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이고 현재는 빚400만원 남아있다.

20살부터 리니지 러쉬,바둑이,스포츠,사다리,카지노등등
별의별 잡다한 도박은 다해본거같다

20살~35살까지 군대2년 30초반에 3년
총5년 끊었으니 총 도박기간은 10년정도 되는거같어.
부모님이 갚아준돈이 8천정도되고

번돈에서 나한태 생활비로 지출한거 빼면
대략 2억 6천만원 정도 도박으로 날린듯해.

이중 돈많은지인,돈많은부랄친구한태
몇년전에 빌린 2000만원까지 포함하면 2억8천정도 되는거같어.

개인회생중이라 내년 2월에 면책되서 일반인이 되는데
작년 12월에 부모님이 개인회생 밀려있던거랑
앞으로 내야될돈 2000만원을 마지막으로 갚아주셧어.
개인회생중이지만 회생빚에서는 해방된거지.


근대 올해1월달에 또 바둑이에 손대서
대부업체3군대 1200만원 빚지고

자책하면서 1달정도 폐인처럼 살다가
정신차리고 3월부터 직장 주4일출근 월급 220쯤 받는데
쉬는날 12일중

8일은 아르바이트로 100만원정도 부수입 내면서

올해 8월달까지 빚갚고 최소한의 선으로만 도박을 했어.
한달에 50 많게는 80정도 도박으로 계속 쓴듯해..

나름억제하면서 했다고 생각은 드는데
이번8월1일날 남은빚 잔액을 보니까 500정도 남아있더라.

8월16일이 월급날이였는데 월급 230나온거중 200만원을
도박 100만원짜리 바카라 1분 2판으로 날렸어.

평소엔 5만원만 걸어도 벌벌떨면서 배팅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오전에 저지랄하고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린거야.
결국 대부업체에 300을 더빌려서 다시 도박을했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100만원씩 계속 연속으로 적중이되서
반나절만에 1600만원정도가 벌리더라.

바로 환전해서 대부업체 300갚고 남아잇던 500만원도 갚았어.
법적인 빚에서 해방된거지.

그렇게 이틀정도 더했나..먹고 죽고를 반복하면서
하루 50 100씩 계속 이득을 봤는데

9월1일에 미친듯이 연승을 하게돼.
그날 지인과 친구한태 빌린 2000만원을 갚았어.

그러고도 돈이 1500만원이 남았더라.
그돈으로 오피스텔가서 여자맛도 보고
핸드폰도 4년만에 바꾸고
맛있는 음식도 엄청 사먹었어.
거의 보름동안 7kg정도 찌더라.


이때부터 완전히 생활도박으로 패턴이 바뀌면서
알바는 모조리 다취소하고

눈만 뜨면 바카라 구간만 계속보고 배팅했지.
50잃으면 100 150 300 이런식으로 마틴으로 뵥구하면서 했는데

정말 운좋게 300넘어가기전엔 무조건 뵥구가 되더라.
진짜 이런식으로 100판은 넘게 지옥에서 천국을 오갔어


가족들 선물 사주는데 한100쯤 썻는데
이젠 뭘사고싶으면 사고싶은 금액만큼 배팅을 하는 습관이 생겼어.

신발이 30이면 30배팅해서 따고 구입
룸사롱가고싶으면 50배팅해서 따고 출발
치킨을 먹고싶어고 2배팅해서 따고 주문

완전히 돈이 돈으로 안보이는 비현실세계에서 사는거처럼
생활했지. 그러다가 추석연휴에 사단이 나버렸어.

1시간만에 수익봣던 돈 전부 날려버린거야.
여기서 멈췄어야했는데

추석연휴 끝나자마자 또 500대출받아서 달렸는데
500받고 20분만에 박살이 나버려.

다시400받았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950으로 마감이 되엇지.
500먼저 갚고 450남은건 내일 상환하자는 생각으로


400은 통장에 박아놓고 50으로 시작했는데
3시간도 안되서 450이되더라.

출금딜레이 1시간 20분남았는데 더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출금딜레이 10분남기고 500만들고 환치자는 욕심이 생겼어.

50박았는데 죽고 그뒤로 연패가 계속되고
결국 통장에 갚으려고 넣어놨던 400까지

마치 꿈꾼거처럼 15분만에 전부다 날렸어.

결국 결과적으로 이번주는 500빚 있는 상황에서
400을 추가로 받아서 500빚은 갚고 400이 남은거지.

이짓을 반복했다간 결국 또 예전으로 돌아갈거같고
1년전 내처지를 생각하니까 정말 죽고싶더라.

문득 입출금 총액이 궁금해서 은행 앱으로 돌려보니까

입금받은거만 거의3억이고 입출금 총액은

2달도안된 시간동안 5억이 넘더라고

이 엄청난돈이 회전되는 기간동안 내가 이득본금액은

생활비랑 유흥비로 쓴돈 270만원과

빚갚는대 쓴돈2000만원정도 더라..

여기서 더하면 이제빚400이 4000이 되는것도 시간문제같아서

멈췄는데

지금도 옥상올라가서 줄담배피고

마음속에는

내일 9시 땡치자마자 대출받아서 또 바카라 하고싶은 유혹이

넘실거려.

근대 정말 이젠 그만하고싶은데 내의지로는 쉽지않은거같다.

정신과라도 가야할까 생각중인데

너희는 나처럼되자마라 나보다 더한놈도 있을거고

덜한놈도 있겠지만

진짜 안하는게 이기는거라는 말 개소리다.

난 그냥 이제 졌다고 인정을하고 그만하고싶은 마음이

다시하고싶은 마음만큼 큰상태다...

나쓰레기라고 개쓰레기라고 욕좀 마니해줘라.

정신차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