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적자를 반복하다가 최근에 피의 주말을 보내면서 5월은 다시 적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저번주까지만 해도 몇십만원 흑자를 봤었는데 또 적자가 되니까 너무 좆같고 복구베팅, 분노베팅만 눈에 보인다 

개빡쳐서 심신안정을 위해 1년치 현황을 봤는데 다행히 흑자더라(닉값은 했음)

종이벳도 꽤 했는데 종이벳으로도 먹죽먹죽이라 아마 큰 오차는 없을거임

근데 문제는 고작 저정도 흑자낼려고 내가 토토를 시작했냐는거다 

물론 베팅해서 축구보고 야구보고 그러는거 재밌음 근데 오지게 도파민 분비되고 혹은 스트레스 받고 긴장 타는거 대비

저정도 벌어가는게 맞냐 이거지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면 

동생놈이 공익인데 한달 대충 뺑이치고 받는 금액이 90만원에 육박한다는 거임 

난 백수인데 ㅅㅂ 뭐하는건지 모르겠고..

그래서 현타가 와서 여기에다 글을 싸지르고 있는거임ㅠㅠ

한번 크게 먹으면 꼭 크게 먹은 만큼 다시 까먹고 이게 무한반복인데 

과연 이 짓을 하는게 맞는가 싶다 

근데 결론은 아직까지 이 짓을 하는게 맞는거 같아서 

오늘도 베팅하고 왔음 

ㅅㅂ 커피나 술 끊는거 보다 토토 끊는게 훨씬 어렵네 개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