여부가 존재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차원에서 적었음(현재 원본 영상은 삭제).1. 산부인과 의사가 임신도 몰라봄- 우선 해당 영상 보면 낙태 시술을 받아준 모 병원의 의사가 심장 박동 등을 언급하면서 극구 만류하고 반대하는 육성이 나타남.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논란인데 초음파든 혈액이든 직접 검사를 했다면 임신인지 바로 식별 가능함. 근데 A씨는 전혀 몰랐다? 가능성은 2개인데 A씨가 이러한 상담만 받고서 실제 검사는 진행X 이거나, 사실 태아의 존재가 확인 되었고 주변에는 거짓말이겠음. 그러면 평소에 살쪘을 뿐이라고 변명하던 부분과 함께 아래의 대장 내시경 관련한 약 처방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음.2. 실업 급여는 충청도에서 타고 수술은 경상도에서 함- 36주 낙태를 받아주는 병원이 근처에는 없으니까 여러 곳을 전전하던 끝에 찾은 곳이 타 지역이었고 거주지와 달랐을 뿐임. 실제로 A씨가 짧은 기간 동안에 산부인과 3곳을 돌아다녔지만, 출산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거절 받았다면서 증언을 하고 있음. 반대로 한국은 사는 지역에 위치한 병/의원에서만 의료 상담과 의료 행위 받는 구조의 나라인가? 조작설 지지자에게 되묻고 싶음.3. 임산부가 스키니진을 입고 다님 - 해당 영상 보면 사는 곳(방안 거실?)에서 촬영할 때 스키니진을 입고 있음. 1인칭 걷는 장면에서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 확인되고 그 부분이 병원 가는 길이라 했을 때 위에 어떤 착장인지는 모름. 수술대 누워있는 화면 등도 무슨 의상으로 왔는지가 잘 안 보임. 근데 코르셋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임산부가 청바지 입으면 안 되나??? 영상은 오버룩 와이셔츠 상의를 자주 입은 것처럼 일상에선 위에 가리는 옷들 입었음이 합리적이지 않나??? 실제로 판매 중인 임부복 중에서 청바지 계통 또한 있으며, 소재도 린네 등 다양함.4. 타일이 데코타일( 데코타일은 사무실 같은 곳에 해줌) - 이게 왜 조작 근거인지 모르겠는 것 중 첫번째. 병의원 내의 특정 공간인지 의심스럽다는 인테리어 지적인가? 그런데 데코타일이 시공된 전국의 산부인과는 구글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나옴 ㄷㄷ 관련 근거가 아닌데 주장을 위한 주장으로서 넣은 부분 같음. 데코타일 시공된 바닥이 산부인과일 리 없다는 주장은 오히려 조작설 지지자가 성립 과정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빈약하다고 사료함. 5. 무서웠지만 모든게 자기 잘못이라고함(남자 잘못은 말 안함) - 이게 왜 조작 근거인지 모르겠는 것 중 두번째. 남자(남편?)을 언급 안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정원이 저출산 국면을 타개하려고 일부로 영상을 조작해서 유포다고 함 ㄷㄷ 반드시 아이 아빠 언급이 있어야만 진실성 확보된다는 주장은 오히려 조작론 지지자가 낙태에 대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스스로 부정하는 논리 아닌가 싶음... 애초에 해당 영상의 초점은 A씨의 경험을 진술하는 데에 있음.6. 임산부한테 콜프랩산(쿨프렙산 오기) 처방함 - 1번과 연결됨. 정황상 내과 의사는 임신 초기 단계의 임산부인 줄 모르고(혹시 청진기로 알았을까?) 일단 쿨프렙산이라는 약을 처방했다고 함. X선 검사/내시경 검사 등에 쓰이는 이 약이 산모와 태아에게 안정성이 확립되지 않았지만, 그러나 처방 못하는 것은 아님. 가능하다고 명시함. 사실 이거도 포인트임. A씨는 단순히 살이 쪘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임신 사실을 변명하는 사람인데, 내과는 그러한 진술에만 의존하는 상황에서 환자를 산모라고 확증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니까 ㅇㅇ 해당 약을 처방하고 실제 내시경 검사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신 확인을 받았음.https://www.health.kr/searchDrug/result_drug.asp?drug_cd=20110808000028. 무엇보다 임신한 배가 너무 깨끗함(임신선, 튼살 등 없음) + 수술하자마자 저렇게 납작배 불가능 - 이것도 산모 개개인마다 다르다는 사실이 참고됨. 