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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우리은행 vs 신한은행 - 우뱅 승 / 126.5언더

11월 23일(토) 18:00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신한 홈에서 64:76으로 원정왔던 우뱅이 두 자리수 스코어 내면서 이기고 돌아갔었는데요.

당시 신한이 좋은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와 신한이 이렇게 공이 도네? 작년과는 다르다.. 역시 사람이 모이고, 바뀌고 하니까 강해졌다 싶었는데

구나단 감독 체제에서 좀 어수선했죠.. 분위기 좀 탈만 하면 그 분위기를 만들고 있던 선수를 빼버리는 로테이션.. 정신은 없는데, 효율까지 없는 농구가 나왔습니다.

근데 이제는 감독이 바뀌었는데? 싶지만.. 문제가 그뿐인건 아니거든요.

분명 선수 구성이나, 멤버로 보면 더 증명을 했어야 했는데.. 전반에 잘 하다가 결국 후반전 승부처에서 너무 못했거든요.

왜 못하냐? 체력 미달 및 기량 미달이죠.

앞서나가야 할 때 놓치는 이지슛이 후반에만 대량 생산되면서 마무리를 못했는데요. 사실 뭐.. 체력 미달이 곧 기량 미달인거죠... 신한에 참 그게 아쉬운 선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신한의 득점이 정체될 때 우뱅은? 심플합니다 알고도 못막는 김단비 아이솔.. 결국 김단비로 해결.. 이게 기량의 차이였고, 이게 승부를 갈랐습니다.

오늘도 아.. 우뱅이 부산에서 빡센 경기 치루고 하루 쉬고 경기하는데, 체력 괜찮나? 하는 생각을 해야 하고 변수로 넣어야 하는데 글쎄요..

신한이 뭐 얼마나 좋은걸 먹어야 체력이 증진됐을까요... 뭐 그래도, 오늘 뛰고 다음 주 금요일까지 경기가 없는 신한인만큼 뒤가 없이 짜낸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긴 있다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럼 체력은 해결됐다 치고 기량은? 흠.. 사실 최이샘의 복귀로 인해서 신한의 전력 업을 예상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실제로 최이샘의 직전 경기 클러치 활약 보면 좋았거든요.

시스템의 조각이 아닌, 스스로 팀원들을 살릴 줄 아는 최이샘? 이거라면 돈값하는거죠.. 하지만 그런 플레이가 우뱅을 상대로 이어질지는 봐야하는 상황에서

그래 좋다 최이샘은 팀원들을 살려줬는데, 팀원들은 최이샘을 살릴 수 있나? 사실 최이샘이 더 발전했느냐 안했느냐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이게 중요합니다.

까드들이 수비를 빼서 최이샘한테 찬스를 내야하는데, 아직까지 신한 까드들은 조금만 수비가 밀착해도 슛 안들어가는게 수치로도 나오거든요.

템포 조절도 잘 해야되구요.. 뭐 이런걸 감독이 패턴으로 만들어줄 수도 있는데, 일단 제가 봤을 때는 이시준 감독대행이 리카 복귀 전까지는 다소 웅크리는 플랜으로 템포를 낮춘 듯 보입니다.

선 수비 탄탄하게 하면서, 최이샘과 구슬에게도 포제션이 더 가면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근데 또 템포가 낮은 상황에서 팀내 득점 1위이자, 리바운드 2위였던 리카의 부재만큼 아쉬울게 없고.. 교체 선수가 이렇게 풍부한데 막 넣고 달리면서 속공 참여시키는 플레이도 죽는건 어떻게 해결할건지 모르겠습니다.

수비에서도 신지현이나 신이슬쪽 방향으로 계속 미스매치 유발하면서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우뱅의 공격 시발점을 어떻게 가릴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맞게본건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범인도 보는데, 이렇게 서로가 제한된 패속에서 위성우 감독이라면 손쉽게 대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주절주절거렸는데 결국 우뱅 똥배라 다소 허무하네요.. 뭐 똥배인만큼 우뱅 승은 고정으로 가져가는데 6.5의 기준점은 어쩐지 입맛 없고..

아니면 저득점은 어떨까 싶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평소보다 낮은 템포로 임할 신한일텐데, 그런 식으로 가는 양상을 김단비를 갖고 있는 우뱅이 딱히 마다할 이유는 없다 생각해서요.

16:00 GS칼텍스 vs 정관장 - 관장 승 / 마핸승

11월 23일(토) 16:00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GS칼텍스 서울 Kixx와,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정관장 홈에서 3:0으로 홈 팀 정관장이 셧아웃으로 깔끔히 잡았습니다. 저 때만 해도 분위기 좋았죠 정관장..

근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때도 분위기 안좋았던 기름이 여전히 안좋다는 점.. 그래서 다들 정관장으로 초안 잡힐 매치겠구요.

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래도 궁금하실 분들이 많은 소식.

메가는 나온답니다.

일전 결장 때만 해도 2주 결장이라 들은 것 같은데(제가 잘못 안 걸수도 있습니다.) 나오네요. 뭐 무튼 땡겨쓴 느낌은 분명합니다.

뭐 그렇죠 지금 4연패 상황에서 연패도 끊어야하고 기름한테는 무조건 3점 따야 3위인 기업하고 5점차로 좁힐 생각으로 메가 나와야죠.

뭐 물론 메가가 100% 컨디션이 아니지만, 어떤 팀이든 레귤러 아포짓이 있냐 없느냐의 그 자체만으로 무게가 달라지고..

상대 실바 역시 정상 컨디션은 아닌 상황이죠.

자 그렇다면 어디가 터질까... 하면 역시 기름이 터지겠죠.. 예전에도 뭔가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기름 경기 보면서 권민지가 늘 아쉽다 생각했던 적이 많은데

알고보니 선녀?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표가 확 나네요.. 권민지까지 부상이니까 리시브가 아예 터지는데, 넣을 사람 없나? 했는데 진짜 없나보더라구요.

리시브부터 터지니 당연히 똥토스 올라가고.. 기름 미들로 부키 막기는 역부족이죠. 미들도 확 두드러지겠네요 높이도 낮고, 경험도 부족하고, 리딩 안되고 정관장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실바 정상 컨디션 아닌데 양사이드만 막으면 되니 편하겠습니다.

뭐.. 정관장의 리시브도 실바한테 내줘야 할건 있겠지만, 재앙으로 이어지지 않는건 염혜선의 존재겠습니다.

염혜선이 요즘 몸이 안따라줘도 그렇지 그렇게까지 터지는 리시브만 아니면은 그래도 여전히 움직이면서 토스하고, 운영하고..

메가랑 부키가 또 대충 올려줘도 해결해주는 지분도 있을거구요.

게임의 예상 난이도가, 관장의 승은 당연 보게 하고... 정관장이 승점 독식을 노리는것도 욕심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