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KGC 2.5마핸승 공짜다.

이전 페퍼전에서는 2.5 페퍼플핸 꽁짜라고 말해놓고
왜 이번에는 2.5 마핸승이냐는 의문이 든다면

현재의 페퍼 상태를 보면 된다.
이한비는 출전 강행할 확률이 높다고 보여지는데
리베로 문슬기와 주전세터 이현의 컨디션이 좋지않아

이 둘 없이 가야되는게 굉장한 부담요소다.
내가 늘 말하는게 있는데
배구는 첫번째로 세터고 세터 다음급으로 대각을 받치는
리베로도 매우매우 중요하다.

이게 안되면 보스코비치가 와도 토갤럼이 리베로 보면
브이리그에서 꼴찌한다.

이번 도올에서 USA대표팀 리베로
저스틴 웡 오란테스의 활약을 본 시청자는 알것이다.
우리나라를 자비없이 앞서가던 브라질이
미국의 웡 앞에서 전부다 디그해버리니까 답이 없었다.

물론 유효블락이 받쳐줄때의 문제이지만,
높이를 보자. 페퍼의 높이를 감안하면
컨디션 괜찮을때 리시브효율 60 가까이 찍어주고
디그도 괜찮게 해내는 문슬기의 비중은 매우 높다.

오늘 페퍼전 역시 지난 인삼-현건전의 재림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건의 주전리베로 김연견이 빠졌을때
현건블로커가 기본대로 블로킹을 직선 막으면
옐레나가 대각을 뚫어버리고,  블로커가 대각을 막으면
직선이 뚫린다. 답이없다.

가장 중요한 자리를 리베로가 받치는데
주전리베로의 부재는 매우 크다.

이한비도 지난번에 충돌로 아웃되었는데
팀 자체가 종합병동에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다.
이한비가 출전을 굉장히 하고싶어하는 모양이지만
몸이 따라줄지가 중요한 문제다. 주전으로 첫시즌이니까.

배구도 고인물 스포츠인데, 라운드가 이어지면 더더욱
기존 뛰던 선수와 밥그릇 갯수의 차이는 커지는거다.

세터역시 구솔과 사랑이가 나와야 되는데
하효림의 토스가 좀 더 좋다.

인삼의 이소영 믿고 인삼 마핸승 가면 된다.
저번 페퍼전에서도 이소영이 공격성공률, 리시브효율
모두 괴물급 스탯이 나왔는데
페퍼 앞에서는 김연경 빙의한다.
물론 올시즌 스탯도 전체 레프트중 최상급이다.

인삼 마핸승에 10장 복방가서 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