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27살이고
지방쪽 치대를 다니고있어 본과1학년이고
수능은 총4번봤어
N수할때부터 했던 디씨인데 내 고민을 털어놓을까 해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는편은 아니였거든
나는 어렷을때부터 가난했거든
엄마가 있는데 어릴때부터 나를 너무 힘들게 했어
우리 엄마는 아빠랑 살다가 이혼하셧거든
엄마가 성격이 남을 득달하는 스타일이라
엄마는 그뒤로 새아버지랑 살면서 나는 지옥을 경험했지
매일 싸우고 물건던지고 소리치고 경찰오고 너무 힘들었어
엄마는 어릴때 나를 때리기도 했어 물론 내가 잘못한거지만
너무 심하게 맞아서 응급실을 간 적도 있어
매일 술마시고 사고치고
결국에는 새아버지랑도 헤어지고
친아버지가 양육비를 매달 주셧는데 그것도 장사하다가
다까먹고 어릴때부터 빛쟁이로 살았던걸로 기억해
빛 생기고 맨날 술이나 까먹고 음주운전도 2번이나 했어
나는 20살때 집을 나갔다가 수능 몆번보다 군대가고
그 뒤로 수능을 또 봐서 입학했지
20살때부터 땡전한푼 없이 나와서 고시원에서 공부하고
알바하고 너무 바쁜 삶이였지
경제적으로 친아빠가 몆번 도와주기도 했고
그렇게 생활하다가 엄마가 이번에 사고를 쳤어
술을 드시고 가게에서 시비가 붙어서 소주병을
상대방 머리에 던졌나봐 그리고 가게를 깽판쳤나봐
다행히 구속은 안됐는데 가게측에 배상하고
피해자측에서 몆천을 요구했어
최대한 해도 결국 교도소를 가셧어 3년형
근데 내가 나이가 27살이고 31살에 면허를 취득하는데
지금 학비도 대출받아서 내고있는데
엄마 나이가 50대 중반인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엄마 부양하고 빛도 갚고 돈벌고 언제 결혼하지?
3년뒤에 엄마나오면 챙길생각에 머리가 아파
나도 인생 즐기고싶은데
내가 엄마에 덕을 봤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양육비를 5살때부터 받고
맹세하는데 나한테 쓴돈이 5천이 절대안돼
여행은 제주도 한번 가봤나?
저 5천도 중고딩 교복+교통비+수학여행비 정도?
밥도 맨날 김치찌개 된장찌개 이런거 고기도 많이 나오긴했다 생각해보니까
맨날 나한테 나 아니였으면 고아였다 뭐다 이러면서
가스라이팅 당하고
20살까지 양육비는 매달 190씩 받았으면서
3형제인데 형은 택시일 하고 동생은 대학생이야
사실상 금전적으로 내가 제일 벌 확률이 큰데
형은 결혼해서 풀칠하기도 바쁘더라
그렇다고 엄마출소하고 거지일텐데
길거리에서 동냥하게 할수는 없자나..
하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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