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프리뷰 올렸는데 내용면에선 예상대로 흘러갔지만 그래도 크로아티아가 한 골은 넣어줄 수 있다고 봤는데
역시나 크로 공격진들은 개 병신이었음 아르헨이 이기더라도 3:0까진 예상도 못했었고 어쨌든 오늘경기도 간략하게 프리뷰해봄 안맞을 가능성도 있고 참고정도만 하셈

프랑스

현 시점 최강의 팀.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좋지만 데샹이 팀을 매우 잘 구성했음.

만년 숙적이었던 덴마크까지 조별리그에서 패면서 월드컵 징크스의 예상과는 다르게 무난하게 4강 진출한 편 연장이나 승차도 없었음. 체력도 적절히 안배함

가장 무서운 점은 역시나 공격진임. 음바페 - 지루 - 그리즈만으로 구성된 전방 삼각편대는 분명 모로코가 만났던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이랑은 확실히 다름

신성인 추아메니, 카마빙가가 중원에서 곧잘하는 점 역시 프랑스가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혁혁한 공신을 세운점도 높이 삼.

벤제마, 캉테, 포그바같은 자원이 빠졌는데도 그 다음 선수들 역시 경험이 많거나 클래스가 있는 선수다보니 쉽게 쉽게 게임을 풀어나가는 편.

튀니지 전 패배가 조금 헷갈릴 요소라고 보여지는데 오히려 이 경기 관점으로 이 팀이 모로코 텐백에 어떻게 대항할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음

일단 튀니지는 모로코와 매우 유사하게 텐백에 전방에 기동력 좋은 제발리, 카즈리, 슬리티, 자지리 같은 선수들로 역습 카운팅을 구사하는 팀임

이 경기에서 프랑스는 2승으로 먼저 16강 고지에 선점했기때문에 2군선수들로 대거 체력안배한 경기 였음.

프랑스 입장에서 볼건 일단 뎁스가 그리 두텁지 않음. 즉, 만약 모로코전에서 앞선 모로코 상대들과 같이 초반에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후반엔 필수불가결하게 교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텐데 그 선수들이 게임을 뒤집을만한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봄(ex: 코망, 뎀벨레, 귀엥두지 등등)

하지만, 튀니지 전에서 조금 좋게 평가할 요소는 후반 막판에 음바페, 그리즈만이 출전했는데 비록 오프사이드로 골취였지만

1군 선수들이 들어감과 동시에 10분간 위협적인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냄

모로코의 텐백에 고전했던 앞선 세팀의 공통점은 확실한 골게터가 없었음

벨기에는 팀이 아예 망가진 수준이고 포르투갈 역시 전방에 호날두는 노장에 안드레실바는 좋은 선수긴 하지만 폭발적인 선수는 아님

스페인 역시 최전방에 모라타, 아센시오, 토레스 이새끼들 해축 많이 본 형님들은 잘 알겠지만 개 세모발 새끼들이라 후방에서 패스 딸만 치다 끝남

하지만 프랑스는 앞선 팀들과 확실히 다른 팀이라고 봄. 확실하게 마무리를 해줄만한 선수들이 있음.

이 경기는 지루가 확실히 키포인트가 될만한 경기라고 보여지는데 저번 월드컵처럼 중앙에서 수비 두세명씩 끌고다니면서

최대한 그리즈만이나 음바페한테 자유도를 부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약점으로 고려해야할 딱 한가지는 노장 키퍼 요리스인데 은근히 잔실수가 많은편이라 이것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프랑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 됌

모로코

극한의 텐백으로 4강까지 이변으로 올라온 팀, 이번 월드컵에 이변이 있다면 모로코가 될 것이라고 많이들 예상함 나또한 그랬고

근데 4강은 좀 선넘게 잘 올라왔음. 스페인 만나서 연장에선 못버틸줄 알았는데 스페인 공격이 생각보다 더 병신이었음

극단적 텐백에 역습을 구사하는데 선수들 퀄리티가 확실히 좋음. EPL 짬밥 오래먹은 사이스, 하키미, 아게르, 마즈라위는 말할것도 없고

중원에서 바쳐주는 암라바트, 우나히 같은 선수들도 해축에선 꽤 이름있는 편의 선수들.

게다가 전방 자원들이 기존에 텐백을 구사하던 팀들보다 좀 더 완성도 있는 선수들(부팔, 엔네시리, 지예흐)이고 그게 튀니지라던가 다른팀들과 차이점이라고 생각함.

모로코는 물론 수비도 잘했지만 여기까지 올라온건 상대의 뻘짓이 더 컸다고 봄.

상대로 나섰던 벨기에, 독일, 스페인이 앞서 말했듯 결정력 있는 선수가 없다보니 유럽 중위권에서 뛰는 텐백 짬밥 졸라 먹은 모로코 수비진들이

마음먹고 틀어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위애서 말했듯 프랑스는 다름

모로코는 최대한 오늘 앞경기들과 같이 전반전은 무조건 틀어막으려고 할거임. 전반엔 역습상황이 나오더라도 최대한 무리해서 공격을 가는 일이 없을거라 생각

이전처럼 떄리다 지쳐버린 후반을 이용해서 시간이 지남에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함.

프랑스가 전반 득점을 하지 못했다면 오히려 저런 상황들을 유려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팀이기도 하고

모로코가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브라질 크로아티아전 처럼 무득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프랑스 공격 편대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함

경기 결과는 프랑스 승 쪽으로 보고 2점차승 내지 1점차 승 예상함

전반에 프랑스쪽으로 골이 빠르게 터진다면 대참사까지도 가능할 수도 있다고 봄

모로코가 잘 틀어막더라도 프랑스 승무쪽 혹은 핸무로 고려해볼만한 경기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