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10만원 픽
로마 2마핸 아약스 1마핸 나폴리 1마핸 13.2배.

일단 자기가 열심히 고민해서 픽을 정하셈. 나같은 경우는 강팀 홈vs약팀 원정에 마핸가는걸 좋아함.

보시다시피 다 그 케이스임. 아약스는 발베이크라는 특이케이스라 원정인데도 마핸을 갔음. 발베이크는 조기축구팀수준이고 아약스가 최근 예전폼 찾아서.

아무튼 픽을 정했으면 어제 로마의 쓰레기짓같은 최악의 경우를 염두해서 보험뱃을 하는거임.

나는 로마가 압도적으로 조질걸 예상했으나 현실은 70분동안 역으로 베네치아한테 쳐맞았다는거임.

그럼 생각을 해야함. 높은 확률로 셋다 마핸을 해주겠지만 혹시 모를 대참사를 예상하는거임.

그 대참사가 바로 로마의 쌩무 혹은 핸무임. 난 셋다 핸무보험을 갔지만 로마만큼은 더 불안했음. 2핸무보험을 들고도 불안해서 1핸무보험을 들었고 결국 그 1핸무보험덕분에 쌩으로 10만원 파쇄를 면하고 오히려 59,000원을 먹은거임.

오늘 배팅 총 비용이 주력 10만원 + 보험 75,000원임.
만약 주력을 먹었다면 114만원을 먹었을거임.
그럼 배팅권이 7~8번이 주어지는거임.

근데 주력을 못먹어도 쳐놓은 보험 그물망에 하나라도 걸리면 오히려 소액 먹게되는 구조라 1배팅권은 고스란히 남아있게됨.


스포츠는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보험을 안들고 순수 실력으로 흑자를 본다는건 아주 잘하는 사람이 아닌이상 힘듦.

그리고 보험도 터지면 어떡하냐는 사람 있던데 애초에 보험이 터질 확률은 프라이부르크가 홈에서 장크트파울리한테 쳐발리거나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한테 역마핸당하는거 아니면 터질확률은 매우낮음.

내가 바라보는건 길게봤을때 안정적이면서 운이 좋으면 쭉쭉 치고나갈수있는 포텐임.

그런 초대형 대참사는 애초에 거른 픽에서 나오는게 좋은거고 2~3폴만 하면 보통 그런 경우는 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