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대로 간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총력전이다. 하지만 파울과 부상으로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순위가 확정되고서는 벤치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경기력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점슛 경쟁을 펼치는 김아름도 이야기했다. 김아름은 현재 3점슛 61개를 넣으며 1위, 2위는 하나원큐 강이슬(60개)이다.

정상일 감독은 "(김)아름이랑 이야기했다. 인위적으로 했는데 잘 되지 않고 오히려 그림이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순리대로 하자고. 1위를 하지 못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자고 했다"며 "아름이도 여기까지도 만족한다고 말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솔직히 아름이랑 (강)이슬이랑 비교하면 아름이가 냉정히 부족한 것이 더 많다. 이슬이는 언제든 3점슛 1위를 할 수 있지만 아름이는 아니다"고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