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가 1등에 당첨된 적이 있었음. 정말 꼬질꼬질한 기사 였었음.

 그 당시 나이가 50 이었는데 눈은 짝짹이에 키는 한 155 정도 됬나?

 근데 그 때 로또 1등 세금 제외하고 한 26억 정도 됬다고 하더라구

 주변 기사들은 경동택배에서 영업소를 1개  정도는 차릴꺼다 라고 알고 있었음.

 하지만 경동택베 쳐다도 안 본다면서 바로 회사를 그만 두었지.

 그래서 한 몇달 후에 경동택배 터미널로 차 타고 한번 오더라구

 그런데 의외 인게

 옆에 키 한 168정도에 러시아 계열쪽 여성을 차에 태워서 오더라구

 흑발 이었는데,우주벡 같기도 하고 러시아 같기도 하고.

 한국말은 쫌 하는거 같았고.

 자동차는 포르쉐 카이엔 흰색 차 타고 오더라구.

 그리고 하얀색 양복 입고 경동택배 현장 1바퀴를 걸어서 도는 거야

 평상시 아는 지인들 만나서 대화 하고

 글고 나중엔 일하는 인원들 한 알바까지 180명 정도 되었는데.

 전부 피자에 콜라에 치킨 한 180명분 시키더라구

 나는 그 때 경동택배에서 상하차 알바 및 지게차 몰고 있었거든.

 사람들 한테 부식 사주고 나서 하는 말이

 사람은 말이야~ 성실하게 살아야 되. 엉~ 건방 떨지 말고.

 그러면 복이 찾아 와~ 

 고생들 쫌 해~ 이러면서 현장을 카이엔 타고 가더라고~

 빵빵 크락션 울리면서. 경동 택배 지게차들이 다 피하더 라고~

 엄청 건방져 보였음.

 그리고 동시에 행복해 보였음.얼굴이 뽀얀 더라고.

 귀티가 난다고 해야 되나.키도 단신 이었는데.

 키 높이 구두를 신었는지.한 170은 넘어 보이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나이 52살 까지 결혼을 못했는데

 외국 여성 만나서 잘 살고 있다고 함.

 지금 현재는 어떻게 사는 지 모르겠음.아마도 그 외국 여성이 

 그 때 포르쉐 카이엔에 타고 있던 여성이 아니었나 생각이 듬.

 외모가 누구 닮았는데.혹시 미수다의 자밀라 라고 아는지.

 자밀라 라고 있음.미녀들의 수다에

 그 여성 비슷하게 생겼더라구~

 지금 생각해 보니 다 옛날의 추억이네.

 옛날도 아니구만, 한 8년전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