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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플레이한 솔플 게임들
[시리즈] 솔플 연대기 · 4월에 솔플 지원 게임들 했던거 · 5월에 플레이한 솔플 게임들 · 6월에 플레이한 솔플 게임들 · 7월에 플레이한 솔플 게임들 1. 아를의 평원개인적으로 우베 게임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 뭐냐고 물어본다면나는 '아를의 평원' 이라고 할거임.다른 좋은 게임들도 많긴 한데 내 취향에는 이상하게 이 게임이 제일 잘 맞는것 같더라고게임 자체는 아그리콜라랑 농장 운영 하는거랑르 아브르 자원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합쳐진 느낌물론 이 게임에도 밥 먹이기는 있는데 크게 부담 될 정도는 아님1인플도 오토마 없이 목표 점수 도달하는 방식이라크게 견제 요소 같은것도 없음그렇다 보니까 잔잔하면서도 은근히 경영하기 빡센?게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아그리콜라' 보다 조금 더 잔잔한 느낌의 게임을 원한다면이 게임도 취향에 잘 맞을것 같음2. 뤄양의 사람들또 다른 우베 게임인 '뤄양의 사람들'이 게임 역시 자신의 밭에 농작물 심었다가 수확하여여러 상인들에게 판매하여 돈 버는 게임임.보통 우베 게임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일꾼 놓기' 메커니즘인데이 게임에는 밭에 농작물 심는거랑 수확하는 개념만 가져오고제일 핵심인 '일꾼 놓기' 메커니즘을 완전히 삭제 해버리고이 부분을 카드 드래프트로 채워버림기존 아그리콜라도 직업/설비 카드 운빨이 좀 받쳐줘야 되지만이 게임도 받는 카드에 따라 운영 방향 결정에 좀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카드빨 받는 게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음그래도 게임은 밭에 수확물을 심고 수확하는게 좀 강조 되어 있다 보니까뭔가 좀 소꿉놀이 하는것처럼 아기자기 한 느낌임3. 기도하고 일하라르 아브르랑 뭔가 결이 비슷하면서도뭔가 굉장히 다른 느낌맨 처음에 이 게임 목표 점수 보고뭔 몇백점 이렇게 되어 있어서 이게 가능한 목표치인가 싶었는데생각외로 '얼티밋 레일로드' 처럼 후반에 점수가 계속 빵빵 터지는 식이라점수 인플레 뽕이 좀 있는 게임임.게임은 카드로 건물 구매하고그 건물에 일꾼 배치하면서 건물 기능 활성화 시키고자원도 얻고, 자원 업그레이드 하면서 점수 얻고전형적인 우베 스타일 게임대신에 자원 생산량을 공유한다는 시스템이 조금 신선했고밥 먹이는 규칙도 없다 보니까진득하게 우베 게임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이 게임도 취향에 맞지 않을까 싶음4. 광기의 저택참고로 스포 있음이번에 플레이 했던 시나리오는'밀림이 깨어나다' 시나리오인데 난이도 3짜리스토리 내용은 집주인이 남미 탐사에서 가져온 유물로 인해저택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에 대해 조사하는 내용임시나리오는 클리어 하지 못해서 뒷내용은 잘 모르지만대충 목표는 저택에 흩어진 유물들을 한곳으로 모아미스터리 현상을 억제한다? 약간 이런 목표인것 같았음처음에 이제 npc 들 신원 조사하면서막 유물 찾아 다니는데 어느정도 턴 소모가 되면npc 들이 유물 저주 때문에 괴물로 변해버리는데이거 괴물로 변하는거 억제하는게 좀 힘들더라npc 들도 구역마다 뿔뿔히 흩어져 있고구출하러 가는데도 턴 소모가 꽤 되는편이다 보니구출하러 가는 사이에 괴물로 변해있고그 외에도 몹들이 주기적으로 계속 등장하다 보니까'이게 난이도 3짜리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클리어 하기 조금 빡센편이더라5. 