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8월 17일 기준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패 예상 누적 적중률 : 50.2%

현지 팬 투표 누적 적중률 : 56.5%

14:00 주니치 vs 한신 - 한신 승 / 4.5언더

주니치 답지 않은 야구를 해냈습니다.. 선발이 부상으로 1이닝만에 내려가면서 1실점을 허용하는 순간의 주니치 예상 승리 확률 그래프는 곤두박질 쳤을겁니다.

근데? 잔여 이닝을 차근차근 막아내면서 역전을 해내고, 결국에 라이델까지 바톤을 넘기는데 성공하면서 이겼는데요..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간 중일 야구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경기는? 한신도 박수 합을 맞췄다.. 지분이 있다 할 수 있죠. 어떻게 소부에랑 이와사키 상대로 4이닝동안 무안타 무득점을.. 주니치 입장에서도 에이 오늘은 텄다 싶을 카드였는데요.

때문에 오늘 당연히 메히아 vs 무라카미 본인들이 우위에 있는 선발 맞대결이라 한들 어제보다 더 떨어진 한신의 정배당이 썩 맛있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뭐 맛은 없어보여도 메히아 상대로 지진 않겠지 하며 그냥 꿀떡 삼켜봐야 할 경기이긴 한데.. 억지로 삼키다가 체하느니 저득점이 최고겠다! 한신이 잘 막고, 못치고! 그러면 저득점나는거지 뭐 싶었는데 오즈들이 이미 4.5기준점으로 땜질해놨네요.

아니 무슨 메히아가 등판하는데 초 에이스 맞대결처럼 기준점을 이렇게 해놨는지.. 너무하네요. 그렇다고 기준점 때문에 언더 볼 경기를 오버 볼건 아니고..

한신 정배당이나, 언더나 맛은 없어보이지만 눈 감고 꿀떡 해야죠.. 구태여 주니치의 역배, 오버를 보는 것보다는 근거가 있으니까요.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한신 승 C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한신 승(89%)

18:00 라쿠텐 vs 세이부 - 6.5언더

자 4, 6위간 맞대결.. 조금씩 조금씩입니다. 라쿠텐이 세이부보다 조금 순위가 앞서고, 그간의 상대전적도 10승 8패로 조금 앞서고

최근의 경기 형태도.. 그나마 바로 직전 시리즈 위닝 했으니 조금 더 낫다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 조금 나은걸로 이마이를 앞세우는 세이부까지 상대하려는건 버겁습니다.

물론 올 시즌은 벌써 이마이 상대로 두 번이이나 패전 먹여주면서, 드디어 한 번 털어본 경험이 생긴 라쿠텐이긴 하지만..

이마이의 라쿠텐 전, 그리고 세이부 자체적으로도 라쿠텐전도 좀 더 성능(?)이 올라가거든요. 시즌 평균 성적보다 더 쳐주고, 이마이 등판시에는 거기서 더 쳐줘요.

결코 만만하진 않을겁니다.. 다만 지금 구데기같은 경기력의 세이부를 이마이만 믿고 가기도.. 쫄립니다. 오늘 라쿠텐도 버겁겠지만, 세이부는 늘 버거웠으니까요.

그래 이마이만 믿자, 대신에 상대 선발 코쟈도 같이 믿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유의미한 샘플 사이즈가 확보된 코쟈입니다. 생각보다 메이킹도 좋지만, 이닝이팅도 좋아서 무던한 즉전감 좌완 선발이라는 느낌을 확보했는데..

그 무던한 좌완 선발에게 또 한없이 대주는게 세이부 타선이어서요. 이 두 선발만을 믿는 저득점을 픽 해보기로 합니다.

기준점도 6.5점이면.. 차고 넘칠 것 같네요.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세이부 승 C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라쿠 승(52%)

18:00 NC vs 삼성 - 11.5오버

엔씨의 연패가 삼성을 상대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나브로네요 시나브로... 어느새 9위까지 수직 추락한 NC구요.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선발도, 야수도, 불펜도...

다만 그래도 오늘은 선발이 신민혁...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지금 팀 상황과 맞물려서 강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욕 먹어도 지금 이 선수만한 국내 선발이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삼성은 국내 선발 이호성으로 맞붙으려고 하는데... 어렵네요.

이닝 못 먹을텐데, 같이 콜업된 김대우가 있긴 하다만.. 올라오기 전에 기아 2군 상대로 0.2이닝 4안타로 5실점.. 1이닝도 제대로 못 막고 터지고 오는거라 많은 실점이 예상되는 삼성이거든요? 그렇다면 엔씨로..? 는 아니구요.

그리고 요 근래의 엔씨.. 선발이 내려가고부터가 또 시작입니다.

요며칠 류진욱, 임정호 연달아 터지는 것도 보였다시피 진짜 믿을게 선발 신민혁 하나뿐이거든요. 

근데 신민혁이 잘 할 때도 삼성이 꽤 공략 잘 하기도 했고, 디아즈까지 합류해서 활력이 더 돌 삼성 타선이 기대가 됩니다.

아무리 엔씨 지금 타선이어도 이호성, 김대우 상대로 득점 뽑아주긴 할테지만, 엔씨도 삼성과 마찬가지로 실점을 예상해야돼요.

어제 11.5받고 10점나서 언더났지만, 오늘 다시 한 번 11.5를 넘어보기 위해 잡아볼만한 날이라 생각합니다.

18:00 롯데 vs 키움 - 9.5언더

키움 상대로 기선제압하면서, 상대전적 6승 7패로 만든 롯데입니다 한 발 따라갔네요. 뭐 이종민 상대로 반즈 내고 다 때려박았으면 응당 가져와야 할 승리였죠? 자 오늘은 반즈에 이어 윌커슨으로 연타를 준비하는데, 이번에는 키움이 하영민으로 저지선을 구축합니다.

아까 신민혁 얘기하면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는데, 하영민이야 뭐.. 더 말 안하겠습니다. 송성문 스텝업과 함께 올 시즌 키움 최대 수확이죠.. 롯데 입장에서는 이렇게 되니 어제 4점밖에 못내서 필승조 다 쓴게 아쉽겠습니다.. 이종민과, 김선기상대로 경기를 터트리지 못하고 또상수와, 또승민을 올렸다면 대가를 치룰 수도 있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상황에서 어제보다는 나아졌지만 1.26배당 경기 굳이 뭐 꼭 먹고가고싶다 그런 생각은 안들어요.

정말 상대 팀 입장에서 거슬리는 선수가 된 하영민인데, 근데 어제도 보였다시피 지금 키움은 투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윌커슨을 상대할 키움도 또이또이하겠죠.. 아무리 윌커슨 컨디션 점점 떨어지고 있다 해두요.

뭐 수비같은거를 비단 한 경기로 판단할 수 없지만, 키움 어제 보니까 수비 하는 모양새도 되게 매끄럽던데 후반기 1번빠따 롯데를 하영민으로 좀 잠재울 수 있다면, 어제 스코어 고려해서 저득점 게임은 충분히 내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