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6월 27일 기준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패 예상 누적 적중률 : 49.5%

AI + 현지 팬 투표 누적 적중률 : 53.7%

18:00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 요미 승

니가타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하마스타로 돌아온 요코하마입니다. 근래 분위기 좋았는데 팍 식어버리네요.. 홈으로 돌아온게 전혀 반갑지가 않아요.

홈보다 원정에서 잘 하는 특이체질 팀들이 종종 있기 마련이지만, 요코하마는 홈 승률이 리그 꼴찌로 체질이고 자시고가 아니고 아주 형편이 없어요.

그와 동시에.. 타이라 켄타로의 복귀전까지 같이 겹쳐지네요... 생각해보니까 얘도 있었죠.. 어째 매 시즌 꼭 누워서 잊고 있었네요.

21일 2군에서 6이닝을 소화하면서 재활 피칭에 성공하긴 했는데, 말씀 드린대로 원체 내구성이 떨어지는 친구라.. 실력이 있다 한들 1군 복귀전에서 기대를 안하는 편이 나아요.

이런 상황이면은 요코하마쪽으로 오늘 시선이 안가게됩니다. 거르거나 반대 보고싶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교진을 거르기에는 아쉽죠... 뭐 교진쪽도 이노우에 하루토 선발로 내면서 경험치 먹이려고 하는데, 이 친구 최근 봤던 뉴스가 올 시즌 102타석 연속 피장타 0개라고 하네요.

확실히 작년 수준과 비교해서 기량 발전이 이뤄졌다 싶었는데 이런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네요.

더 이상 단순히 유망주 경험치 먹이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역시 교진까지 거르기엔 아쉬워서, 픽을 합니다.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교진 승 B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교진 승 (51%)

18:00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 패스 or 히로 승

예정된 승리를 따냈죠 히로시마~ 쿠리 아렌의 예정된 호투, 여유롭고 간결한 마무리 투수 운용, 스에카네가 없이도 다른 선수들이 해주면서 득점 뽑아주고..

어제같은 경기만 보면 아라이 감독도 명장으로 보이겠어요...

무튼 교류전 때 잘 해서 치고 올라가나 싶은 야쿠르트의 3연패.. 라인업만 봐서는 해줘야 할 타선의 득점이 지금 박스권 안에 갇힌지가 꽤 됩니다.

타선 반등을 노리기 위해 이시카와로는... 아쉽죠. 올 시즌도 5이닝 2~3실점 하는 기대치를 준다는게 대단하긴 합니다만, 모자라요 모자라..

제가 시리즈 첫 경기부터 말씀 드린 것이 지금 야수들 본인들부터 챙기기 바쁩니다.

타석에서는 급하게 휘두르고, 필드에서는 실책하고.. 시리즈 첫 단추부터 이상하게 꿰인거 보고 이거 한 경기만 저러는게 아니고 시리즈 내내 저러겠다 싶었는데 여지 없네요.

그런 상황에서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노장의 투혼에 기대하기란.. 근거가 아쉽습니다.

하지만, 스윕은 확실히 어려운 일입니다.. 카프가 올 시즌 69경기 치루는 동안 정상적으로 치뤄진 3연전 이상 경기에서 온전한 스윕을 거둔 적은 단 2회에 불과해요.

정말 보수적으로 신중하게 본인이 추구하는 모든 조건이 다 부합해야만 베팅하시는 분들은 이런 것도 거르실 수 있는 요소기도 하고..

카프 선발로 나서는 아두와 마코토 이 친구는 이번 시리즈 중 나왔던 선발들과 다르게 홀/짝이기도 해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도 이 친구의 선발 전환이 적응도 안되고 이해도 잘 안가긴 하는데... 그간의 성적을 이 친구의 순수 기량으로 오인하다간 큰일납니다.

이 경기를 베팅 카트에 넣으시는건 이걸 보시는 분들 자유지만, 어쨋든 저는 맞던 틀리던간에 경기에 대한 해석과 결론을 내야해서.. 굳이 고르자면 카프로 픽을 하긴 합니다만

카프 역시 어려운 스윕 도전이 실패할 근거가 있는 경기입니다.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히로 승 A등급 (A등급 뜨는거 간만에 보네요. 다만, A등급이라고 절대적인건 아니더라구요 참고만 하시길)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히로 승 (81%)

18:30 SSG vs KT - KT 승

작은 불안감... 육청명을 초장에 꺾고 아싸리 난타전으로 간다면 SSG의 승리가 열리겠다고 짤막하게 언급만 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네요. 이렇게 시리즈 스코어는 1:1 동률.. 어려워진 러버게임의 선발로 SSG는 시라카와, KT는 벤자민이 선발 등판 합니다.

시라카와를 처음 만나는 KT 타선, KT 타선을 처음 만나는 시라카와가 변수겠으나... KT는 1차전의 기억을 살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애당초 선발 로테가 고영표-육청명-벤자민이었을 때 음.. 주인님-낯설음-주인님 조합이군 위닝 욕심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시리즈 초안을 KT로 잡아뒀었거든요. 지금 최정이 야천이 아니고 야병 모드일 때 만나는게 큽니다.. 최지훈, 추신수 그리고 박성한도 좌타이라 힘들거고.. 아 그러고보니 김민식도 요즘 감 좋더만 김민식도 좌타이죠.

우타 신인들 믿기에... 몸 쪽 공에 반응은 하려나 싶은 오늘 경기입니다.

시라카와의 물음표보다 벤자민의 느낌표에 베팅하는 쪽이 낫죠.

18:30 한화 vs 두산 - 10.5오버

어렵게 이기고, 쉽게 지면서 시리즈 스코어 1:1 진행중인 한화입니다. 흠... 그래도 어제 알칸타라 상대로 득점 뽑고 내리고, 상대 불펜들 다 뽑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고..

오늘도 일정 득점은 욕심 생깁니다.

최원준 상대로 득점 뽑아, 알칸 상대로 득점 뽑아 그리고 최준호 상대로 득점을 못 낼리가 없다!? 라는 생각이거든요.

최준호의 씩씩함이야 진작에 좋게 봤다만, 어쨋든 계속 맞아나가는건 어쩔 수 없죠.. 이거는 잘 할 때도, 못 할때도 어쩔 수 없어요 피장타 피홈런..

뭐 결국 선발이 무너진걸 불펜이 그동안 버텨준 두산인데,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죠.. 선발의 공략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불펜 과부하 탓도 있고 필승조의 개념보다는 뒷처리 개념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얻어맞을 수도 있다 보고..

그럼 한화는? 하...  농담 아니고 요새 문동주, 황준서 그리고 조동욱까지.. 이 친구들보다 김기중이 가장 기대가 돼요.

하지만.. 선발로서 이닝 먹방.. 자신 없습니다.

이게 자신 없으면? 한화도 불펜 사람 없어서 김기중이 또 어설프게 3~4이닝? 다 죽는거죠 이쪽도..

뭐 한화가 할 말은 아니지만 두산이 빠따의 힘이 강해서 투수진의 약점을 어거지로 끌어올려 이길 수 있을 정도는 지금 아니라 보는데, 김기중 필두로 한 한화 투수진들 상대로 틀어막힐거라는 생각도 없습니다.

그래서.. 누가 이기든간에 서로 죽여라는 식의 다득점만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