뉴턴시모네 게임중에서 '르네상스의 거장들' 다음으로가벼운 전략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뉴턴'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덱을 구축하고 (덱 빌딩 개념은 아님)카드를 내려놓고 해당하는 액션을 통해서이탈리아 출장도 다니고 조수들 공부도 시키고개인 공부도 하면서 점수 얻는 게임사실 게임 자체는 크게 특별한 요소가 없어서조금은 밋밋한 느낌이기는 함그나마 꼽으라면 자신이 사용한 카드를 버리면서행동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정도?시모네 전략 게임치고 막 엄청 규칙이 어려운 편도 아니고잔룰도 거의 없음게임 할 수 시간이 1~2시간 정도로 남았는데그래도 뭔가 전략 냄새 나는 게임을 해보고 싶다 하면이 게임이 딱이지 않을까?6. 비뉴스비딸 거의 초창기 때 발매한 게임그렇다 보니 지금 나오는 비딸겜에 비하면규칙도 그나마 직관적으로 짜여져 있고잔룰의 양도 엄청나게 많은 편은 아님비딸 게임의 특징인 테마 구현 측면도 평가하자면음... 뭔가 좀 애매하긴 함이 게임도 기본적으로는 일꾼 놓기를 베이스로 하고 있고포도 농장도 운영하면서 와인도 만들고와인 만든거 또 수출도 하고, 평가도 받고, 호텔에 납품도 하고와인 산업의 전반적인 스케일을 넓게 펼쳐 놓은 게임이라고 보면 됨이와 비슷한 테마인 '비티컬처' 도 있긴 한데'비티컬처' 는 조금 동화 같은 느낌이라면'비뉴스' 는 한 편의 대하 소설 같은 느낌임참고로 이 게임 1인플은 오토마가 등장하는데오토마 난이도 진짜 개어려움일단 오토마 자체가 게임 시작 부터 점수를 10점 먹고 시작하고여러 요소에서 플레이어 보다 선점 하는 부분이 꽤 많음그렇다 보니 이 게임은 다른 일반적인 오토마 들어간 게임과 다르게'오토마보다 높은 점수를 얻으세요' 같은 목표가 아니라몇몇 분야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개수로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임그래도 오토마 난이도 살벌한건 변함 없음7. 서버비아'심시티' 보드게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서버비아'한글판 출시 당시에도 '심시티' 관련 내용을마케팅 요소로 썼던 것 같기도 함.타일 구매해서 자신의 마을에 배치하고타일간 상호작용 통해서 점수도 얻고 돈도 얻고 하는 게임아무래도 게임 테마 자체가 현대 사회를 삼고 있다 보니이에 대한 고증도 어느정도 잘 되어 있는 편임예를 들어 공장 옆에 주택 단지를 지으면 도시 평판이 떨어진다거나식당 근처에 주택 단지를 지으면 수익이 늘어난다거나나름 짜잘짜잘하게 테마 구현이 잘되어 있는 편임솔플 모드도 오토마 모드랑, 목표 모두 2개 모두 지원해줘서입맛에 따라 플레이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인듯8. 미드가르드의 챔피언일꾼 통해서 무기 생산하고 몹들 뚜까뚜가 패는 게임근데 주사위 운빨 안좋으면 망이 게임도 오토마를 지원하긴 하는데원래 기존 디자이너가 만들었는지 아니면 보드피아에서 자체적으로만든 규칙인지는 몰라도 1인플 규칙서가 조금 불친절 하게 되어 있음어느정도 보드게임 짬 있는 사람들한테'우리가 이 정도 설명했으니까 나머지는 어떻게 하면 대충 감오겠지?'좀 이런 느낌이라 세팅 설명 부분에 있어야 할 내용이 빠져있고전체적으로 규칙 설명 부분도 애매모호 하거나 빙빙 꼬아놓은 표현들이꽤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음게다가 오토마 난이도도 생각보다 꽤 빡빡한편이라플레이도 조금 쉽지 않은편참고로 이 날 3라운드 내내 몹 때려잡을때마다빈 주사위만 계속 나와서 개억까 당함9. 임페리얼말이 필요 없다1인플 한정 덱빌딩 + 문명 갓겜그래서 호라이즌 내줄거냐 코보게야?10. 웰컴 투 더 문열심히 캠페인 돌리고 있는 중지금 거의 막바지까지 오기는 한듯전작 이였던 '웰컴 투' 에서 정말 올바르게 큰 형님 같은 느낌의 게임임.기존 '웰컴 투' 의 감성을 유지하면서게임의 재미는 더 발전시킨 느낌캠페인 플레이도 가능하고일반적인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지만개인적으로는 캠페인 돌릴 수 있으면캠페인 추천11. 에이언즈 엔드이번 달에 즐길 솔플 게임 중에서제일 재미있었던 게임 꼽으라면무조건 '에이언즈 엔드' 라고 할거임뭔가 되게 라이트 해진 마딱 느낌?개인적으로 이런 보스 레이드 느낌도 좋아하고덱 빌딩 게임도 좋아하는터라이건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게임이더라진짜 게임 배송 받고 정리 다 한 후에시간 되면 꼭 1번씩은 돌리곤 했음이제 웨이브 1은 거의 다 맛봐서9월에는 웨이브 2 파고들 계획임
