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내용 중 이견이 있으시거나, 궁금사항이 있으실 경우 댓글 남겨주시면 상세 답변 드리겠습니다.

5월 17일 기준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패 예상 누적 적중률 : 50.5%

AI + 현지 팬 투표 누적 적중률 : 55.5%

18:00 오릭스 vs 라쿠텐 - 라쿠 역승

자~ 4, 5위간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 없는 맞대결로 보입니다 고만고만한 전력에, 고만고만한 흐름으로 보이는 두 팀인데요.

타지마 다이키가 선발로 나서는 오릭스 vs 하야카와가 선발로 나서는 라쿠텐.. 아.. 위에 롯데는 역배가 아니어서 아쉽고, 이거는 라쿠텐이 홈이 아니어서 아쉽네요.

뭐 그래도 홈 승률보다, 원정 승률이 더 좋은 라쿠텐이니까 일단 라쿠텐으로 초안 잡으려 합니다.

왜? 시즌 극초반만 해도 하야카와의 성장세가 정체되긴 커녕 퇴보 됐다 생각했습니다. 구속이 회복은 커녕 줄어들었고, 꾸역꾸역 막다가 터지기만 하는구나..

리그 1선발급 포텐을 그냥 3선발 정도로만 데리고 있으니 라쿠텐이 망쳤구나.. 싶었는데, 물론 라쿠텐 와서 기대 이하로 큰건 맞지만 좋은 날에는 쉽게쉽게, 안좋은 날에도 꾸역꾸역 어떻게든 막아내는게 계속 보이더라구요.

반면에 타지마는 올 시즌 5이닝 초과 경기가 없죠.

이게 작년 초 까지는 그래도 타지마도 꾸역꾸역 막다가 폼 찾아서 올라오기도 했는데, 부상 이후로는.. 5회까지 어떻게든 막다가 6회 들어가면 무조건 실점할 느낌.

뭐 진작에 알아서 끊어주긴 합니다만, 선발 안정감의 차이가 '현재'까지는 보이는 모습이거든요.

요근래 경기력 보면은 어떻게든 득점권에서 걷어차려는 오릭스가 득점 지원을 주지도 못 할 것 같고.. 라쿠텐은 요새 은근 잘 치는 중입니다.

이름 값은 뭐 없지만 스근하니 오릭스의 그것보다는 훨 낫네요. 올 시즌 조금은 박긴 박을거라 생각했는데 상수라고 생각했던 선수들마저 박고있는 오릭스라서요..

이게 작년이었으면 타지마 vs 라쿠텐 바로 오릭스 픽이었는데(타지마가 세이부 이마이처럼 라쿠 킬러였거든요.), 올 시즌 '현재'는 그렇게 안보이네요..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오릭 승 B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오릭 승(67%)

18:00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 교진 승 / 5.5언더

시나브로입니다 시나브로.. 스근하니 1위를 차지한 것 같은 교진이에요. 세리그 최속 시즌 20승 달성한 페이스라니..

머릿속으로는 잘 안지네~ 하고 생각했더니, 잘 이기고 있었군요.. 좋은 페이스입니다.

일단 빠따로 일 낼 줄 알았더니.. 투수진의 활약이 뺴어납니다. 작년보다 불펜이 안정된 느낌인데, 우승을 속단할 순 없지만 A클은 무조건 가겠다 싶네요 이러면..

빠따야 뭐 언제든 올라와주겠지 하고 좀 편히 생각도 되구요.

자 오늘도 역시 토고를 시작으로 하면은 역시 보기 편하네요 교진.. 반면에 오세라를 앞세우는 카프는 편하지가 않습니다.

일단 시즌 초반에 구속을 회복해서 잘 던지고 있긴 한데, 언제든 볼질하다가 장작 쌓고 터질 수 있음을 경계 풀지 말아야죠.

그렇다고 지금 세이부급 빠따가 토고를 상대로 맘 편한 득점 지원을 해줄 거라 보지도 않구요.

교진으로 픽 하구요.

일단 당장에 오세라가 잘 하고 있는 시즌 초반인 점, 교진 빠따도 영~ 시원찮고 박스권에 갇혀있다면 두 팀 모두 득점이 요원한 상황에서 저득점도 볼만하지 싶네요.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교진 승 B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교진 승(79%)

18:30 두산 vs 롯데 - 롯데 승

흐음.. 분명 두산이 연승이 끊겼지, 기세가 끊긴게 아니라고 어제 말씀을 드렸는데.. 기아를 상대로 하면서 힘이 좀 빠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남들 비로 쉴 때 쉬지도 못하고 경기 치루면서, 투수도 왕창 쏟아붓고..

그런 와중에 최준호 vs 윌커슨 선발 매치업.. 이거 롯데가 욕심내도 좋지 싶습니다. 솔직히 윌커슨이면 지금 롯데 입장에서 뭘 더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빠지지 않습니다.

수비가 도움 주진 못해도, 방해만 안하면 충분히 롯데 수비 땜질하면서 피칭할 수 있어보이더라구요. 많이 좋아졌는데 오늘 잠실에서 꽤 재미를 보지 싶어요?

반면에 최준호를 앞세우는 두산.. 최준호에게 퀄스 이상을 기대하고 있는걸까요... 올 해 데뷔 04년생 어린 투수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휴식일도 4일 쉬었던데요..

뭐 이론상 박정수를 붙여서 6회까지 쇼부가 봐진다면 김강률, 최지강, 김택연 이 선수들 등판은 가능하지만 오늘만 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어지는 매치 곽빈, 브랜든 때 승부를 보기가 어렵죠 그러면.. 그렇다면 두산도 나름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타협을 할 것이고..

롯데도 오늘 윌커슨이 잘 해준다면, 두산이 내놓는 타협점에는 사인하고.. 오늘 경기를 가져가지 싶습니다.

18:30 NC vs KIA - 엔씨 승

자.. 두산을 보고 힘을 빠졌다고 했는데, 힘이 빠진건 두산 뿐만 아니라 상승세의 두산을 온전히 받아냈던 기아 역시도.. 힘이 빠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불펜 불안하다 하는 상황에서.. 장현식, 최지민, 정해영 연투 걸어버렸어요.

근데 뭐 당연히.. 투자해야 했긴 했는데.. 그 투자를 하기 전에 선발이 74구에 점수도 3점차 리드 잡고 있는데 내린거..

그러고 나서의 여파 역시 본인들이 감당해야 하는거거든요 김건국의 뒤를 어떻게 받쳐줄까는 생각 해뒀겠죠? 

뭐 생각이야 해뒀겠지만 쉽지 않겠죠 늦은 경기 이후 창원까지 가서 선수들도 쳐졌을 것이고..

김건국의 인생투가 있고, 그 뒤를 김사윤으로 가비지 먹여도 불펜을 써야하는 절망적인 상황..

아무리 1경기 차때 계속 미끄러지는 엔씨라지만 이 기회는 잡아야됩니다. 어찌됐든 김시훈이 2점대 투수가 되어서 마운드에 힘 되고 있는 올 시즌입니다.

근래 페이스 나쁘지 않은 선배들이 도와줘야죠. 투수든 야수든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