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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10년 만에 연예계 탁구 레전드가 뭉친다.

3월 7일 방송하는 tvN ‘올 탁구나!’(연출 신소영, 정무원) 6회에는 10년 만에 뭉친 ‘우리동네 예체능’ 탁구 레전드 팀이 출연, ‘올 탁구나!’ 팀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지난 주 제1회 전지훈련을 떠난 ‘올 탁구나!’ 멤버들은 탁구 랭킹 ‘TAK10(탁텐)’을 선정하기 위해 자존심을 건 랭킹전을 시작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전설의 강호’ 팀장 강호동이 노련한 센스로 ‘퐁당퐁당’의 신예찬을 꺾으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어서 정근우와 이진호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정근우가 ‘올 탁구나!’ 최초로 역전승을 이뤄내며 ‘전설의 강호’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TAK10(탁텐)’을 결정하는 세 번째 경기가 이어진다. 현재 2대0으로 뒤처지고 있는 ‘퐁당퐁당’팀이 설욕전에 성공할지, ‘전설의 강호’가 이대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탁구나!' 내 랭킹 1위가 누구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강호동보단 한 수 위"를 외치는 '핑생퐁사' 은지원부터 에이스 강승윤까지 탁구 상승세를 제대로 탄 멤버들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기대를 부르고 있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의 탁구 레전드팀이 '올 탁구나!'를 방문한다.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탁신' 조달환을 필두로 구력 50년을 자랑하는 디자이너 이상봉, 연예인 탁구단 초대 회장 정은표, 개그계 탁구 서열 1위 박성호, 구기 천재 오만석의 등장에 멤버들이 감탄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특히 이들은 과거 예능에서 활약한 이후 약 10년 만에 강호동과 탁구대 위에서 조우한다. 조달환은 “저는 안 지죠. 이기기 쉽지 않으실 거에요”라며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 두 팀의 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