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vs 도로공사

현건이 정배이자 홈.

최근 현건은 김연견이 부상으로 나가리(내일 복귀할지는 미지수), 새로운 용병 몬타뇨를 영입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보여주지 않았음. 그리고 최약체팀인 페퍼한테 패배하면서 토쟁이들포함 관객 전원들에게 충격을 안겨줌.

도공도 지난경기 기름과의 대결에서 잘하다가 바나나밟고 미끄러졌고 충분히 이길만한 경기였는데 3대1로 졌다. 즉 두 팀 다 당황스러운 패배를 직전경기에서 당함.

게다가 두 팀의 동기부여도 강력한 상태. 현건은 흥국에게 1등을 내주지 않기 위해 반드시 승점을 따야하고, 도로공사도 흥국을 추격하기 위해 반드시 승점을 따야하는 상황. 결국 흥국이 만악의 근원이 되버렸긴 했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일도 빅매치라고 생각한다.

전력만 놓고 본다면 주전 모두가 건재한 도로공사가 이길 가능성은 좀 더 높음. 하지만 켓벨의 공격기복이 꽤 오르락내리락하고 후반가면 퍼지는 경향이 있음. 잘 가다가도 바나나밟을 수 있다는 소리.

현건은 주전이 없어서 수비가 불안불안하고 공격도 약해졌지만 기복이 크지 않음. 경기력이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고 후반세트까지 비슷하게 유지되는 수준. 초반에 도공이 앞서다가 후반에 현건이 따라잡는 그림이 그려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 만약 현건이 운좋게 초반흐름을 잡는다면 도공이 우수수수...무너질듯.

지난경기는 첫경험이라 그렇다 치고 두번째 경기에선 몬타뇨가 각성할 가능성도 무시할 순 없고...

결론은 도공플핸 or 오버 둘 다 들어올 것 같으니 배당높은 걸 가는게 좋을듯. 풀세트 접전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