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 NC 원정 +1.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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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경기에 중요한 키포인트는 신민혁의 저녁경기 등판.

구속이 평균 143KM를 찍히고 있으며 체인지업을 로케이션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KBO 내 운영이 가능한 투수 중 한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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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기아전에서 난타를 당했고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하고 있으나

2경기 모두 14시에 시작했던 주말 낮경기라는 점이다.

​지난해에도 월등한 차이는 아니였으나 낮경기에서 세부적인 지표는 너무나도 좋지 못했고

저번 기아전은 평균 140.1KM 밖에 나오지 않았고 포심이 계속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100% 족족 피안타를 쳐맞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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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 처음으로 저녁경기에 등판했던 KBO 22시즌 첫 등판.

롯데전에서는 9피안타와 1개의 피홈런을 맞으시면서 피OPS .857을 기록하셨어도

6이닝 2실점으로 억제. 롯데의 문제도 있을수도 있으나

포심 만큼 주구종 체인지업의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좌우 로케이션 자체가 원활하게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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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KT 타선은 황재균, 박병호, 장성우, 심우준, 배정대 등 우타 라인이 많고

신민혁의 주구종인 체인지업이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

실제로 올해 우타자에게 체인지업에 대한 피안타는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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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제성을 보면 전체적으로 투구폼에서 구종 파악이 어려울 정도로 디셉션이 좋지만

한타자 상대 투구수가 많을뿐더러 변수에 굉장히 흔들리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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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롯데전도 상대가 견제사를 당하며 도와줬고

5회초 재균이가 홈런까지 터뜨려주면서 승리투수 요건에 가까울 정도로 도와주셨는데

6회 저급한 KT 내야 실책 나오고 바로 4실점으로 무너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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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선이 여전히 포심과 체인지업에 대한 대처는 리그 내에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으나

인플레이로 이어진 타구에 대한 타율 수치인 BABIP이 .273으로 운이 따라주진 않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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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상 세이버 매트릭스로 보면 거의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나

배제성의 주구종인 슬라이더에 대한 대처능력이 +를 기록중이며

올해 .111따리인 양의지마져 우투수가 던지는 슬라이더에 대한 타율이 .3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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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수가 던지는 슬라이더 대처 주전 확정 5명의 타율을 쭉 나열하면

노진혁 .500

마티니 .667

손아섭 .375

양의지 .300

박건우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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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저번 LG전 스윕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필승조 중 가장 듬직한 주권이 수,목 등판. 오늘 나설시 3연투

또 다른 필승조 박시영이 어제 등판. 오늘은 연투 상황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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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어제 웨스 파슨스가 처참하게 난타당하시며

다행히 클로저 이용찬을 아꼈을뿐만 아니라 올해 필승조로 분류되시는 김영규, 류진욱도 휴식.

​적어도 플핸 쯤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기.

삼성 - 롯데 홈 +1.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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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이 지난해 좋은 투구 보여주었던 이유.

투구폼 수정으로 백스윙 개선 이후 디셉션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에 타자들이 구종 파악하기 어려웠던데다

투심 구종에 추가하여 그 외 구종들에 대한 가치가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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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는 낮은쪽 보더라인 피칭이 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투심은 아예 제구가 안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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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좌타자 상대로는 포심, 슬라이더, 투심으로 승부하는 유형인데

체인지업이 우타자 특화된 구종이다보니 투심이 제구 안되 먹히질 않으면서

좌타 상대 피 OPS가 .949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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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백정현이 오늘 상대 롯데는 호투 가져갈 수 있는 요소가 많긴함.

애초에 롯데라는 팀 자체가 정훈, 전준우, 이대호, 한동희, 안치홍, 피터스 등

우타자들 도배되 있는 팀. 사실 이학주 뺴면 전체 타순 우타자라고 봐도 무방한데

그나마 써먹을 수 있는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는 올해도 피안타율 1할대로 억제하고 있음.

​특히 슬라이더와 포심은 올해 우타자한테 아직까지 단 1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애초에 스탯스윙에 특화된 부산 사나이들..

​물론 찰리 반즈도 개막전 키움전에서 포심 일변도로 던지시다 고생하신 이후

로케이션에 투심의 추가, 그리고 체인지업 구사율을 크게 올리시면서 전혀 다른 투수가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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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좌완 쓰리쿼터 유형에 투심까지 던지다보니

좌타자 입장에서 껄끄러울수 밖에 없음.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는 좌타 상대 단 1개의 피안타 밖에 허용하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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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은 김동엽이 1군 합류하면서 피렐라, 강민호, 김상수, 김헌곤과 함께 우타 라인이 보강이 됬으나

구자욱, 오재일이 반드시 터져주어야만 승리가 가능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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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어제 어떻게든 역전시키려고 나균안 4이닝 투구 시켰고

그나마 7,8,9회 투입시키는 필승조 김유영, 구승민, 최준용 내세웠다가

20개 넘는 투구수 누적시키며 연투 리스크를 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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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의 필승조는 우규민, 이승현이 7,8회를 맡고 있으며

클로저 오승환은 어제 9일만에 나와서 25개 투구수 먹고 볼넷 + 2루타에 1실점 하셨는데

그동안 오래 쉬셨으니 연투에 지장은 무리가 없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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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삼성이 연패 탈출 타이밍으로 판단이 서고 있으나

안정적으로 +1.5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