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vs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는 3위인 프랑스가 패배해도 승자승 규정에 따라 이번경기 무조건 이겨야 되는 상황입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프랑스전에서도 보여줬지만

리드를 잡았을때 노련한 3미들을 중심으로 애타는 상대를 굉장히 잘 요리하는 팀입니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리드를 잡고 시작하는것과 다름이 없죠

특히나 알라바의 롱패스로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이어지는 역습 패턴으로 그나마 재미를 봤던 오스트리아인데

두 선수가 부상으로 모두 빠지게 됩니다.

지난 라운드 프랑스전에서도 전반까지는 잘 버티다가

프랑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알라바가 부상으로 빠지고 나서부터는

더 많은 골을 안먹힌게 운이 좋았을 정도로 뒷선에서 나가는 패스가 부정확하고 프랑스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역습장면을 많이 내주게 되었습니다.

알라바가 수비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핵심 적인 역할을 하는 팀이었죠

오스트리아는 한골만 실점에도 최소 2골이 필요하기때문에 후반 이른시간부터 극단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인을 끌어올린 오스트리아의 간절함보단 크로아티아의 노련함에 무게가 실리네요

크로아티아의 다득점을 기대해봅니다

오스트리아 -1.0 핸디 패 5.00배

네덜란드 vs 벨기에

네덜란드는 데용 한 선수의 3선에서의 탈압박과 전진성으로 템포가 달라지는 팀입니다.

이번경기에서 데용이 나오지못하고

심지어 대체자인 쿠프마이너나 베르하위스도 부상인 상황에서 테일러-룬 같은 선발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공격진에 핵심인 데파이 선수도 빠지구요

학포나 베르바인같은 침투위주의 드리블러들은 대체 가능한 유형이 어느정도 있지만

전방에서 버텨주고 연계를 해주는 데파이를 대체할 자원은 마땅치가 않습니다

중원에서 볼이 잘 안돌고 공격에서 버텨줄 선수도 없다보니

반강제적으로 학포-베르바인 투톱에 비대칭으로 둠프리스를 올려서 3톱 형태의 롱볼 위주 전술을 구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벨기에는 소집되지않은 루카루를 제외하면 풀전력이 출전 가능한 상황이고

리그테이블에서는 패배나 무승부는 크게 의미가 없고

다득점 규정에 따라서 네덜란드를 3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

벨기에가 마핸 4~5배 정도를 받았다면 배당 메리트보고 고민도 없이 찍었을텐데

일반승 밖에 없어서 살짝 고민이 되긴 합니다만

벨기에가 리드를 잡아도 네덜란드는 아직 2골의 여유가 있기때문에

수비적으로 리스크를 쉽게 내주는 운영을 할 것 같지는 않네요

따라서 오버보다는 벨기에 승이 좀 더 끌리긴 합니다

네덜란드 패 2.60배

웨일스 vs 폴란드

웨일스는 이번대회 내내 베일을 교체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이고 승리가 필요한 경기입니다

즉 본인들의 기존 전술과는 다른 어색한 경기운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웨일스는 코어라인에 부상이 많습니다.

주전 3백 라인중에 BD, 메팜이 결장이고 중원에서는 앨런, 램지, 암파두가 카드 트러블입니다.

미들라인 백업인 매튜 스미스와 조 모렐은 수비적인 부분에 약점이 있어서 공존했던적이 없지만

가용자원이 없기도하고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이기때문에 이번에는 동시에 기용될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수비적인 불안감을 앉고있는 웨일스의 변칙적인 공격적인 운영보다는

폴란드가 기존에 하던 레반도프스키, 지엘린스키 투맨 역습을 활용한 한방이 더 믿음이 가네요

웨일스 패 2.50배

(배당역전으로 폴란드 마핸뜨면 마핸 일부 뱃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