작성자 : 민트안줄렙고정닉
최근에 했던 게임들 - 솔플 대부분, 2인플 1번
월루하면서 디씨하는데 요새 접속이 안 좋아서 계속 글쓰기가 안되네1. 레비아탄 와일드 - 솔플시스템 탄탄하고 리플성 뛰어나고 다 좋은데, 성장 요소가 딱히 없는데다 이상하게 테플때부터 뭔가 별 감흥이 안 들던 게임.몇 번 다시 해보려했으나 셋업하고 몇 턴 해본 뒤에는 그냥 정리하는 걸 반복...결국은 방출. 2. Conservas - 솔플생선 잡고 통조림 만들면서 내다 팔고, 기술도 업그레이드하고 또 추가로 배도 사서 어획량도 늘리고, 그러면서 바다 저장량도 신경써야 하는 솔플 전용 백빌딩 게임.시나리오가 1월 ~ 12월 있고, 스골로 추가 시나리오가 3개인가 더 있는데 아직 4월에서 막혀있다.초반에는 바다 어류 저장량을 좀 늘리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팔아다가 돈을 버는 시점을 잘 확인해야 하는 것 같음.어마무시하게 깊이 있는 느낌은 아닌데 시나리오별로 생기는 변주가 상당히 재밌다.시나리오 다 깨보면 방출할 것 같긴 한데 그 전까지는 즐겁게 할 듯.3. Invincible - Hero Building Game - 솔플크게 관심은 없었는데 아마존 프라임에서 애니메이션 나름 재밌게 보고 해외 리뷰도 좋아서 덜컥 구매한 인빈시블.백빌딩 + 협력 + 오를레앙식 백빌딩 및 일꾼 배치 + 돌팔이 솥터짐 등이 어우러져 상당히 재미있다.히어로 빌딩 게임이라는 부제 답게 여러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 능력간 시너지 찾는 재미도 있고 생각 이상으로 재밌어서 놀랬던 게임.아트워크는 애니메이션 베이스 게임이니까 그러려니 한데 솔직히 컴포 품질은 좀 떨어진다. 사실 다이어 울프라서 별로 기대도 안함ㅋㅋ게임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시즌 1 베이스이긴 한데 스토리 몰라도 전혀 상관 없음. 알면 좀 더 재밌다는 정도?이번 달의 서프라이즈 게임.4. 라타 - 솔플, 2인플비슷하게 통조림 만드는 Conservas가 있어서 안 사려다가 어쩌다보니 그냥 사게 되었던 게임. 솔플도 나름 괜찮긴 했는데 생각보다 여유롭고 점수 카드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점수 편차가 좀 있을 느낌이라
리플성이 크게 괜찮다는 느낌은 못 받음. 퍼즐도 적당히 소소하게 재미있는 정도. 그런데 아내랑 2인플 해보니 선 싸움 눈치게임 하나 추가되었을 뿐인데
이게 진짜 핵심 재미요소 인거 같더라ㅋㅋ나는 주로 할 거 행동력 계산해서 선 뺏겨도 이 행동은 내가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했고 아내는 행동력 좀
딸려도 먹을 거 먼저 먹는 스타일로 플레이하던데 2판해서 2판
다 짐ㅋㅋ되게 오랜만에 2인플해서 그런가 아내도 엄청 재밌다고 만족했던 게임.예쁘고 룰은 크게 안 어려운데 운영하기는 빡세다.
솔플 전용으로는 좀 추천하기 어려운데 멀티플 위주에 솔플 딸려있는 느낌으로는 추천할만 함. 5. Anarchy - 솔플, 킥스 예정하드리아누스 방벽의 계승작 포지션인데, 할 것도 많고 신경쓸 것도
많아서 머리도 더 복잡해진 게임. 그런데 그만큼 더 재밌어진 거 같음. 하드리아누스 디펜스가 완전 랜덤인데 반해서 아나키는 라운드 시작에 정보 어느 정도 미리 주고 그걸 대비하는 방식이다
보니 라운드마다 해야할 목표가 명확해져서 좋다. 미니게임 운빨은 좀 호불호 탈 거 같은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우 호였다. 다만
한판 하고 나니 피로감이 좀 있긴 했음. 거기다가 방어 단계 등 이래저래 혼자 고민하고 처리할 부분이 늘어서 이걸 멀티플로 돌리려면 상당히 힘들 것 같다. 인터랙션도 라운드 시작 자원 카드 선점 말고는 크게 없어서 더더욱 멀티플할 요인이 적음. 같이 나올 스카라 브래는 TTS 플레이 해봤더니 오히려 펀딩 안 들어갈
것 같고, 아나키는 들어갈 예정.
