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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노시마(후쿠오카) 방문기
[시리즈] 힙스터의 힙스팟 방문기 · 오노 천주당(소토메 지역) 방문기 · 운간젠지(긴푸 산) 방문기 · 미이라쿠마치(고토 후쿠에) 방문기 · 아리아케해 수족관(야나가와) 방문기 · 후쿠하마 해변(후쿠오카) 방문기 · 기시쿠마치(고토 후쿠에) 방문기 · 오로노시마(후쿠오카) 방문기 후쿠오카에서 20km 떨어진 바다에는 대략 인구 200명 남짓의 오로노시마라는 외딴 섬이 있다고 한다(지도에선 왼쪽 위 구석 하얀 거). 후쿠오카에서 직진만 하면 나오는데다 깊은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방어잡이 기항지로 유서 깊은 섬. 특별한 볼일이 있어 찾아온 반쯤 비즈니스 여행... 후쿠오카 현을 벗어나지 않고 5일을 보람차게 떼워야 했는데, 문제는 비도 안 오는데 흐린 날씨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대놓고 비가 오면 감성을 노릴 수 있지만 애매하게 흐리기만 하면 여행의 느낌을 살리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 때마침 생각난 게 바로 이 섬인 것. 후쿠오카로 향하는 비행기가 날씨가 흐려 구름 낮게 날아가던 차에 보인 이 외딴 섬이, 내 기억에 남아버려서 찾아오라고 유혹하는 거임... 비가 오면 갈 곳, 날씨가 맑으면 갈 곳은 계획해놨지만 구름만 잔뜩 낀 날씨에선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무작정 여기를 가보기로 결정했다. 당연하지만 처음엔 섬이 보였던 순서와 섬의 모양을 토대로 이 섬이 애초에 뭔 섬인지부터 찾아야 했지만... 아무튼 이 섬이 오로노시마라는 걸 알아내고 출발을 결심! 오로노시마행 페리는 노코노시마(나름 인기 있음)행 페리와 마찬가지로, 하카타항이 아닌 메이노하마 선착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후쿠오카시의 서쪽 끝에 있어서 접근성이 생각보다 그저그런 편인데, 텐진 기준으로 공항선을 타고 메이노하마 역에 내려 30분을 걷거나 300, 301, 302번 버스를 타서 접근할 수 있음. 오로노시마 여행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바로 페리 운항 시간. 월수금에는 오로노시마에서 6시 45분에 출발하고, 후쿠오카에선 15시에 출발하는 페리 단 1편 뿐이다. 들어가면 그 다음날까지는 나오지 못한다는 뜻이다. 당일치기를 하려면 1편이 증편되는 화목토일에만 가능함. 이상적인 스케쥴은 9시에 후쿠오카를 떠나서, 13시 20분(사진에선 표에 가려짐)에 오로노시마를 떠나는 것이다. 참고로 발권기는 오로노시마행 표를 취급하지 않아서 창구에서 따로 구매해야 한다. 수요가 너무 적어서 그렇다나? 페리 타는건 ㄹㅇ언제나 두근두근하잔어~ 대략 1시간이면 도착한다. 애매한 날씨 때문에 덩달아 미혹스러운 섬의 분위기에 살짝 긴장... 아무래도 깊은 바다에 홀로 서있는 섬이다 보니까 섬의 민가는 요새같은 방파제 벽을 따라 들어가야 나타난다. 참고로 숙소 단 1곳, 상점은 아예 0. 나나샤 신사. 안에 인상깊은 판화들도 좀 있고 여기서 감성 개지리게 찍은 사진도 있어서 나름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아예 잠겨있었다. 그리고 신사하니까 좀 궁금한건데 이토시마의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 해중 토리이가 이 섬을 향하고 있는 건 이유가 있는거임? 무나카타 충진궁을 따라서 오시마(후쿠오카)와 무나카타 대사가 일렬로 세워진 것처럼 뭔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서... 