임신선=흑선인데, 관련 논문에선 임상 관찰 결과 드물지만 아예 없는 사람을 언급하고 처음엔 있다가 사라지는 사람도 존재한다고 함. 한편 수술하자마자 빠르게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조작에 대한 증거로 여기고 있음. 이거도 젊은 나이에 임신을 경험한 산모라는 점 등이 작용한 결과를 배제할 수 없음. 관련 임상 관찰은 학술 논문으로 설명되어 있음.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90832819. 수술후 배도 너무 깨끗함- 애초에 해당 영상에서 수술 이후 하복부를 보여준 장면이 내가 봤던 화면으로는 크게 등장하지 않았음. 그리고 9개월차 만삭 수준에서 낙태 과정은 일반적인 절개 수술이 아님. 의료 사고는 태아가 뱃속 바깥으로 완전히 꺼내지는 순간을 출산으로 보고 기록해서 낙태X 구속함. 관련 뉴스는 아래와 같음. 그렇다면 방법은? 2kg 넘는 아기가 '완전히 태어나지 않은' 뱃속 상황에서 칼질과 난도질을 하는 것임. 신체의 일부 (목부터 자궁 바깥으로 나오니까) 상태에서 완전히 태어나지 않았기에 인간(출산)으로 볼 수 없으니, 낙태라는 이름으로서 수술 진행됨. 34주 태아 '불법 낙태' 시도…아기 울음 터뜨리자… (2019.10.29/뉴스데스크/MBC)산부인과 의사가 낙태 수술을 하다가 아기가 살아서 태어 나자, 고의적으로 숨 지게 한 혐의로 구속 됐습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569402_24634.html#낙태 #산부인과 #임산부 ⓒ MBC&iMBC ...youtu.behttps://youtu.be/nCRA_aPbmu410. 구독자 천명도 안되는데 이렇게 바이럴- 구독자 없는 무명에 가까운 채널이 화제성 얻은 이유? 그만큼 출산 임박해서 낙태를 했다는 사실이 일반적인 시민과 대중들의 인식 속에서 커다란 충격으로 작용했기 때문이겠지... 개인적으로 임신에 대한 산모의 자기 결정권과 소위 말하는 '낳음' 당하지 않는? 불행한 출산 예방을 동의해 왔음. 그런데 임신 초기도 아니고 출산이 코앞인 개월수의 태아를 사실상 살인한 산모와 수술하는 병원이 공공연하다는 점에서 놀랐음.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717282&plink=SHARE&cooper=COPY[취재파일] 어느 산부인과의 '낙태 가격표'…40주도 있었다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를 한 여성과 이를 도운 의사 등을 처벌해 온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2020년 12월 31일까지 새 법을 만들라고 주문했다.news.sbs.co.kr11+12. 타임라인 안맞음 초음파 사진 6/24, 영상 업로드 6/27. 영상엔 낙태수술 7일후라 써있음.- 타임라인이 중요 논란임. 먼저 출산 예정일 밝힌 날짜는 올해 7월 20일이니까 6월 마지막주 즈음이 임신 36주차라는 표현은 맞아 들어가고 있음. 근데 '영상에 수술 이후 7일이라고 적혀 있다'라는 부분은 해석의 문제임. 아래 짤처럼 Day-7이라고 표현했는데, 여기서 D-day가 6월 24일인가? 맞다고 단정하기에는 이전 며칠 동안 수술 받아주는 병원 찾는 과정을 거쳤음. 그리고 논란 이후 수정된 영상 제목은 '지옥 같은 120시간'이었음.- 즉 120시간=5일이라는 시간까지 D-7에 합산했다고 판단함. 다시 말해 D-7의 D는 6월 24일(당일 5시 절개)이 아니라 최소 5일 전인 6월 19일 무렵이었음. 병원 찾는 날짜부터 계산했으니, 따라서 약 6월 26일~27일 무렵 퇴원날에 D-7을 적는 게 가능하며, 27일 영상 업로드도 설명될 수 있음. 요컨대 '낙태 이후 7일'이라는 A씨의 표현은 '6월 24일 이후 7일'이 아니라, '처음 수소문하고 병원을 찾은 전체 과정 이후 7일'이라고 보임. + 추가로 브래지어에 실리콘 접착면이 보였다?는 사실이 증거라고 하면서 임산부 슈트를 착용했다는 얘기도 나오더라... 혹시 가슴 슈트라고 들어 봤을지 모르겠는데, 대충 아래 사진과 같음. 가슴 큰 여자는 모두 슈트를 입었는가? 처럼 뜬구름 같다고 판단함.결론 : 조작설 지지자들은 현재 관련 신문 기사와 유튜브 뉴스마다 중요 근거라는 명목으로 상기와 같은 항목을 확산 및 주장하고 있음. 그러나 다수 근거는 반론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무엇보다 국정원 등이 해당 영상을 유포/조작했다는 음모론 정치를 지양해야 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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