하드리아누스 재밌게 했던 사람들이면 충분히 만족할 게임.6. 스타워즈 언리미티드 - 웹버전 솔플 깔짝하도 해외에서 화제라 해서 무료 웹버전으로 맛만 깔짝 본 스타워즈 언리미티드.일단 여러부분에서 기존 대전 TCG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려 애썼다는
건 알겠음. 특히 매 라운드 2장 드로해서 1장을
자원풀로 삼느냐, 아니면 자원 풀은 안 늘리고 2장의 기회를
그대로 가져가느냐 이 부분이 상당히 쾌적하니 좋더라. 2 레인 배틀도 나름 신선하고 리더 캐릭이 특정 조건되면 전장으로
튀어 나오는 것도 재밌었음. 카드 플레이 때마다 턴 번갈아서 진행하는 방식도 괜찮긴 했는데 이건 이미 다른 게임에서도 봤던 방식이라 크게
감흥이 더 있지는 않았음. 근데 이래저래 괜찮은 요소는 많은데 하스스톤이든, 매더게든 여기저기서
봤던 느낌들이 너무 강해서 크게 참신한 재미는 못 느꼈음. 아 그냥 신경 많이 썼네 이정도? TCG 원래 즐기던 사람들한테는 상당히 괜찮은 대채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같이 할 사람도 없고 특별히 카드 부스터팩 사는거 좋아하지도 않는 나 같은 사람한테까지
어필할 것 같은 게임은 아녔음.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 말고 밑에 쓴 Ashes Reborn이
더 나았던 것 같아.7. Ashes Reborn Red Rains - 솔플 서머너즈 워 만든 플레이드 햇 게임즈에서 제작한 대전 방식
LCG인데, 매더게, 하스스톤, 스타워즈 언리미티드 처럼 유닛 내고 치고 받고 전투하는 방식의 게임.
특이한 건, 여기서 사용하는 자원은 주사위인데, 라운드 시작에 주사위 10개를 던지고 그걸 자원으로 쓰면서 진행하는
방식임.
주사위다 보니까 약간의 운빨이 있긴 한데, 주사위 보정할 수 있는
방법도 꽤 있고 상대방 주사위 상태에 관여하는 능력도 있어서 꽤 참신한 부분이 많다.
거기다가 각 확장팩마다 뚜렷한 기믹이랑 특성이 있어서 그거 활용하는 재미도 상당하고.
TCG 처럼 어떤 컨셉 덱 굴리려면 여러 부스터 뜯어서 필요한 카드
모아야할 필요가 없으니 그런 부분도 좋음.
무엇보다도 1, 2인 코옵용 확장인 Red Rains가 있는데 이게 나 같은 솔플러한테 상당히 괜찮다.
대전 게임 한계가 같이 할 사람이 없으면 암만 내가 그 게임을 좋아해도 무용지물이란 점인데, Ashes Reborn은 이 협력 확장이 있어서 솔플러한테도 충분히 소장할 가치가 있음.
지금 Red Rains 확장이 4개인가
나왔는데, 각 확장당 보스 1, Aspect가 2개가 있는 터라 공략 보스는 사실상 8 종류 정도 됨.
보스랑 싸우다보니 약간 디펜스하는 느낌이 들기는 한데, 각 보스들마다
특성이 서로 달라서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음.
여기도 스워 언리미티드처럼 리더 캐릭 마다 고유 능력이 있어서 이래저래 덱 조합해보는 재미도 있고.
영문 크게 구애없고 대전 느낌 살린 카드 게임 찾는 사람이면 나는 오히려 이쪽을 손들어주고 싶음.
기본판이랑 Red Rains – The Corpse of Viros만
있으면 바로 솔플 가능함.
나도 찍먹해보려고 샀다가 재밌어서 바로 Red Rains 추가 확장들
다 사모으고 있음. 추천해.
작성자 : 밥밥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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