일본 깡촌의 상징 : PVC파이프로 만든 토리이 오로노시마의 특이한 점은 집집마다 처마에 양파를 걸어놨다는 점. 토양이 척박하고 면적이 작은 섬에서 기르기 쉬운 채소가 양파기도 하고, 당도가 높아 뱃사람에겐 언제나 부족할 칼로리와 맛을 양파로 보충하려고 많이 재배한다고 함. 처음엔 지역 문화인가 싶어서 이키 섬에선 어떻게 하나 봤는데, 일단 이 근방에서는 오로노시마만 이렇게 하나 봄. 여튼 소박하고 인상깊은 풍경이다. 점점 느껴지는 떼껄룩들의 시선들... 일단 섬에서의 목표는 '비행기에서 본 빨간 색 건물'과 '일제 해군 망루'에 가보는 것. 외딴 섬의 식생은 언제나 신기함. 뭔가 어떤 순간에 외래종이 침입했던 건 확실한데, 그 상태로 유입이나 유출 없이 고립되어 있는 느낌. 뭔가 특이한 시설 발견. 아마 빗물받이인듯. 외딴 섬이라는 걸 자각하게 해주는 요소가 많아서 재밌음. 하늘에서 봤던 그 건물은 초중학교. 마을에서도 어느정도 올라가야 나오는 여기서 학창 생활을 보내는 건 ㄹㅇ어떤 느낌일지 그리고 초중학교 정문 옆에는 '해군망루'라 적힌 표지판과 작은 오솔길이 나있다. 이런 오솔길을 다니는 거 개인적으론 비추다... 거문도에서 뱀한테 쏘일 뻔한 적 있음ㅠㅠ 올라가는 길이 엄청 복잡하긴 하지만 한 250m 정도 가다 보면 망루가 나온다. 아까는 학창 생활에 대해서 생각했는데 여기선 오로노시마에서 군생활하는 건 얼마나 끔찍할 지 잠깐 스쳐감... 대단한 건 없음. 진짜 그냥 폐허 이 섬에 대량발생하는 걸로 보이는 잠자리가지나방. 섬에 엄청 많이 날라다니는데 왜인지 이 꽃에서만 꿀을 빤다. 섬의 서쪽에서는 이키 섬이 보인다. 이쯤에서 육지에서 가져온 나름의 도시락을 까먹었다. 섬에 아무 식당도 없는게 아쉽긴한데, 애초에 관광객을 원하는 섬도 아닌 것 같음. 역시 인상깊은 양파들. 성게 알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시는 듯함. 중간중간에 하나씩 드시던데 부럽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은 이제 떼껄룩들과 놀기로 결정 얘가 ㄹㅇ쩌는게 발바닥 빼고 다 만지게 해줌. 배랑 뒷다리 막 만지게 해주는 고양이 처음 봄. 덕분에 돈 주고 고양이 카페 갔던 어제의 나를 호구로 만들어줬다... 이 고양이들, 나름 관광자원인지 명부까지 있다. 여태까지 본 '고양이 섬' 중에선 규모도 작고 잘 아껴주고 통제도 잘 하는지 제일 깔끔했던 것 같음. 그 와중에 힙스터는 힙스터를 알아보는 걸까, 내 핸드폰에 걸린 고토시 마스코트 아크릴 열쇠고리를 보더니 반가워하며 대화를 나눈 사람도 있었다. 이쪽은 고토시의 마스코트들을 다 끼워놨었음. 차례대로 츠바키네코, 고토린, 바라몬쨩. 이 사람도 나처럼 호기심으로 찾아온 오로노시마 탐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었음. 사실 섬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때 자꾸 마주쳐서 간단한 인사는 나눈 사이ㅋㅋ 아까 그 사람하고는 어쩌다보니까 오로노시마 갈 때부터 비슷한 동선으로 섬을 탐험하고, 기어코 메이노하마로 돌아와서 텐진으로 돌아갈 때까지도 같은 버스 탐;; 텐진에 도착했을 땐 '후쿠오카에서 결국 어디로 가겠나ㅋㅋ'라 생각하며 서로 사요나라! 하며 헤어졌다. 사요나라, 일본 일붕이! 사요나라, 오로노시마! https://map46-2.com/fukuoka_ka18.html 오로노시마 섬에 대한 간략한 정보 https://fukuoka-yokamon.com/cities/fukuoka_city/oronoshima-shimagohan 小呂島漁師のご飯のお供|福岡一の天然ブリを福岡土産・ギフトに。みなさんは、福岡市の離島「小呂島(おろのしま)」を知っていますか? 実は福岡県のブリの漁獲量の大半を小呂島が占fukuoka-yokamon.com 오로노시마 특산품인 방어 병조림에 대한 기사. 방어 병조림은 후쿠오카 시내에서도 구매할 수는 있다고 함.
