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4천 땡겨서 원없이 리니지 바카라 토토 존나해보고

바꿔드림론 + 햇살론으로 대환해서 dti만들어서

다시 저축은행 대부풀대출 3천추가 해서 바둑이 해외선물 존나땡김.

대출 총액 7천 개인회생으로 3년 동안 생활비120만원 남기고


납입하면서 일반인으로 생활하고 생활비70빼고 월50씩

도박이든 게임현질이든 소소하게 즐길거 즐기면서

3년생활하고 카카오26주 적금 안빠지고 6개월72만원짜리로

2년 드니까 적그풍차 4번돌리고 그중 2번은 토토로 빠그라졌지만

2개는 살려서 회생끝날때  빚 0원 밑천150만원으로 리셋.

이제 또 자유의몸 + 빚0원 + 서민사회초년생 신용으로 돌아옴.

막말로 우리나라처럼 빚내기 쉬우면서 갚기도 쉬운나라가 없는듯.

한7년 인생 빠그라졌다면 빠그라진거지만

이러나 저러나 씨발거 어차피 한탕노리는 인생이였다면

버는족족 꼬라박고 제로의 영역으로 살았을탠데

언제 돈모아서 지존케릭 만들어서 오락해보고

한판에 100만원씩 바카라 걸면서 해봤겠나싶다.

거기다 중간중간 돈500~1000씩 따는구간에는

한두달은 왕처럼 돈써보고 호텔에서 호캉스 조지면서

여자불러서 2대1섹스도 해보고 오마카세가서 50짜리 코스도먹어보고

피부과가서 한방에 150내버리고 필러 리프팅 6개월코스로

미리 끊어버려서 얼굴도 5년정도는 역행해보고

그냥 월급 모으면서 살았으면 아까워서 택도없는 경험들이였을건데

빚전부 다 갚고 +150되서 문득 지나온 7년정도 스스로 복기해보니까

모든 실패에도 의미가 있었고 낭만도 있었고 괴로움속에

약간의 행복도 드문드문 존재했던거같다.

28살부터시작해서 35살까지 롤러코스터 다이나믹 인생이였는데

또 대출받아서 바카라든 토토든 도전해볼거냐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일단 NO지만 절대적인 NO는 아니다.

언젠간 계기가 올거고 한번더 기회가 온다면

그땐 처음보단 덜 어리숙하고 덜오만하게 하겠지.

종착역은 분명히 똑같을지 몰라도

정신차리나 안차리나 좆같은 이세대는

태생금수저나 부모버프 하다못해 코인크리라도 안터지면

결국다 고만고만한 인생으로 사는건100%다.

본인집도 서울4층짜리 다가구 건물집 아들인데

팔면 30억따리 나오지만 부모님 노후 생각하면

훗날 집값이 얼마나 더오를지모르겠지만

현싯가로 치면 한10억쯤 떨어지지않을까 싶은데

그때되서 그냥 지방에 마당있는집하나 사서

유튜브나 보면서 작은 커피집이나 돌리면서 그렇게 말년살고

지금은 그냥 보헤미안처럼 반복되는 빚잔치라도

희박하지만 내좆대로 살련다.

빚갚아도 결국 깨달은건 하나다. 이나라는 빚갚기 존나 쉽고

재기할수있는 발판이 확실히 존재하는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