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라질 승

다만 이 경기는 치고 박고 할 여지가 많이 없음

크로아티아나 브라질이나 공수 밸런스를 굉장히 많이 신경 쓰는 팀

크로아티아가 운반력은 좋으나 공수로 브라질만큼의 자기 영역이 확실한 선수들이 많은 팀은 아님. 그래서 일정 지점 위에서 자꾸 속도를 못 내고 유지하는 스탠스를 자주 가져가는 것

허나 브라질은 공수를 명확히 나눠 놨음에도 자기 영역이 확실한 선수들이 전후방에 포진되어 있음. 그래서 서로 자기 카드 꺼내서 싸우는 양상인데 수비, 전환, 공격 모든 면에서 브라질이 우위임. 운반 안정성만 크로아티아인데 국가대항전 특성상 이 부분에서는 딱히 크로아티아가 이점을 취하기 힘듦.

2. 네덜란드 승, or 오버

여기도 마찬가지로 볼 가졌을 때 상대 진영까지 가는 것에는 서로 문제가 없음 서로 자기 패 하나씩 까면서 싸우는 양상, 근데 아르헨은 속공 관련해서는 딱히 재미보지 못하는 스쿼드고 네덜란드는 속공으로 재미 좀 보는 편

상대를 몰아 넣은 이후에는 아르헨이 좀 더 다채롭고 메시가 있어서 의외성이나 결정력이 확실히 더 있긴 하지만 네덜란드도 아래에서 버티는 역량이 좋고 중앙 활용이 많은 아르헨 상대로 스리백 특성상 버티기 수월할 여지가 있음.

아르헨이 전처럼 풀백들 끌어 올려서 공격하다간 카운터 몇 방에 무너질 확률이 꽤 있음. 게다가 네덜란드의 지공도 딱히 어설픈 편은 아니라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 비하면 치고 박고 하게 될 확률이 높은 경기라고 봄. 

네덜란드는 속공이나 지공이나 둠프리스 활용하는 방식이 단순하지만 파괴적, 상하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아르헨티나가 흔들릴 공산이 높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