작성자 : 엉겅쿤고정닉
장마 마친기념 2일간 레이어링.(글용량 주의)
7월14일 장마대비 내구성 좋은 고왁 올려놓고 주말에는 간단하게 폼 + 고압수 정리(전면 그릴이랑 휠정도 습식병행) 정도로 세차 관리후 이번주 금~토에 거쳐서 장마 마감 세차함.기존 작업기는장마전 세차(용량주의) - 세차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참고.이번에 즐긴 세차는 레이어링에 중점을 두고 2일간 진행함. 기존 PTFE계 합성왁스위에 금요일에는 스파샨 탑 토요일에는 스파샨 다크 - 스파샨 탑 으로 스파샨 3레이어링함. 세차전 오염도부터..비맞고 먼지맞고 꽤 더러움. 주말마다 고압수 쳐주긴 했음.미트질까지 하고 나서 왁스가 깨진거 같으면 왼쪽꺼 바르고 데미지 없으면 스파샨 탑 올릴생각으로 둘다 가져옴.일단 비올때도 성능 확인했지만 본넷쪽은 전혀 깨진 느낌 없음. 측면하부도 전혀 데미지 없는듯. 측면은 지난번에 루익발랐다.특이사항으로는 본넷에 고왁발라서 걷어냈던 타월로 루익 버핑을 진행했음. 루익과 고왁성분이 약간 섞였을텐데 오히려 좋은듯?어찌됬든 측하단부가 대략 3주정도 안깨진거니까 내가 알던 루익보다 내구성이 잘나와서 놀람. 찌든 오염까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냥 중성 프리워시 갈김.잘밀어내는데 많이 뿌리면 덮을 수 있다.프리워시 걷어내기중성이니까 뭐.. 데미지 없음.측면도 데미지 없음. ㄲㄲ델리패드 깜빡해서 트렁크에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동궈패드아 카샴은 오그카샴 소분해놓은거 넣음.중성 미트질 어우 본넷 링크 시너지 세라믹 고왁이 작업성만 빼면 참 좋은데 말이야.. 요즘 인피니티 분탕충때문에 언급하기 짜증난다 ㅋㅋ미트질 했으니 헹궈야지 샴푸 날라가니 물뭉침도 다시 사라짐.코팅이 건재하므로 스파샨 탑 작업 각본다.근데 측면이 미트질후에 발수층이 약간 뒤짐.뭐. 물만 약간 뭉치는거지 발수가 아예 날아간것도 아니라 일단 귀찮으니 탑올릴꺼야 ㅠㅠ루나틱 아쿠아 습식 소분해놓은거 이거 왜꺼냈냐면지금 화살표한 부위에 뭐가 묻어서 그부분만 알칼리 조지고 산성 조지고 했더니 저렇게 코팅이 뒤짐. 어차피 전면까지 왁스칠하긴 귀찮아서 그릴하는김에 국소부위 습식 치려고함.아쿠아 습식 코팅 뒤진부위랑 그릴에 뿌렸다.다시 깔끔하게 살아남.본세차 마치고 이제 드라잉에어건 쉬팅 ㄱㄱ좌우로 ㄱㄱ대충날려주고 드타로 마무리(드타사진 뭐 굳이...안찍음. 손이모자름 ㅋㅋ)이러고 마눌님 픽업시간 다가와서 급하게 스파샨 탑 후딱 바르고 금요일 세차는 마무리 함. 어차피 PTFE왁스위에 경화도 되야되니 다음날 간세후 탑위에 스파샨 다크 - 스파샨 탑 레이어링 목표잡음.다음날 또 개러지 입갤 여기서부턴 토요일 세차임. 이 위까지는 금요일 세차.어제 올렸던 스파샨 탑 상태를 확인해본다역시 스파샨 탑 쉬팅 미침 ㅋㅋㅋ 물내려가는 속도가 다름. 어차피 오염도 별로 안되서 폼질도 하지않고 고압수 후 바로 중성미트질만 한 간세였기때문에 별도 과정 안찍음.에어건 쉬팅 속도만 확인차 이건 찍어봄.쉬팅 원툴..여튼 드라잉 끝내고떡발떡발 어제 스파샨 탑이랑 오늘자 스파샨 다크는 루프 빼고 다발랐다. 루프는 역시 루익 마무리습하기도 하고 햇빛도 보여줘야 해서 개러지 밖으로 나가서 잠시 대기후 스와이프 테스트닦아내도 되겠으잘닦임. 광좀 내고 결과 샷 찍어본다.아 타드는 카프로 다크사이드 광좀 기름짐.이렇게 햇빛좀 쬐이고 앞에 밥집가서 밥먹고 집에옴.그러고 집 주차장에서 스파샨탑 한번 더바름.(2시간30분정도 텀 있었음) 목표 완료.장마완료 기념. 이렇게 2일간의 레이어링을 마쳤다.2일간 육수빼서 2키로 빠짐;갤럼들 모두 주말 잘보내~
작성자 : Floater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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