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 한신 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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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 아렌의 오픈전에서의 투구 내용을 모두 복기하면서 내린 나의 판단은

투구 스타일상 힘 빠지면 맞아나갈 수 밖에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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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녀석의 장점은 공은 빠르지 않지만 포심보다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다양한 구종 구사 능력인데 문제가 뭐냐면 로케이션 자체가 좌,우가 아닌 상하에서 이뤄지고 있고

변화구가 굉장히 밋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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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개막전 스윕 당한 한신 타자들이 쳐낼 수 있냐가 관건인데..

현재 한신 타선의 문제는 강완 우투수를 상대로 포심과 포크볼에 대한 선구안.

그리고 좌타 일색의 타선으로써 좌투수 상대로 우타 라인이 해주어야 됬으나

오야마 유스케, 제프리 마르테의 부진이 원인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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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오늘 등판에 임하는 쿠리 아렌은 개막전 이미 무난히 공략했던 오가와 야스히로와

굉장히 겹치는 부분이 많은 유형으로 KBO를 씹었지만

NPB에서 고전중인 멜 로하스 주니어마져 쿠리 아렌을 상대로 7타수 4안타를 때려내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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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테이블 세터 1,2번인 치카모토 고지와 이토하라 겐토 좌타 라인이

11타수 5안타, 13타수 6안타로 강했고,

5,6번 정도 때리고 계시는 사토 테루아키, 오야마 유스케도 각 각 홈런 1개씩 3할 이상을 기록,

7번 정도 때리시는 주전 포수 우메노 류타로님은 8타수 4안타(3루타 1개 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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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나는 오픈전부터 주의깊게 봤던 한신 선발 니시 유키가

팬과의 불륜 문제에서 벗어나 예전 팀 NO.1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판단되며

천적이자 자신에게 3개의 홈런을 떄려냈던 스즈키 세이야가 없는 히로시마 타선을

충분히 억제해줄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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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내용에 있어서 확신을 얻어냈기 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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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한신에 투자할 예정인데 변수는 역시 개막전에서도 드러났듯이

8-1 -> 8-9로 대 역전패를 당했고 그 과정에서

믿었던 필승조 라인인 이와사키 스구루와 카일 켈러가 맞아 나갔다는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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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신이라는 팀은 애초부터 불펜의 디테일을 굉장히 잘 살리며

매시즌 뒷문 강화에 초점을 맞춘 팀이였고 2번의 필승조 등판시 고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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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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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히로시마 역시 팀 마무리인 쿠리바야시 료지 역시 작년 52이닝은 물론,

올림픽까지 나가면서 혹사.

오픈전부터 주기적으로 얻어터지며 올해 맛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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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NPB의 LG인 한신이 나의 메인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