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키움 한화 경기가 펼쳐 질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타구장 경기는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하지만, 고척돔은 변수가 없다. 게다가 이번 매치업은 유독 기대 된다. 왜냐면, 10위 vs 9위 대결이며 둘은 고작 반게임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말은, 한경기로 순위가 바뀔 수도 있음을 뜻한다. 전날 경기는 키움이 5:3으로 한화를 꺾었다.

키움은 헤이수스가 나선다. 올시즌 97과 1/3이닝 동안 10승 4패, 3.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 상대전적은 무려 2승 0패에 era 2.25 이다.

한화는 바리아가 나선다. 페냐의 대체 외인으로 낙첨되서 29와 1/3이닝 동안 2승 2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소속이었다. 커리어만 보자면 용병 중에서도 탑클래스다.

골윈스포츠에서는 키움에 1.84를, 한화에 2.15를 부여했다. 두 팀의 분위기는 현재 4승 1패 vs 1승 4패만 봐도 알 수 있을 거다. 헤이수스는 적응을 마쳤지만, 바리아는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 바리아는 슬라이더 비중이 48%인데 직구는 33% 비중에 불과하다.

홈의 1.84가 좋게 보인다. 다만, 8~9회에 변수가 생길 수 있기에 -1.5까지 권하진 않는다. 1.84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수치다. 다득점 여부는 바리아가 호투해도 계투진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어제도 키움은 6회 2점, 8회 3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