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상 등극에 목말라있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프랑스)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맞붙는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들의 만남이지만 해외 도박사들은 PSG의 압승을 예상했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 페데리코 키에사,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PSG에서 데려온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마저 부상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한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승부에 냉정한 해외 도박사들은 이 둘의 맞대결을 어떻게 예상할까. 해외 베팅사 16곳 평균은 PSG에 1.35의 배당률을, 무승부에 5.68을 유벤투스에 8.66의 배당률을 배정하고 있다. 유벤투스에 1달러를 걸어 정말 유벤투스가 승리하면 8.66달러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배당률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기에 패배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강호 간의 맞대결에서 PSG의 압승을 예상한 해외 도박사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