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서너달간 로아했던걸 가만 생각해보니 

그 매일과 긴 시간동안 재미가 있었던 시간보다 

제련을하고 템렙이 오르면 재미가 있을꺼라 상상했던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은거 같음

알피지가 원래 그런건지

뭔가.. 엠엠오 알피지 하나 붙잡고 수년간 하고 그러는건 제정신인 사람이 할건 못되는 거 같음

단순 재미만을 생각해서는 이만큼 가성비 구리고 비효율적일수가 없음

재미 이상의 뭔가를 더 바라는 사람이 해야하는거 같음 

 인정욕구건 과시욕이건 간에

매일 마다 2~3시간씩 하는데

올 한해 앞으로 또 이렇게 시간 녹이고 일상에서 뇌 한부분을 이 게임이 이렇게 차지하고 그렇게 사는 모습을 상상해보니까

뭔가 조금씩 조금씩 재미와 몰입이 깎여나가는 느낌임

그냥 모든 걸 내려놓고 엠엠오 알피지는 쳐다도 보지 않고

정 게임을 하고 싶고 못참을꺼 같으면  패키지게임이나 만지작 거리다가 말아야 되는가 싶은 생각이 듬

같이하는 친구라도 있으면 계속 하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시즌2때 복귀한 친구 2명 다 대가리 봉합되고 떠나가고 나혼자만 대가리 깨져있는데 뭔가 이건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