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무 쉽다.
기름 마핸승 99.9%

도라지는 염혜선이 오늘 나올 확률이 높은데
손가락 수술 > 안면부 미세골절 등으로 꽤 많이 쉰데다
팀과 세트플레이를 맞출 시간이 부족했을것으로 판단되기에

기름 마핸승 가면 매우 좋다.
게다가 시즌초에 극강의 폼을 자랑하던 도라지 리베로 노란은
꽤 지쳤는지 최근 경기에서 예전같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다.

배구에서 리베로가 얼마나 중요하냐면,
현건이 얼마전에 인삼에게 진 경기 기억나지?
야스민이 체력 좀 빠지면서 전부 유효블럭 아니면
후열에서 리베로가 디그해버리는데,

현건은 주전 리베로가 빠지니까
상대 용병 옐레나가 말 그대로 치는 족족 공격에 성공.
현건은 정석대로 블로킹 위치를 놓고
반대편에 리베로로 길목을 차단했는데

정상컨디션의 김연견이 있었다면 옐레나의 운신의 폭이
굉장히 줄었을테고 공격 성공률이 큰폭으로 감소했을것이다.
이전의 경기에서도 옐레나 공은 쉽게 디그했으니까.

오늘도 마찬가지로 이런 부분에서 기름이
훨씬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확률이 높다.

무엇보다 염 이탈후 인삼 경기를 보면
강팀에게 한번도 이긴적이 없었다.
체력을 전부 소진한 현건 상대로 이긴것을 제외시
페퍼 말고는 거의 모든팀에 패배.

현 시점에서 염혜선이 갑자기 기적같이 부활해서
오늘 말도 안되는 컨디션으로 압도하지 않는 if가 없으면
무난히 기름 마핸승으로 전개된다.

기름 마핸승에 10장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